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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2주살기 | 바파오 토요마켓 코코넛마켓(1)(kad ba pao, Coconut Market, Chiang Mai)▷ 세계여행/| Thailand 2023. 8. 4. 09:20반응형
2023.02.04(토)
[벤콩부부태국여행] D+21(1)
오늘은 바파오 토요마켓에 가기로 했다.
푹 자고 일어나서 어제 사온 빵과 요거트로 간단한 아침을 먹고 그랩을 부르려는데 아침보다 금액이 많이 올라서 당황스러웠다.
로비에서 그랩 잡으려고 한참을 씨름하다가 길가로 나와서 썽태우를 잡으려고 했는데 썽태우도 많이 없었다.
겨우 한대 잡아서 바파오까지 가격을 물어보니 200밧을 불렀다.
그냥 그랩 타는 게 낫다 싶어서 부르려고 하니 170밧 정도였다.
그 때 마침 썽태우가 한 대 더 왔고, 지도를 한참 보시더니 한사람당 40밧씩 내라고 하신다.
둘이 80밧이면 엄청 저렴한거라 완전 만족하고 썽태우를 탔다.
그렇게 약 10분 정도 걸려서 바파오 마켓에 도착했다.
주차장에서부터 입구로 들어가는데 분위기가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
Ba Pao Flea Market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팔고 있었고 정말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은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다.
한국노래 신승훈 노래를 부르고 있던 태국 아저씨 :)
발음이 좋았다!
엄청 많은 코코넛 나무들이 연못 사이사이 심어져 있었는데 관광객들이 정말 좋아하는 분위기로 잘 꾸며져 있었다.
코코넛농장 주변으로는 많은 상점들이 열려 있었는데, 너무나도 맛있어보이는 식당들이 많았다.
너무 예뻐서 한참을 둘러보다가 급 배가 고파져서 일단 자리를 잡고 앉았다.
자리 잡고 앉고 보니 거의 물 위에 떠있는 카페였는데, 서빙하는 걸 보니 정말 예쁘게 서빙되어서 이따 밥먹고 커피 한잔 해보기로 했다.
자리 잡고 앉아서 오빠가 메뉴를 주문하러 다녀왔다.
엄청 맛있어 보이는 닭꼬치 두개와 굴전을 사왔는데 비주얼이 진짜 좋았다.
냄새도 굿굿!
일회용 젓가락을 줬길래 다시 반납하고 우리가 산 젓가락을 꺼내 먹었다.
근데 굴전 정말 맛있고 닭꼬치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서 폭풍흡입했다.
물 위에 떠있는 것 같은 카페 :)
갬성 터진다.
배를 채웠으니 커피를 마셔봐야지.
카페에서 오렌지주스 하나와 핸드드립커피를 주문했는데, 꼬마아이가 서빙을 해줬다.
가만히 보고 있으니 꼬마아이가 계속 서빙을 하던데, 뭔가 안타까워보였다.
그냥 엄마 일 돕는거겠지??
서빙된 커피는 코코넛 껍데기와 라탄으로 만들어진 드리퍼였는데 진짜 친환경적인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커피필터는 종이를 사용하지만 완전 새로운 경험이라 너무 신기했다.
여과지에 들어있는 커피와 뜨거운 물, 컵이 함께 나오고 요청한다면 무료로 아이스컵도 제공해준다.
서비스 굿!
그럼 자리에서 셀프로 커피를 내려마시면 된다.
정말 신선한 경험이다.
D.I.Y Coffee Drip
커피맛도 부드럽고 좋았는데, 따뜻한 커피를 마셨는데도 생각보다 많이 덥지 않아서 더 좋았다.
커피와 함께 산 오렌지주스도 너무 맛있었는데, 오빠 말로는 팁싸마이에서 먹어본 오렌지주스보다 더 맛있었다고 한다.
톡 쏘는 맛이 있어서 탄산수 느낌도 조금 났다.
커피까지 맛있게 마시고 본격적으로 코코넛마켓 구경을 했다.
가까이서 봐도 멀리서 봐도 너무 아름다운 핫플이 아닐까 싶다.
온통 먹고싶음 음식들과 신기한 메뉴들도 있었고, 한국어로 된 메뉴 이름도 있었다.
연 크래커라는 쌀과자 하나 사서 먹어보기도 하고 연못 곳곳에 놓인 삐그덕거리는 대나무 다리도 건너봤다.
한국인과 중국인 관광객들이 거의 대부분이었고, 그래서 왠지 친숙한 그런 분위기도 있었다.
코코넛 나무 가득한 농장은 진짜 매력적인 장소인 것 같다.
너도 나도 아름다운 공간에서 사진찍느라 바빠보였다.
충분히 그럴만한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었던 것 같다.
사진 많이 찍어놔야 한다 ㅎㅎ
천천히 입구쪽에 있는 마켓을 구경했다.
귀여운 소품들과 먹을거리 간식들이 너무 많았다.
코코넛 마켓 컬러감 너무 예쁘긴 한데 정말 많이 더웠다.
입구쪽 구경하다가 코코넛 워터 마셔보기로 하고 30밧에 산 코코넛!
즉석에서 뚜껑만들어 잘라주시는데 너무 신기하고 이색적이다.
코코넛도 맛있게 먹고 농장 안을 돌아다니며 상점들 구경도 했다.
화장실도 너무 느낌있던 코코넛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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