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여행/13_Bulg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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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브디프 | 슬런체프브랴크에서 플로브디프로 이동(Sunny Beach-Plovdiv)▷ 세계여행/13_Bulgaria 2020. 8. 22. 08:10
[벤콩부부세계여행] D+ 516 2019.08.18 오늘은 슬런체프브랴크에서 플로브디프로 가는 날이다. 아침은 홍합으로 맛있게 오일파스타를 해먹고 짐을 쌌다. 짐을 다 싸고 한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서 나가서 버스표도 사고 점심먹을 것들을 사오기로 했다. 버스터미널에 먼저 갔는데, 플로브디프까지 가는 버스는 오늘 딱 한자리만 남았다고 했다. 그래서 그냥 부르가스 들러서 플로브디프로 가기로 했다. 부르가스까지 가는 버스는 많아서 예약없이 버스타서 돈을 내면 된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옥수수랑 음료를 사고 점심으로 먹을 것들도 포장을 했다. 숙소로 돌아와서 조금 쉬었다가 바로 버스터미널로 갔는데 부르가스행 버스가 바로 있어서 시간맞춰 탈 수 있었다. 버스비는 6레바씩이었고 버스에서 계산을 했다. 5분정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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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런체프브랴크 | 써니비치 맛집 디자니(Restaurant Djanny, Sunny Beach)▷ 세계여행/13_Bulgaria 2020. 8. 21. 11:37
[벤콩부부세계여행] D+ 515 2019.08.17 아침에 일어났더니 머리가 조금 아프고 피곤했다. 이 숙소는 침대가 이상한건지 뭔가 자고 일어날 때마다 몽롱하니 개운하지가 않다. 아침은 고추장찌개 수제비를 데워먹고 어딜갈까 하다가 그냥 숙소 앞에 있는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오랜만에 수영복 입고 선배드에 누웠더니 잠이 솔솔오고 따뜻하니 좋았다. 오늘은 날씨가 시원해서 별로 덥지도 않았다. 구름도 많고 바람도 많이 불었다. 근데 생각보다 수영장 물이 너무 얼음장이라 한번 들어가고 다시는 안들어갔다. 긍정님은 신이나서 수영하고 물장난 치고 하는데 나는 그냥 햇빛바라기 모드 ㅋㅋㅋ 바람이 조금 추워져서 방으로 돌아와 따뜻한 물로 씻고 나갈 준비를 했다. 해변쪽에 한번 더 가보기로 했다. 천천히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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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런체프브랴크 | 네세바르 유적지 마을, 글로리아 마르 레스토랑(Nesebar, Gloria Mar. Sunny Beach)▷ 세계여행/13_Bulgaria 2020. 8. 20. 11:09
[벤콩부부세계여행] D+ 514 2019.08.16 아침에 일어나니 오늘은 구름이 많았다. 해변을 가볼까 어딜 가볼까 하다가 네세바르 쪽에 있는 유적지에 가보기로 했다. 일단 아침은 홍합탕이랑 오믈렛을 만들어서 먹었는데, 진짜 오랜만에 먹는 홍합탕이라 정말 맛있었다. 자주 해먹어야지 싶었다. 아침을 먹고 나갈준비를 했다. 네세바르까지는 걸어서 1시간 거리라 걸어가 보기로 했다. 어젯밤에 나가서 봤던 써니비치 중심가에서 벗어나 해변쪽을 따라 가는데 역시 날씨가 더웠다. 다행히 그늘도 많고 전날 저녁보다는 거리가 쾌적했다. 하지만 담배냄새에서는 절대 벗어날 수가 없었다. 미니마켓에 들러 초코우유랑 커피우유 하나씩 사서 먹는데 무슨 우유가 500ml나 된다. 양도 양이지만 커피우유는 정말 맛이 없었다. 대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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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런체프브랴크 | 벨리코 투르노보에서 슬런체프브랴크로 이동(Veliko Tarnovo-Sunny Beach)▷ 세계여행/13_Bulgaria 2020. 8. 11. 10:52
[벤콩부부세계여행] D+ 513 2019.08.15 알람보다 일찍 깼다. 전날 포장해 온 햄버거를 아침으로 먹고 짐을 싸기 시작했다. 요즘은 2~3일에 한번씩 배낭을 싸는 것 같다. 쉥겐국가에서의 체류일에 치여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었는데, 가끔은 중남미 국가에서의 여유가 그립기도 하다. 그래도 루마니아나 불가리아는 생각보다 여유롭게 다닐 수 있는 것 같다는 심적 안정감이 있달까? 암튼 짐을 다 싸고 버스에서 먹을 점심을 사기위해 나갔다. 어제 지나쳐 온 선글라스 상점에 잠깐 들렀는데, 세일을 많이 하고 있어서 선글라스를 하나 장만했다. 멕시코에서 많이 보던 솔라리스 제품도 많았다. 너무 떨어뜨려서 흠집으로 가득한 내 선글라스를 대체할 선글라스 선택! 독특한 디자인이 곧 질릴 수도 있지만 가격대비 만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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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코 투르노보 | 차레베츠 요새, 햄버거 맛집(Tsarevets, VkusoteriA, Veliko Tarnovo)▷ 세계여행/13_Bulgaria 2020. 8. 10. 11:02
[벤콩부부세계여행] D + 512(2) 2019.08.14 카페인의 힘으로 우린 요새를 둘러보기로 했다. 티켓은 인당 6레바였다. 4200원 정도? 벨리코 투르노보는 제 2 불가리아 제국의 수도였던 도시라고 한다. 오스만 제국의 침략으로 지금은 건물이 무너져 성터와 요새만 남았고, 가운데 아센시온 대성당은 그 후에 지어졌다고 한다. 8월의 불가리아는 정말 아주 매우 찌는 듯한 더위의 연속이었다. 오랜만에 보는 사진으로만 봐도 그 때의 더위가 어땠는지 느껴진다. 우리는 요새의 왼쪽부터 둘러보기로 했다. 지도를 보니 생각보다 요새는 넓었다. Little Gate라는 건물이 있었는데 귀여운 계단을 올라가면 요새와 주변 마을의 전망을 볼 수 있었다. 자연에 둘러싸여 있는 도시가 정말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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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코 투르노보 | 까사 디 비앙코, 이반 아센 레스토랑(Restaurant Casa di Bianco, Restaurant "Ivan Asen", Veliko Tarnovo)▷ 세계여행/13_Bulgaria 2020. 8. 9. 14:19
[벤콩부부세계여행] D + 512(1) 2019.08.14 푹 자고 일어나서 아이란 요거트로 간단하게 허기를 채우고 다음 도시 일정을 짰다. 이 도시에서 만났던 한국&불가리아 부부의 추천으로 흑해와 맞닿아있는 써니비치를 가기로 결정했다. 써니비치를 가려면 바르나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한번 갈아타야 하는데, 이상하게 홈페이지에서도 버스예약이 안되는 시스템이라 근처 터미널에 가보기로 했다. 터미널에는 버스회사들과 투어사들이 있었는데 바르나로 가는 버스는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잘 물어봐서 ETAP 이라는 버스를 타기로 했는데 내일 오후 12시 반에 출발하는 버스라 체크아웃 시간이랑 딱 맞았다. 버스티켓을 사고 우린 오르막길을 올라 식당을 찾아갔다. 가는 길에 주스가게에서 진짜 오랜만에 생과일주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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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코 투르노보 | 부쿠레슈티에서 벨리코 투르노보로 이동, 벨리코 투르노보 맛집(Shtastliveca, Bucuresti-Veliko Tar▷ 세계여행/13_Bulgaria 2020. 8. 8. 10:55
[벤콩부부세계여행] D + 511 2019.08.13 오늘은 루마니아를 떠나 불가리아로 가는 날이다. 어디로 갈까 하다가 어제 급하게 벨리코 투르노보라는 도시로 가는 버스를 예약했다. 아침은 샌드위치와 소세지빵을 먹고 긍정님은 버스티켓을 사러 나갔다. 난 설거지를 하고 나머지 짐들을 정리했다. 금방 다녀온 긍정님과 9시가 되기전에 집을 나서려는데, 문제가 생겼다. 신발을 벗고 들어와야하는 집구조인데, 긍정님이 배낭매고 신발신기 힘드니 방에서 신발을 신고 나가자고 한 것.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플릭스버스를 타서까지도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긍정님은 사과했지만 예전같지 않은 긍정님의 모습에 이상함을 느꼈던 것 같다. 플릭스버스는 10시에 출발했다. 불가리아 국경까지는 2시간 정도 걸렸고 국경에서 입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