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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여행(2) | 게이크바이으르 Küllüin 3 Sector, Küllüin 4 Sector 등반(Geyikbayırı, Antalya)▷ 세계여행/| Turkiye 2026. 3. 21. 16:27반응형
2026.03.14(토)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니 왼쪽 허리가 좀 아팠다.
텐트에서 나오니 구름이 많고 바람이 불어서 좀 쌀쌀했다.
날씨를 보니 오늘 내일 구름이 있고 모레는 쨍하다가 그 다음날주터는 비가 온다고 한다.
비가 계속 잡혀있어서 등반할 수 있을지 걱정됬다.
오늘은 아침에 떡국을 끓여먹었다.
컵라면으로 나온 떡국을 가지고 왔었는데 들깨가루도 들어있어서 간편하게 끓여먹을수 있다.
양이 적을 것 같아서 파스타 면을 넣어서 먹었는데 떡보다 파스타 면이 더 맛있을 정도였다.
아침먹고 오빠는 마켓까지 뛰어가서 장을 봐왔다.
닭가슴살과 계란, 아이란과 과자를 두개 사왔는데 딱 400리라 나왔다고 한다.
아직 10시라 천천히 나갈 준비를 했다.
오늘도 쉬운 난이도의 등반을 할 예정이라 가까운 Küllüin 쪽을 할 번 더 갈까 생각했다.
어제 봐둔 벽은 난이도가 조금 더 높아서 며칠 더 몸을 풀어야겠다 생각했다.

걸어가는 길에 보이는 앞산 뷰.




바위 앞에 도착하니 구름이 많아서 그런지 서늘했다.



커피와 간식을 꺼내 등반 전에 따뜻하게 한잔했다.
어프로치가 너무 좋은 곳이라 위치는 진짜 마음에 든다.


Küllüin 4 Left Sector 앞에 자리를 잡았는데 10b 먼저 몸풀기로 풀어보기로 했다.
No.3 Africa 17m(퀵6개) 6a(5.10b)
요즘 발목상태가 나쁘지 않아서 리딩을 해보기로 했다.
줄 걸면서 리딩은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10b 치고는 애매한 구간이 있었다.
역시 작년에도 느꼈지만 이동네 바위는 10대가 짜다.

오빠까지 등반하고 나서 Küllüin 4 Right Sector로 바로 이동했다.
우리 짐은 고이고이 정리해두고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가이드북에는 Küllüin 4에서 3쪽으로 가는 길에 있다고만 표시되어 있었는데 여긴가 아닌가 보다가 볼트를 발견하고 루트를 찾았다.
루트 찾아헤매이는 길에 동굴에 있는 침대(?)를 발견해서 너무 깜짝 놀랐다.
어쨌든 루트발견!
No.17 Peri Bacasi 18m(퀵9개) 6a(5.10b)
이것도 10b 루트였는데 사람들이 많이 안하는 문제인지 홀드가 엄청 날카로웠다.
두번째 루트까지 등반하고 내려와서 Küllüin 3 Sector 쪽으로 조금 더 가봤다.이쪽이 다른데보다 인기가 많은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이번에는 10c 붙어보기로 하고 올라간 루트.
No.5 Big in Japan 18m(퀵9개) 6a+(5.10c)
손이 아픈 홀드들은 아니었지만 크럭스가 굉장히 난해해서 한참을 버벅거리다가 올라갔다.
그래도 재미있었던 문제!
오늘은 해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등반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날이었다.
그래도 해가 좀 나면 더 좋을 것 같다.


세번째 루트까지 하고 점심을 먹기로 했다.
점심메뉴는 어제 저녁으로 만들었던 파스타를 가지고 왔다.
빵에 꿀발라서 같이 먹고 있는데 바람이 슬쩍 불더니 온도가 낮아지기 시작했다.
마지막 문제하고 캠프로 돌아가기로 했다.
Küllüin 4 Left Sector
No.5 Kovboy Kahvesi 15m(퀵7개) 6b+(5.11a)
오빠가 먼저 올라가고 내려왔는데 손 홀드에 물 웅덩이 많다고 했다.
내 차례에 올라가보니 정말 물이 많고 크럭스 구간도 굉장히 난해했다.
오른발을 아직 못믿겠어서 동작이 과감하지 못한 것 같다.
그래도 완등!
재밌었다.
발목은 조금씩이나마 나아지고 있고 할 수 있는 문제들도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


정리를 하고 캠프로 돌아왔다.




게이크 캠프 뒷산 뷰가 너무 좋았다.




씻고 저녁식사 준비를 했다.




오늘 저녁은 아침에 끓인 떡국과 오빠가 사온 닭고기로 만든 닭고기 카레 스테이크!
역시나 너무 맛있었다.

일찍 밥을 먹고 요즘 소화를 잘 못시키는 나를 위해 오빠가 좀 걷고오자고 했다.




내일 갈 등반지를 미리 보러 가봤는데 아주 가까웠다.
등반지 탐색하고 오니 1km 정도 걸었네 ㅋㅋ
캠프에서 요가매트 깔고 스트레칭도 좀 하고 또 난로 앞에 앉았다.
오늘은 10시까지 난로 앞에 있다가 왔다.
뻐근해서 2차 스트레칭 한번 더 하고 취침!반응형'▷ 세계여행 > | Turkiye'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