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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흥 친환경 카페 어반런드렛 더 테라스(Urban Launderette the Terrace Cafe)▷ 국내여행/□ 한국에서 2022. 6. 4. 09:19반응형
용인에 갔다가 친정집 근처에 새로운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차 한잔 마시러 방문해봤다
건물이 굉장히 크고 언뜻 보면 카페 느낌이 들지 않아지만, 카페라고 한다.
외부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 편리하지만, 2시간까지만 무료라고 한다.
굉장히 큰 카페 들어가는 느낌 :)
일단 안으로 들어가서 메뉴부터 주문했는데, 직원분께 여쭤보니 1층까지만 카페 공간이고 2층은 화장실과 런드리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공간이라고 한다.
커피는 아메리카노가 5,000원부터라 생각보다 저렴한 편이었고, 비타민 티와 에이드 종류도 많았다.
카페라떼와 아포가토, 따뜻한 쑥차를 주문했다.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카페로 컨셉을 잡은 것 같았는데, 건물 뒤쪽에도 탄천과 맞닿은 공간이 있어서 우리는 뒤쪽 건물로 가보기로 했다.
탄천길로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많고 푸르른 나무가 통창으로 보여서 인지 아주 개방감 있고 아늑한 공간이었다.
자연과 맞닿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진동벨을 가지고 기다리다가 음료를 가지고 왔는데, 음료 식기부터가 단아한 느낌이 들었다.
따뜻한 쑥차는 귀여운 찻잔과 함께 나왔는데, 쑥향이 너무 좋아서 엄마가 마시기에 너무 좋았고, 내가 주문한 따뜻한 라떼도 고소하니 맛있었다.
동생의 아포가토는 더운 날씨와 잘 어울렸는데, 아이스크림을 한숟가락씩 뺏어먹는데 시원하니 커피와도 잘 어울렸다.
길다란 나무 테이블에는 우리밖에서 없어서 더없이 프라이빗한 느낌이 가득했다.
도자기 식기에 담아나온 음료들이 온도를 오리 유지할 수 있어서 좋았다.
어반런드렛 더 테라스는 친환경을 추구하는 카페로, 국내 로컬 농장에서 재배한 원재료로 블랜딩 티를 만든다고 한다.
시그니처 푸드가 스콘이라고 하는데, 그걸 나중에 알았네?
다음에 또 가게 되면 스콘 꼭 먹어봐야겠다.
본관 뒤쪽에 있는 이 독채건물은 사실 카페공간으로면 사용하기에는 조금 아까운 느낌이 들기도 했다.
원데이 클래스나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하게 활용하면 더 좋을 것 같은 공간이었다.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으로도 정말 딱이다.
모던하면서도 자연과 함께하는 깔끔한 분위기의 카페다.
본관 2층에는 화장실이 있었는데, 2층으로 올라가보니 정말 세탁실이 있었다.
규모가 큰 편이었고,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아주 깔끔해보였다.
그리고 이벤트도 진행중이었다.
본관 건물 인테리어도 정말 좋고,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음악도 은은하니 좋았다.
일단 카페 자체가 넓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대형 빔프로젝트로 자연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틀어줬는데, 물도 돌도 나무도 옆에 있어서 그런지 힐링되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사진찍기에도 너무 좋을 정도로 포토존도 정말 많고, 카페도 넓고 음료도 맛있고 이색적인 카페라 기억에 남는다.
블랜딩 티와 스콘이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 가면 스콘 꼭 맛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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