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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포 라자냐식당 레이지라자냐(Lazy Lasagna)▷ 국내여행/□ 한국에서 2023. 1. 13. 09:29반응형
전포 카페거리를 돌다가 라자냐 맛집이 있다고 해서 여기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레이지라자냐 라는 곳이었는데, 이름을 라자냐식당으로 변경했다고 한다.
지도에는 그렇게 검색을 해도 잘 나왔다.
화이트 톤의 식당으로 들어가니 내부도 화이트 톤으로 꾸며져 있었다.
포인트 컬러는 오렌지.
생각보다 좁은 식당이라 조금 놀랐지만, 맛을 기대하며 자리를 잡았다.
가장 안쪽 벽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의자가 너무 딱딱해서 그건 좀 아쉬웠다;;
벽에는 귀여운 삽화들이 붙여져 있었다.
디저트도 먹고 온 몸이라 라자냐 두 개는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스프 하나랑 클래식 라자냐 하나를 주문했다.
유자음료도 한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바로 아래 자리라서 머리쪽 공간이 좁지만, 난 작으니까 괜춘.
애마한 시간에 식사를 하러 들어가서 그런지 손님은 우리뿐이었다.
유자음료가 먼저 나왔는데, 탄산수 가득 들어간 달콤한 맛이었다.
라자냐랑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리고 아주 무거운 접시에 담겨나온 우리의 메인메뉴들 :)
스프가 생각보다 양이 적지 않았고, 브레드까지 함께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치즈가 올라가 있는 스프는 토마토 베이스였는데, 파스타 면이 들어가 있어서 식감도 좋았다.
라자냐 비주얼도 정말 최고!
일단 오븐에서 바로 꺼낸 상태라 그런지 치즈가 지글지글거리는 소리가 장난 아니었다.
맛보기 전부터 소리로 배고픔을 자극하는 그런 소리!
그리고 치즈향이 진하게 나서 벌써부터 침이 고였다.
생각보다 느끼하지도 않고 치즈의 풍미가 너무 좋았던 클래식 라자냐.
맛도 좋고 식감도 너무 좋았다.
겉바속촉의 식감이라 바삭거리는 부분이 어디일까 막 궁금증이 생기는 그런 맛이었다.
브레드 찍어먹는 스프도 라자냐와 너무 잘 어울렸고, 너무 맛있었던 전포 맛집이었다.
라자냐만 제대로 하는 곳은 처음이었는데 맛집 인정!
의자만 조금 더 편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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