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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2주살기 | 카오쏘이 매싸이(Khao Soi Mae Sai, Chiang Mai)▷ 세계여행/| Thailand 2023. 7. 20. 09:17반응형
2023.02.03(금)
[벤콩부부태국여행] D+20(1)
오늘은 오후에 클라이밍을 하러 가기로 한 날이다.
오전시간엔 여유가 있어서 푹 자고 일어나서 나갈준비를 했다.
1시에 CMRCA 암장에서 데이빗과 만나기로 했는데 아침을 먹고 카페에 들렀다가 가기로 했다.
암벽화랑 하네스까지 바리바리 챙겨들고 원님만 건너편 쪽에 있는 동네로 식사를 하러 걸어갔다.
걸어가는 길에 웨딩촬영을 하고 있는 것도 목격했다.
유난히 여기 원님만과 마야몰 쪽 거리는 신호의 텀이 엄청 길다.
버튼을 눌러도 바로 바뀌지 않는다.
아침부터 쨍쨍한 태양..!
그렇게 약 10분 정도 걸어가니 우리가 갈 식당이 나왔다.
카오소이 매싸이 라는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쾌적한 식당이었다.
메뉴판도 깔끔해서 숫자로도 주문이 가능할 것 같아서, 테이블에 있는 종이에 원하는 메뉴를 적었다.
1번과 7번 쌀국수를 주문하고 15밧 밖에 안하는 음료도 두 잔 주문했다.
타이 밀크티와 타이 레몬티!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시원하고 맛있어 보였다.
주문한 메뉴를 가져다가 내면 주문 완료.
치차론과 닭껍질 튀김이 있어서 하나씩 먹어보기로 했다.
카오소이가 먼저 나왔는데 우와 비주얼이 너무 좋았다.
닭다리고 큼직하고 면튀김도 엄청 바삭해보였는데, 국물맛도 많이 맵지 않도 맛있어서 우리 입맛에 딱 맞았다.
갈비국수는 면발이 너무 쫀득해서 식감이 좋았는데, 역시 국물맛이 예술이었다.
왠만한 미슐랭 맛집보다 더 맛있었다.
고기가 생각보다 많이 부드럽지는 않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국물과 면발은 정말 최고!!
유리컵에 나온 타이 밀크티와 타이 레몬티도 너무 맛있었는데, 생각보다 조금 달았다.
아주 푸짐.
아 오랜만에 사진으로 보니 또 너무너무 먹고싶어진다...!
오빠가 식당 둘러보다가 궁금해서 뭔가 사왔는데 이건 밥으로도 먹을 수 있고 디저트로도 먹을 수 있는 메뉴라고 한다.
바나나잎에 싸여 있는 밥이었다.
밥은 선지와 돼지고기가 소금으로 간이 되어 있어서 아주 짭짤하고 맛있었다.
난 너무 배가 불러서 맛만 봤지만, 오빤 맛있다며 다 먹었다.
태국 북부지방의 음식인 것 같았는데, 아주 이색적이라 기억에 남는다.
식사를 마칠 때 쯤 되니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어서 빨리 오길 잘했구나 싶었던 카오소이 매싸이.
포장과 배달도 엄청 많이 하는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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