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입구 커피맛집 핫한카페 고라니커피클럽

마침 숙소근처에 커피맛집이 있다고 해서 고라니커피클럽이라는 카페에 들르기로 했다.

밤에 카페에 가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밤의 카페 분위기도 기대가 됬다.

저녁시간인데도 만석이라 카페에서도 웨이팅을 좀 해야했다.

카페 웨이팅은 식당보다 오래걸려서 자리가 언제 날지 몰랐는데 그래도 10분 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났다.

LP판과 레트로 풍의 소품들로 꾸며져 있는 카페는 분위기가 좋았다.

고라니커피클럽은 커피와 함께 스콘이 맛있다고 해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스콘, 따뜻한 밤초콜릿을 주문했다.

아메리카노는 원두 선택도 가능했다.

오빠는 브라운과 코랄 중에 브라운을 선택했다.

분위기 최고 :)

직접 테이블까지 서빙해서 가져다 주시는데, 스콘이 아주 큼직해서 맛있어보였다.

스콘에 함께 나오는 잼은 복숭아잼과 카라멜 잼 중에 선택이 가능했는데, 우린 복숭아잼으로 골랐다.

미드나잇 초콜릿도 너무 예쁘게 나왔다.

스콘자체가 많이 달지 않아서 복숭아잼이랑 너무 잘 어울렸고, 복숭아잼도 너무 맛있었다.

특히 아이스아메리카노랑 너무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초콜릿과 밤을 블랜드한 미드나잇 초콜릿도 밤 향이 나서 부드럽게 맛있었다.

비오는 날과 정말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카페 분위기도 즐기고 맛있는 커피도 맛보고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다. 가끔은 밤에도 커피 한잔 마시러 카페랄 찾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페인 때문에 잠이 안올지도 모르지만 :)

카페에서 나오기 전에 방명록이 있어서 한 페이지씩 적어봤다.

고라니카페니까 오빤 고라니를 그려 보겠다고 하며 신나게 그림을 그렸다.

고라니 한장과 방명록을 남기고 너무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비 오는 날 이 카페가 생각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