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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방콕 | 여행의 마지막 날 태국에서 한국으로(Bangkok-Incheon)
    ▷ 세계여행/| Thailand 2024. 2. 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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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8(화)

    [벤콩부부태국여행] D+45

    마지막날 밤, 잠들기 전 사진 정리하고 짐을 전부 싸놨다.

    그리고 새벽 4시반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먹었다.

    생각보다 맛있었던 샌드위치는 마지막 차트라뮤 티와 함께 맛있게 먹고 체크아웃 할 준비를 했다.

    새벽에도 직원이 있어서 체크아웃은 빠르게 할 수 있었고 볼트를 불렀는데 생각보다 빨리 와서 바로 탈 수 있었다.

    근데 볼트 불렀는데 일반택시가 왔다.

    하이웨이로 가면 시간단축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냥 일반도로로 가려고 하다가 중간에 하이웨이로 가자고 제안을 했다.

    50밧 추가요금이 붙는다고 한다.

    새벽시간이라 차는 많이 없었고 그래서 공항에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방콕 수완나폼 공항은 규모가 커서 그런지 아침부터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우리는 수화물 하나를 보내야 해서 일단 체크인카운터로 갔다.

    우리 카운터는 Q.

    짐을 보내고 자리가 떨어져 있길래 좌석 변경을 요청했는데 자리가 없다고 거절당했다.

    일단 들어가기로 하고 티켓 찍고 들어가서 짐 검사도 하고 출국심사도 했다.

    사람이 많아서 조금 일찍 오길 잘했다 싶었다.

    짐 보내고 신남!

    공항이 참 크고 새벽부터 사람도 정말 많았다.

    출국수속까지 마무리하고 우리가 탈 5번 게이트로 향하는데 걸어서도 12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다.

    걸어가면서 공항구경 사람구경.

    이제 해가 뜨기 시작한다.

    밝아지기 시작했다.

    물 사는 걸 깜빡했지만 일단 탑승부터 했다.

    둘 다 창가쪽이라 오빠 옆자리 분께 부탁해서 자리를 바꿀 수 있었는데 너무 감사했다.

    비행시간은 역 6시간 정도였고 비행도 안정적이었다.

    미리 예약해둔 기내식을 먹을시간.

    맛이 어땠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지마 다 먹었던 것 같다.

    파란하늘은 언제봐도 참 기분이 좋다.

    몽글거리는 구름도 예쁘고.

    면세신고할 건 없었다.

    태국 마트에서 샀던 맛있었던 볼과자도 간식으로 먹어주고 비행기에서도 아주 든든했다.

    우린 인천공항에 3시가 넘어서 도착했다.

    생각보다는 빨리 도착했는데 오랜만에 만나는 한국은 왠지 반가운 마음이 들기도 했던 것 같다.

    맡겼던 짐을 찾아서 출구로 나갔다.

    한국이다.

    공항에서 바로 남은 태국 밧을 현금으로 환전했다.

    그리고 배가 고파서 바로 식당으로 이동해 오랜만에 한식을 먹어보자고 고른 메뉴는 된장찌개와 짜장면.

    생각보다 별로 맛이 없었지만 아주 살짝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그냥 배고파서 먹는 맛.

    엄청나게 피곤함이 몰려와서 지금 당장 순간이동으로 집까지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뒤늦게 예약한 공항철도 출발시간은 40분 후에 있어서 일단 공항에서 그 시간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태국 갈 때보다 올 때 짐이 이만큼이나 늘었다.

    서울역에서 고속터미널까지 버스티켓도 예약하고 빠르게 이동하다보니 어느새 속초에 도착해 있었다.

    새벽에 출발해서 밤에 도착한 기나긴 여정.

    집에 도착하니 10시 반쯤 되어있었는데, 한달 반만에 온 우리집은 생각보다 너무 깨끗해서 깜짝놀랐다 ㅋㅋㅋ

    여행전에 청소를 아주 깨끗하게 하고 갔군!

    둘 다 성격상 정리하고 자야하는 스타일이라 일단 짐 풀고 대충 정리한 다음에 잠이 들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는 여행이었지만, 정말 더운 나라를 한것 느끼고 올 수 있었고, 더운 나라만의 그 분위기가 아주 좋았던 여행이었다.

    결혼기념일과 겹쳐서 우리의 5주년 기념일이 더 특별했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새로운 세계에 대한 안목을 조금 더 키운 것 같아서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또 느꼈던 것은 여행을 정말 자주가야지 했던 것!

    시간있을 때 젊을 때, 여행 많이 다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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