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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가볼만한 곳 힐링스팟 설악산자생식물원
    ▷ 국내여행/□ 일상스토리 2022. 5. 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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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에 산 지 2년 정도가 되었는데, 설악산자생식물원에는 이번에 처음 가봤다.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한번쯤 가보고 싶었는데, 더운 날이라 주차장부터 차가 가득했다.

    설악산 자생식물원 입구 주차를 하면 건물에는 바로 화장실도 있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입구에는 테마종안내도도 붙어있고, 아주 설명이 잘 되어 있었다.

    설악산 자생식물원 이용안내 표지판도 한번 읽어봤다.

    자생식물원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였다.

    입장료도 무료라 정말 마음에 드는 곳!

    그리고 설악산 자생식물원은 속초사잇길 9길인 '설악누리길' 코스에  포함되는 곳이기도 하다.

    9길은 한번도 안 걸어봤는데, 나중에 정말 한번 걸어보고 싶다.

    우린 4시쯤 조금 늦게 방문했지만 날씨도 따뜻하고 꽃도 가득 피어 있었다.

    입구부터 우릴 반기는 알록달록 꽃들 :)

    그리고 엄청 푸르르고 우거진 푸르름이 우리에게 다가왔다.

    생각보다 더 좋은데?

    그리고 곳곳에 표지판이 아주 잘 되어 있어서 산책하면서 둘러보기에도 너무 좋았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방문했는데, 온실원도 있고 미로도 있다는 게 너무 반갑기도 했다.

    하얀 수국도 아주 풍성하게 피어 있어서 오랜만에 수국구경도 할 수 있었다.

    커다란 수국은 언제봐도 참 예쁘다.

    온실원 쪽으로 걸어가는데 그 앞에 피어있는 낮은 꽃들이 눈에 띄었다.

    하얀 꽃과 분홍꽃밭이 펼쳐져 있는 꽃밭이 너무 아름다웠다.

    꽃밭이라는 이름과 너무 잘 어울리게 조경이 잘 되어 있었다.

    요즘같은 계절에 너무나도 힐링되는 비주얼 :)

    온실원 안에도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었는데, 아주 따뜻하면서도 습한 공기가 정말 온실원스러웠다.

    독특한 선인장들 너무 매력적이었다.

    생각보다 사람도 별로 없어서 온실원 내부를 둘러보기에 너무 좋았는데, 더운 계절이다 보니 확실히 벌레들은 많았다.

    날파리같은 작은 벌레들은 우리랑 같이 자생식물원을 돌아다녔다.

    거의 일행수준 ㅋㅋㅋ

    언뜻 보면 계란후라이 같은 예쁜 꽃밭은 자꾸만 눈이 가는 매력이 있었다.

    계절마다 피는 꽃이 다를 테니 다른 계절에는 어떨지 또 궁금했다.

    오빠가 좋아하는 코코넛 매트 ㅋㅋ

    코코넛 매트 따라서 산책을 이어나갔다.

    더 걷다보니 꽃으로 잘 가꿔진 길과 함께 넓은 잔디밭이 나왔다.

    그 앞으로는 물도 흐르고 있어서 분위기가 정말 좋은 곳이었다.

    힐링 스팟이 바로 여기구나!

    꽃길을 예쁘게 걷는 오빠 :)

    히응커피에서 포장해 온 커피와 도넛을 먹기로 했다.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도넛을 펼쳤는데 역시나 우리의 일행들이 몰려들었다 ㅋㅋ

    날파리 대박;;

    히응커피 도넛은 정말 맛있다.

    크렘브릴레와 레몬크림도넛을 사왔는데, 식물원 안에서 자연을 보면 먹으니 더 맛있는 건 기분탓인가?

    이렇게 돗자리 깔고 앉아서 먹고 있는데, 어떤 가족은 미니 텐트를 가지고 와서 피크닉을 즐겼다.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한 곳이라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이라고 또한번 느꼈다.

    알록달록 예쁜 꽃들 구경도 하고 앉아서 이야기도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렸다.

    설악산 자생식물원 전체를 다 본 건 아니라서 슬슬 정리하고 가기로 했다.

    못 둘러본 곳은 나중에 가서 또 봐야지.

    나무도 많고 숲으로 꾸며진 길도 있어서 나중엔 조금 일찍 방문해서 하루종일 둘러봐야겠다 생각했다.

    그리고 식물원이다 보니 식물들 이름과 설명이 아주 잘 되어 있었고, 종류도 참 다양해서 좋았다.

    속초사잇길 제9길을 표시해 놓은 띠도 보였다.

    척산족욕공원도 아직 못가봤는데, 조만간 한번 가봐야지 :)

    산책로 쪽에 미로원도 있어서 잠깐 들어가봤는데, 생각보다 미로가 귀엽게 잘 만들어져 있었다.

    의외로 금방 길을 찾아 나와버렸다.

    요즘 미로체험을 많이 하네?

    예쁜 식물들 뒤로 하고 이제 집으로 :)

    그림자가 길어지고 있어서 공기도 조금씩 차가워지고 있었다.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길도 어찌나 아기자기 하던지 :)

    이런 식물원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는 게 새삼 기뻤는데, 주차장 쪽에 피어있던 꽃이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점점 작아지고 있었다.

    붓꽃 종류인 것 같은데, 해가 질 땐 이렇게 꽃잎이 오므라든다.

    신기하다 참.

    다음엔 활짝 폈을때 또 가야지 :)

    첫 설악산 자생식물원 데이트!

    성공적이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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