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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방콕 | 스톤고트 클라이밍장(Stonegoat Climbing Gym, Bangkok)
    ▷ 세계여행/| Thailand 2023. 2. 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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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1(토)

    [벤콩부부태국여행] D+7(1)

    오늘은 클라이밍장에 운동을 하러 가보기로 한 날이다.

    아침은 간단하게 코코넛요거트와 바나나, 수박을 먹었다.

    코코넛이 정말 진하게 맛있어서 잘 사왔다고 생각한 코코넛요거트!

    코코넛워터에 이어 코코넛요거트까지 너무 맛있네!

    요즘 매일 걸어다녀서 다리가 너무 아팠는데, 전날 밤에 알게된 호텔 셔틀 서비스를 오늘은 꼭 이용해 보기로 했다.

    정각에 맞춰 호텔앞으로 셔틀이 오는데, 시간맞춰 로비에서 잠깐 기다렸다.

    우리 호텔과 붙어있는 Holey라는 카페는 베이커리를 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베이커리 메뉴가 많아보였다.

    치앙마이로 이동하기 전에 한번 먹어볼 수 있으려나.

    태국에서도 설날을 챙겼는데, 그래서인지 호텔 앞에 이런 제사상(?)을 꾸려놓았다.

    음료와 과일 코코넛 등 푸짐하게 차려져 있는 모습이 이색적으로 보였다.

    정각이 조금 지나서 우리의 셔틀이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작은 차여서 너무 귀여웠다.

    툭툭이인데 조금 큰 버젼이랄까?

    그래도 이 셔틀 덕분에 역까지 아주 편안하고 쉽게 갈 수 있었다.

    딱 에스컬레이터 앞에 내려줘서 거기에서부터 지하철을 타고 프랑카농역까지 갈 수 있었다.

    방콕의 지하철은 정말 너무너무 추워서 꼭 긴팔 옷을 챙겨야 한다.

    냉방병 걸리기 딱 좋은 환경이다.

    아침을 너무 간단하게 먹어서 이 근처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W strict라는 곳이 있어서 찾아가봤다.

    가는 길에는 일본 상점들이 많았다.

    분위기는 좋았는데 아직 영업중이 아니었다.

    알고보니 여긴 오후 4~5시부터 영업을 한다고 한다.

    다시 길을 돌아 역 근처로 가서 길거리 국수집에서 국수 하나를 주문했다.

    닭고기가 들어간 국수였는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역시 태국은 그냥 길거리 음식도 너무너무 맛있는 것 같다.

    한그릇 맛있게 뚝딱 해치우고 클라이밍장을 찾아 천천히 걸어갔다.

    엄청 큰 공장건물 같은 곳이었는데, 벽화가 너무 멋져서 한참을 바라봤다.

    벽화 주인공은 남미 스타일인데, 분위기는 여기랑 너무 잘 어울린다.

    멋지다 증말.

    이쪽에 짐들이 모여있는 것 같았는데, 헬스장도 엄청 크게 있었고 조금 더 가니 클라이밍장이 보였다.

    스톤고트 클라이밍장(Stonegoat Climbing Gym)

    안으로 들어가니 내부가 엄청 넓었고 천장도 정말 높았다.

    주말이라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아 보였다.

    직원은 친절했고, 1일 이용료는 1인당 450밧였다.

    평일 오후 2시 전에 방문하면 1인당 300밧라고 해서 나중에 방문할 땐 꼭 평일 오전중에 와야겠다 싶었다.

    현금으로 계산을 하고 폼 작성도 하고 나서 건물 밖에 있던 카페에 가서 아이스라떼를 한 잔 사왔다.

    스쿰빗이라는 카페였는데 직원이 엄청 친절하고 커피도 너무 맛있었다.

    다들 여기서 커피를 사오는 것 같았는데, 클라이밍장 내에 있던 카페는 공사중이라고 한다.

    운동 전에 커피를 잠깐 마시고 몸을 풀었다.

    뭔가 느낌있는 문..(?)

    건물 내부 구경하는 것도 너무 재미있었는데, 화장실도 정말 깔끔하고 깨끗했다.

    샤워실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수건만 챙겨오면 좋을 것 같았다.

    드라이기도 구비되어 있음.

    볼더링 난이도는 빨주노초파남보검흰 순서였는데, 한국에서의 난이도와는 차이가 있었다.

    일단 내 기준에서 초록색이 생각보다 어려웠고,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없었다.

    그래도 다른 사람 하는 것도 구경하고 하면서 운동을 즐겼는데, 암장 자체가 크니 사람이 많아도 막 바글거리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섹션별로 일주일에 한번씩 세팅을 한다고 하는데, 지금은 대회문제가 걸려 있어서 대회문제 잡아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신기하게도 바로 일주일 전에 한국에서 볼더링 할 땐 괜찮았는데, 똑같은 암벽화 똑같은 몸인데 왜이렇게 몸이 부었는지 모르겠다.

    볼더링 처음하는 것처럼 손바닥과 손가락 스킨이 너무 아팠고 발도 너무 부어서 암벽화가 꽉 끼었다.

    기압차이가 있는 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는데, 마지막엔 발이 아파서 못하겠는 지경에 이르렀다 ㅋㅋㅋ

    그래도 스톤고트에서 한국사람도 만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태국에 유학 중인 학생이었는데 볼더링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너무 잘했다.

    https://www.instagram.com/p/CnwjeZzvYqo/?igshid=ZDhmZGIxNmQ= 

     

    Instagram의 벤콩부부 세계여행님 : "_ 방콕에 있는 스톤고트 클라이밍 짐@stonegoatclimb 을 방문했습니

    91 Likes, 0 Comments - 벤콩부부 세계여행 (@vburning) on Instagram: "_ 방콕에 있는 스톤고트 클라이밍 짐@stonegoatclimb 을 방문했습니다. 거대한 규모와 깔끔한 시설이 인상적인 암장이었어요. 오랜만에 하는

    www.instagram.com

    그렇게 약 3시간 정도 재미있게 운동하고 나왔다.

    다시 방콕으로 돌아왔을 때 꼭  한번 또 와봐야겠다.

    다음번엔 평일 2시 전에 방문해야지 :)

    아름다운 벽화를 보며 빨개진 손과 함께 우린 다시 프랑카농역으로 향했다.

    아침에 밥 먹었던 노점 식당들.

    이 오토바이 윗길은 아침부터 아주머니께서 걸레질을 하고 계셨는데, 우리가 갈 때까지도 청소를 하고 계셨다.

    정말 거리 청소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거리들이 좀 깨끗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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