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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방콕 | 센트럴 칫롬, 센트럴 엠버시(Central Chit Lom, Central Embassy, Bangkok)
    ▷ 세계여행/| Thailand 2023. 2. 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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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0(금)

    [벤콩부부태국여행] D+6(2)

    저녁으로 뭔가 먹고 호텔로 들어가 수영을 하기로 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근처 맛집 검색에 나섰다.

    센트럴 칫롬으로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걸어가는 길에 길거리 음식이 눈에 들어왔다.

    꼬치였는데 엄청 바삭해 보여서 어묵과 소세지를 하나씩 먹어보기로 했다.

    꼬치를 선택해서 쟁반 위에 올려두면 한번 더 튀겨주시는데, 마지막에는 달콤한 소스도 뿌려준다.

    맛을 보는데 역시 너무 바삭해서 식감이 진짜 좋았다.

    어묵인 줄 알고 산 꼬치는 알고보니 메추리알이었다.

    메추리알 맛과 소세지맛 바삭한 꼬치, 맛있게 에피타이저처럼 먹고 센트럴 칫롬으로 이동했다.

    이 근처에 쇼핑몰이 너무 많았는데 쇼핑몰이 다 이어져 있어서 한꺼번에 세 군데를 다 둘러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물론 체력이 허락한다면..!

    센트럴 칫롬과 센트럴 엠버시 사이도 연결이 되어 있는데, 연결되는 그 중간 부분 지하에는 탑스 푸드코트가 위치해 있었다.

    여기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딤섬과 함께 중국음식 느낌이 나는 메뉴를 주문했는데, 면이 너무 바삭해서 신기했다.

    국물은 걸죽했는데 면이 풀어지면서 면발이 살아나는 것 같았다.

    딤섬은 고기와 새우를 세 개씩 주문했는데, 간장에 찍어서 튀긴마늘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다.

    저녁을 빠르게 먹고 센트럴 엠버시에 있는 오픈하우스로 올라갔다.

    회사 미팅이 있어서 여기에서 하기로 했는데, 여긴 다행히 인터넷이 정말 빠르다.

    약 한시간 정도 미팅을 하고 화장실에 들렀는데, 유리창 뒤로 방콕의 야경이 보였다.

    화장실이 정말 분위기 있고 멋지네!

    1층으로 내려가니 지금 설날 시즌이라 1월 말쯤까지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온통 빨간 분위기.

    타이 티를 시음해볼 수 있다고 해서 자리를 잡고 앉았다.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셨는데, 차를 우리는 과정도 볼 수 있어서 분위기가도 편안하고 좋았다.

    화이트 티와 블랙 티를 한 잔씩 마셔볼 수 있었고, 향이 너무 좋아서 마음도 따뜻해지는 것 같았다.

    잠깐 밖으로 나가보니 보테로의 조각작품도 전시되어 있어서 왠지 모르게 반가웠다.

    콜롬비아 여행생각도 나고 😊

    오빠가 좀 출출하다고 해서 팟타이 하나 먹고 가자고 푸트코트로 날 이끌었다.

    센트럴 엠버시 지하에는 Eathai라는 푸드코트가 있었는데 규모도 정말 크고 분위기도 좋았다.

    깔끔하게 운영이 되고 있었고,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는데 일단 들어가면서 이런 걸 하나씩 나눠주면 이 카드로 주문을 하고 마지막에 한꺼번에 계산을 하는 시스템이었다.

    가격대는 막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맛있어보이는 음식들도 많아서 신기했다.

    팟타이 하는 주문해서 둘이 같이 나눠먹고 잇타이를 나왔다.

    올라가서 앉아야 하는데 독특한 의자.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직 못먹어본 과자.

    쇼핑몰 두개가 붙어있어서 그런지 어딜 한번 가려고 하면 엄청나게 많이 걸어야 했는데, 요즘 계속 많이 걸어서인지 다리가 너무 아팠다.

    아직 여행 6일차인데 너무 무리하나?

    탑스마켓에서 물이랑 간식이랑 사서 숙소로 돌아왔는데, 걸어오는 내내 너무 힘들었다.

    숙소로 돌아오고 나서야 처음 체크인 때 설명했던 셔틀에 대한 내용이 번뜩 떠올랐다.

    우리 호텔은 한시간마다 역까지 셔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 그걸 그동안 모르고 있었다니.

    분명히 체크인 때 설명도 듣고 사진까지 찍어놨는데 그걸 왜 잊고 있었을까..!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라며 내일은 꼭 셔틀을 타고 시간맞춰 나가기로 했다.

    오늘 비록 호텔에서 수영은 하지 못했지만, 내일은 운동하고 와서 꼭 수영을 해봐야겠다.

     오늘 산 간식들.

    과자는 다 아는 맛이라 무난하게 맛있었고, meiji 코코넛 요거트가 너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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