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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끄라비 | 톤사이에서 아오낭으로 이동(Tonsai-Ao Nang, Krabi)▷ 세계여행/| Thailand 2023. 12. 4. 09:54반응형
2023.02.20(월)
[벤콩부부태국여행] D+37(1)
오늘은 톤사이에서 아오낭으로 다시 넘어가는 날이다.
아침은 간단하게 숙소 바로 앞에 있는 Time To Chill Coffee House로 갔다.
마마스 치킨에서 치킨버거 먹어보고 싶었지만, 오빠가 다리가 아직 아프니 멀리가면 안될 것 같았다.
그래도 다행히 많이 아프지는 않아서 걷는데는 문제가 없어보였다.
오빠는 괜찮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조심해야 할 것 같으니 오늘 내일 많이 지켜봐야겠다.
아침은 마마스에서 못먹을 것 같은 치킨버거를 여기서 먹어보기로 했다.
치킨버거 하나에 80밧, 엄청 저렴하다.
그리고 지난번에 맛잇었던 팬케이크도 믹스로 주문해봤다.
커피 한잔, 코코넛스무디 한잔도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다.
치킨버거는 튀긴 치킨을 크게 넣어주어서 엄청 바삭하고 맛있었고 팬케이크는 뭐 말할 것도 없이 맛있었다.
오늘은 전부다 깔끔하게 맛있게 먹고 나왔다.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보증금 돌려받고 방을 뺐다.
멋진 바위뷰 숙소 안녕.
엄청 시크한 사장님도 안녕.
아오낭으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해변 끝쪽 선착장으로 향했는데, 톤사이가 워낙 좁다보니 며칠 있었는데도 모든 길을 다 알고 있다는 게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오늘은 구름이 조금 많았지만 그래도 톤사이는 아름다웠다.
정말 등반하러 가는 거 아니면 할 거 없는 동네이긴 한데, 이정도 경험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착장에 물어보니 둘이서 가려면 아오낭까지 600밧을 내야한다고 한다.
6명 이상이 모여야 인당 100밧이라고 하길래 우린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했다.
한 10분쯤 있으니 배낭 메고 온 두명의 외국인이 있어서 우린 같이 아오낭으로 가기로 했다.
각 팀에서 150밧씩 내기로 했다.
배는 바로 출발했고 아저씨가 친절하셔서 짐을 들어주셨다.
오랜만에 롱테일보트를 타니 분위기도 좋고 시원하니 좋았다.
톤사이 안녕.
좋은 추억 안좋은 추억 둘다 많아서 약간 애증의 동네같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떠날 때가 되니 바위들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 건 왜지?
시원한 바람에 애증도 조금 날아가려나..? ㅎㅎ
롱테일보트를 타고 10분쯤 가면 아오낭에 도착한다.
처음에 아오낭에서 톤사이로 가는 배를 탔던 곳이 아닌 다른곳에 내려줬다.
청새치 동상이 있는 곳에 내려줬는데, 다행히 여기에서 우리 숙소까지 더 가까웠다.
친절한 아저씨가 배가 조심조심 대주셔서 안전하게 내려서 숙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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