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2주살기 | 시아피쉬누들, 로스터리 랩(Sia Fish Noodles, Roast8ry Lab, Chiang Mai)

2023.01.31(화)

[벤콩부부태국여행] D+17(1)

오늘은 클라이밍장에 가보기로 한 날이다.

마이 호텔에서 묵은 첫날이었는데 생각보다 침대는 편안했다.

다행히 비행기가 아침엔 시끄럽지 않게 느껴져서 푹 잘 수 있었다.

나갈준비를 하고 나가보니 이 호텔은 전체적으로 공사를 하고 있었다.

일단 1층 로비는 너무 깔끔하고 예뻤는데, 지금은 2층부터 천천히 작업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천천히 걸어서 시아 피쉬 누들이라는 식당까지 걸어갔다.

Sia Fish Noodles

여긴 어묵국수가 맛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오리지날 메뉴 하나와 똠얌 메뉴 하나를 주문했다.

면은 선택할 수 있으니 원하는 면으로 선택!

공기밥 하나와 크리스피 완탕까지 주문했다.

메뉴는 금방 나왔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다.

어묵국수는 역시 입맛에 잘 맞았는데 어묵자체가 너무맛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똠얌은 계란면으로 주문을 했는데 국물이 처음엔 조금 맵더니 먹을수록 적응이 되어서 더 맛있게 느껴졌다.

완탕이랑 같이 먹으니 정말 식감 최고!

밥까지 주문해서 국물에 말아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

맛집 잘 찾아낸 오빠에게 박수를~!

아침먹고 나와서 지난번부터 사람이 엄청 많던 카페에 한번 가보기로 했다.

찾아봤더니 라떼아트 챔피언의 카페라고 한다.

치앙마이에만 4개 지점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 항상 사람이 많은 거였구나.

우리도 잠깐 줄을 서서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았다.

오빠는 갓마더모카, 난 사탄라떼를 주문했는데 메뉴 이름들이 너무 재미있었다.

분위기가 깔끔하니 좋았다.

주문한 커피가 나오고 맛을 보는데 왠지 더 맛있게 느껴졌다.

내가 주문한 사탄라떼는 라떼아트도 멋지게 나왔는데 역시 라떼아트 챔피언의 카페를 다른건가.

유니콘같은 그림으로 하면 더 비싸다고 하는데 나는 이걸로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커피맛이 너무 좋았다.

일단 라떼 자체가 너무 부드러웠고 풍미도 깊어서 좋았다.

오빠의 갓마더모카는 이름과는 안어울리게 해골잔에 나왔는데 생각보다 양이 적었지만 엄청 맛있었다고 한다.

찐 모카!

분위기도 괜찮았고 커피맛도 좋아서 기억에 남는 카페였다.

다음에 기회가 되며 또 방문해봐야겠다.

오빠도 대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