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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여행 | 안탈리아 관광명소 둘러보기(Antalya)▷ 세계여행/| Turkiye 2025. 4. 4. 10:39반응형
오랜만에 호텔 침대에서 자니 아주 개운하게 잠을 잘 수 있었다.
시차때문인지 새벽 6시에 잠에서 깼다.
그럼에도 하나도 피곤하지 않았다.
우리 호텔은 조식이 포함이었는데 조식시간이 여덟 시부터라 여덟 시까지 시간을 보내 후에 아침을 먹으러 내려가 봤다.
숙소는 전체적으로 추웠지만 방에 히터가 잘 나와서 밤에는 따뜻하게 잘 수 있었다.
그리고 오전에는 햇살이 너무 잘 들어와서 방이 더욱 따뜻해졌다.
조식 메뉴는 터키식 조식으로 지중해식으로 메뉴가 준비 되었다.
삶은 계란과 햄, 오이, 토마토, 치즈 두 종류, 올리브까지 플레이트가 종류별로 다양했는데, 빵과 꿀까지 함께 제공 되었다.
따뜻한 터키 차와 함께 아침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아주 건강하고 부담 없는 그런 아침 식사였다.
차가운 메뉴만 있었으면 더 추웠을 것 같은 데 따뜻한 티를 함께 먹을 수 있어서 만족.
우리방에서 보이는 창밖 풍경은 조용했다.
오늘은 안탈리아 시내를 둘러 보기로 했다.
내일 바로 게이크바이으르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은 이 동네를 느껴 보기로 했다.
숙소 바로 앞에서 빨간 트램을 탔다.
작은 폭포가 있다고 하길래 트램을 타고 이동 했는데, 가는 길에 지나쳐 보이는 하드리아누스의 문.
몇 정거장 가서 내리니 동네 분위기가 또 달라져 있었다.
그리고 어제와 다르게 오늘은 오전부터 정말 날씨가 따뜻했다.
패딩을 벗어도 될 날씨.
Demircikara waterfall 근처까지 갔는데 폭포는 보이지 않았다.
아무래도 우리가 위치를 잘못 찾아온 것 같았지만, 폭포 대신 엄청난 뷰를 볼 수 있었다.
설산과 바다를 한번에 볼 수 있는 곳이라니!
귀여운 까만 고양이 한 마리 가 엄청 친근하게 다가왔다.
같이 사진을 찍고 우리는 걸어서 이동을 했다.
사실 유명한 폭포가 아니라 사람도 거의 없었고 둘러 볼 만한 전망대도 마땅하지 않았지만 오빠가 촬영한 드론 영상으로 폭포를 제대로 볼 수 있었다.
걷다 보니 폭포가 보이는 전망대가 나왔는데 조금 멀기는 했지만 뷰는 좋은 편이었다.
정오가 가까워져 오니 날은 더 뜨거워졌다.
귀엽게 보이는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을 한 장씩 남겼다.
그리고 Eski klüp plajı 라는 명승지가 있어서 가보니 마치 한국에 촛대바위 같은 곳이 나왔다.지중해 바다 위에 우뚝솟은 절벽은 멋스러웠다.
청록색의 푸르고 투명한 지중해 바다.
그 바다와 멀리 보이는 산과 이 도시가 주는 분위기는 우리를 여유롭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다.
버려진 유적지같은 곳도 꽤나 많아서 자꾸만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었다.
우리는 계속 걸었다.구시가지쪽으로 천천히 천천히.
걷다가 만나는 고양이들도 정말 귀여웠고 흔한 오렌지 나무들도 볼 때마다 새롭고 신기했다.
길거리 오렌지 나무에 열리는 이 오렌지들은 누가 먹는거지?
Karaaalioğlu Parkı Batı Seyir Terası전날 갔던 전망대까지 걸어가서 햇살 좀 받으며 잠깐 앉았다가 왔다.
역시나 힘없이 누워있는 안탈리아 댕댕이.
귀엽게 서있는 택시들과 동상을 좋아하는 오빠를 담은 사진 :)
점심 식사를 하러 가는 길에 작은 박물관을 발견했다.
작은 역사 박물관이었는데 한 바퀴 둘러 보고 나와 식당으로 이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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