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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방콕 | 댄싱 덕 누들스, 짜뚜짝 주말시장(Dancing Duck Noodles, Chatuchak Weekend Market, Bangkok)
    ▷ 세계여행/| Thailand 2024. 1. 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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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6(일)

    [벤콩부부태국여행] D+43

    한국으로 가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오늘은 짜뚜짝 시장에 가서 이것저것 기념품들을 사기로 했다.

    저번에 한번 방문했던 곳이라 그래도 수월할거라 생각하고 선물과 간식들을 살 예정이었다.

    어제까지도 너무 피곤해서 일단 오늘은 푹 자고 일어났는데, 아침에도 완전하게 개운하지는 않았다.

    일단 호텔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Dancing Duck Noodles

    오리국수 집이었는데 후기가 괜찮아서 찾아가 봤더니 식당도 깔끔하고 시원했다.

    오리국수 하나와 롱간주스, 오리덮밥을 주문했는데 메뉴들은 빨리 나왔다.

    그 동안 오리요리를 몇 번 먹어보기는 했지만 여기만큼 맛있는 곳은 못봤던 것 같다.

    국물맛도 깊고 맛있어서 아주 맛있게 먹었고 가격도 저렴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셨다.

    처음 먹어본 롱간주스는 마치 매실청같은 느낌이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여행 막바지가 되어서야 먹어보는 새로운 메뉴들이었다.

    짜뚜짝 시장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짜뚜짝 파크역에서 내렸다.

    한달 전에 방문했을 때보다 사람은 많지 않은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북적거렸다.

    짜뚜짝 시장에서 도착해서 일단 캐리어 하나 사기로 하고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어느 가게에서 1100밧에 캐리어를 살 수 있었다.

    조금 큰 사이즈였는데 쾌활하신 아주머니 덕분에 많이 웃고 구매까지 해서 아주 기분좋은 시간이었다.

    빨간 캐리어 끌고 쇼핑을 시작했다.

    일단 실내용 슬리퍼 하나씩 구매했다.

    지금도 집에서 아주 잘 신고 있는 제품이라 마음에 든다. 추천!

    그리고 선물할 것들을 구매하기 시작했는데, 먹을 것들이 은근히 가격대가 많이 나갔다.

    그래도 맛도 보고 골라서 살 수 있어서 좋았고, 처음 먹어본 코코넛칩이 너무 맛있어서 듬뿍 샀다.

    말린망고와 코코넛 칩, 차트라뮤 티까지 사고 점심을 먹으러 믹스트 건물로 들어갔다.

    할아버지 연고도 엄청 듬뿍 팔고 있었다.

    푸드코드는 처음 가봤는데 사람이 많아서 정말 복잡했다.

    Mixt Food Court

    어묵국수, 치킨커리, 초코음료 하나 사서 먹는데 평범한 맛이었다.

    그래도 앉아서 쉴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요즘 체력이 안좋아진건지 몸이 안좋아진건지 엄청 빠르게 피로함을 느끼는 것 같다.

    정말 많이 걷고 움직여서 그런건지 왜 그런건지 모르겠다.

    푸트코드 건물에서 본 짜뚜짝 시장 풍경.

    규모가 정말 엄청 나다.

    일단 밥먹고 나와서 다시 이것저것 사기 시작했다.

    비누와 라탄제품들, 오빠가 너무나도 사고 싶어했던 라탄 탁자까지 샀다.

    가지고 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캐리어에 딱 들어갔다.

    그렇게 몇 시장을 장을 보고 나니 벌써 5시가 다 되어 있었다.

    마트도 가야해서 일단 짜뚜짝에서는 정리를 하고 지하철을 타고 로터스로 향했다.

    마트에서 장보는 것도 꽤나 재미난다.

    일단 시원하고 쾌적해서 참 좋다.

    선실크 헤어샴푸 제품이 좋다고 해서 구매해봤다.

    가격도 저렴하고 벌써 한 통 다 쓰면서 괜찮은 편이라 나중에 선물용으로도 구매할 의향이 생겼다.

    소스와 양념류도 잔뜩 구매했다.

    이번 아유타야 투어 때 가이드가 추천해준 마사지샵이 여기에 있다고 해서 겸사겸사 가보기로 했다.

    캐리어를 끌고 로투스까지 가서 여기서도 이것저것 소스류와 먹을거리들을 샀다.

    신기하게도 다 사고 나니 딱 맞게 캐리어에 들어갔다.

    저녁을 먹기 전에 추천해준 마사지샵으로 갔는데 가격이 정말 저렴했다.

    그래서 우리 둘이 390밧짜리 오일마사지를 받기로 했다.

    같이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방은 따로라 조금 아쉬웠지만 1시간동안 정말 퀄리티 좋은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다.

    다리가 너무 피로했었는데 피곤함이 싹 가시고 엄청 시원했다.

    마사지사 분께서는 정말 전문가였다.

    가성비 최고의 마사지샵이었다.

    로투스 푸드코트가 문을 닫아서 우린 라마9 건물로 이동했다.

    Food Republic - Central Rama 9

    여기도 마감하고 있는 가게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주문을 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굴전과 치킨덮밥, 쏨땀을 각각 주문했는데 하나같이 다 맛있었다.

    늦은 저녁이었지만 아주 맛있게 먹고 호텔로 돌아오니 정말 골아떨어질 것 같은 피곤함이 몰려왔다.

    내일은 방콕에서의 마지막 날이라 운동을 하러 갈 계획이었는데, 일단 몸 상태를 보고 결정해야겠다.

    일단 푹 자는 게 가장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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