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태국 방콕 | 랑수언로드 스타벅스(Starbucks Lang Suan, Bangkok)
    ▷ 세계여행/| Thailand 2023. 2. 9. 09:04
    반응형

    2023.01.20(금)

    [벤콩부부태국여행] D+6(1)

    오늘도 10시쯤 느즈막하게 일어나서 어제 탑스마켓에서 사 온 컵라면과 샐러드로 아침을 먹었다.

    오리엔탈 키친이라는 라면이었는데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라면으로 유명해서 샀는데 맛이 괜찮았다.

    빨간색 기본이랑 주황색 라면을 샀는데, 약간 너구리라면과 진라면 같은 맛이었다.

    한국어로도 해물탕이라고 적혀있었다.

    젓가락이 없어서 어떻게 먹을까 고민했는데, 컵라면 안에는 플라스틱 포크가 들어있었다.

    100g 당 30밧였던 샐러드는 66밧에 샀는데, 드레싱도 너무 맛있고 야채들도 신선해서 아침에 먹기에 너무 좋았다.

    코코넛주스와 수박도 맛있게 먹고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마무리했다.

    망고맛 포키가 맛있다고 해서 사왔는데, 정말 망고향이 났다.

    며칠동안 계속 걸어다녔더니 요즘 다리가 너무 아프다. 그래서 오늘은 좀 쉬면서 노트북 작업을 하기 위해 카페로 가기로 했다.

    룸피니공원 쪽으로 걸어가는 길에 백종원 맛집으로 봤던 길거리 식당들이 보였다.

    생각보다 엄청 길게 자리하고 있는 기사식당 느낌의 노점식당이었다.

    우리도 하나만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하고 덮밥 하나를 주문했다.

    계란후라이가 올라간 오징어덮밥인데 생각보다 양도 많고 맛있었다.

    날씨는 아주 더웠는데 더운 길거리에서 식사하는 건 기분이 참 이상했다.

    랑수언로드에 있는 스타벅스로 걸어가는데 정오라 그런지 햇살니 엄청 강렬했다.

    다행히 가는 길에 쇼핑몰 같은 건물이 있어서 햇빛늘 피하며 걸을 수 있었는데, 건물이 아주 깔끔하고 식당들과 카페가 많이 입점해 있어서 사람들이 많았다.

    눈에 자꾸 들어오는 가방들.

    가방구경도 슬쩍 하고.

    그늘로 걸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귀여운 건물 :)

    길거리에서 팔고 있는 옷과 가방들 구경하면서 걷다보니 길거리 간식이 눈에 들어왔다.

    작은 크레페를 말아서 만드는 것 같았는데, 안에 들어간 게 뭐냐고 물어보니 커스터드와 계란이라고 한다. 커스터드 하나와 계란맛 하나를 포장해서 바로 건너편에 있는 스타벅스로 들어갔다.

    Starbucks Lang Suan

    랑수언로드에 있는 스타벅스는 인테리어는 태국 분위기가 나는 곳이라 유명하다고 한다.

    라탄소재의 조명과 바구니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분위기가 정말 독특했다.

    타일바닥과 나무천장도 느낌있었고 가구들도 멋스러웠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조금 기다려서 주문해야 했다.

    기다리는동안에는 카페구경 :)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과 자스민과 말차가 들어간 음료를 주문했다.

    쇼케이스 안에 보니 디저트도 엄청 다양했는데, 애플파이 비주얼과 사이즈가 장난 아니었다.

    자스민 향이 나는 말차음료는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고,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신기했다.

    아메리카노는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 맛!

    여기 스타벅스에서 3시간 정도 작업을 하는데, 에어컨이 너무 세서 엄청 추웠다.

    긴팔 옷을 가지고 오긴 했지만, 내부가 너무 추워서 야외좌석으로 왔다갔다 추위를 피해다녔다.

    느낌있는 공간.

    바닥과 벽이 너무 잘 어울린다.

    오늘은 카오산로드에서 산 태국느낌 바지와 태국느낌 샌들을 신었는데, 왠지 스타벅스의 타일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오빠도 몇시간에 걸쳐 작업을 마무리하고 우리는 4시가 넘어서야 스타벅스를 나올 수 있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