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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성 노란 산수유꽃 가득한 4월의 산수유 마을 데이트
    ▷ 국내여행/□ 일상스토리 2022. 4. 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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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youtube.com/watch?v=ri64UIsYg0A&t=326s 

    의성 산수유마을 데이트 Vlog

    여기저기 꽃이피어나는 봄이 찾아왔다.

    4월 초 쯤 의성에 있는 산수유 마을에 방문했다.

    진주에 갈 일이 있어서 진주에 들렀다가 올라오는 길이었는데, 진주에서는 벚꽃을 잔뜩 보고 의성에서는 산수유 꽃을 잔뜩 봤다.

    코로나로 인해 축제는 취소되었다는 현수막이 걸렸지만, 많은 사람들이 산수유 꽃을 보러 방문한 상태였다.

    산수유 마을 근처에 도착하니 주차를 안내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생각보다 큰 주차장도 눈에 띄었다.

    주자창이 아주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고, 주차장 입구에 화장실도 있어서 이용하기에 편리했다.

    주차를 하고 산수유 꽃을 보러 들어가 봤다.

    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밭길(?)같은 길로 천천히 걸었는데, 여기는 바로 파 밭이었다.

    초록색의 파가 이렇게 이뻐 보이다니..!

    산수유 나무가 가득하고 물도 조금씩 흐르고 있어서 정말 멋스러운 동네구나 싶었다.

    그렇게 산수유 마을에서 노란 산수유 꽃 사진도 가득 찍고 따뜻한 날씨도 즐겼다.

    그런데 걷다보니 이런 표지판이 나왔다.

    산수유 마을 등산로.

    여기부터가 진짜 산수유 마을이었던 거다 ㅋㅋㅋ

    지금까지 우리가 본 곳은 뭐지? 그냥 동네였나? 싶었지만, 제대로 된 산수유 마을을 보기 위해 우린 다시 산수유마을로 들어갔다.

    산수유마을 등산로는 등산로와 산수유 꽃길로 나뉘어져 있었다.

    우리는 산수유 꽃길 쪽으로 걸어보기로 했다.

    여기는 등산로.

    말 그대로 등산을 하면서 산수유 꽃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사람들이 많이 올라가는 것 같지는 않았다.

    산수유 마을은 이렇게 표지판도 잘 되어 있었다.

    산수유 꽃길 쪽으로 걸으면 테라피 체험관, 산수유 전시관, 산수유 전망대까지도 가 볼 수 있다고 한다.

    일단 우리 목적지는 산수유 전망대!

    전망대까지는 2.7km라고 하니 생각보다 금방 다녀올 듯 싶었다.

    그리고 입구에는 이렇게 간식과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을 예상한 마을주민들이 이렇게 식사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한 것 같았다.

    우리는 일단 꽃길을 먼저 둘러보기로 하고 출발을 했다.

    하늘이 아주 파란 날이어서 그런지 노란 산수유 꽃이 더 반짝반짝 빛나는 느낌이었다.

    햇살도 좋고 바람도 산들산들 불고 날씨도 너무 좋았다.

    꽃이 가득한 곳이니 만큼 곳곳에서 재미있게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가족이나 연인단위의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어서 그런지 화목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였다.

    예쁜 산수유 꽃을 보면서 바로 옆으로 흐르는 물소리도 들을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았다.

    힐링도 되고 기분도 좋고 공기도 좋고 정말 최고!

    햇살이 쫙 비치는 곳에 왔는데 약간 광장같은 곳이었다.

    귀로는 산수유 나무가 줄서있고 그 앞으로는 잔디밭이 펼쳐져 있었다.

    아직 잔디는 푸르른 색을 띄지는 않았지만, 황금빛 잔디가 산수유 꽃과 정말 잘 어울렸다.

    우리도 통나무 위에 앉아서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이쁘게 잘 나왔다.

    오후가 되면서 해가 살짝 기울어지기 시작하니 산수유꽃이 반짝반짝 빛나면서 더 예뻐졌다.

    이런 금빛 노란빛 풍경도 너무 아름답구나.

    이 광장느낌 나는 곳이 정말 따뜻하고 좋았었다.

    구름 한 점 없는 날이라 하늘도 파랗고 그래서 사진이 참 이쁘게 나오는 날이었다.

    오빠가 사진을 잘 찍기도 했고 :)

    예전에 관심없을 땐 몰랐는데, 이 작은 산수유 꽃은 정말 아기자기하고 귀여웠다.

    곳곳에 데크가 설치되어 있었고, 계단이나 나무다리도 있어서 사진을 찍으면 느낌이 있었다.

    의자가 많지는 않았지만, 중간중간 의자와 이런 돌의자도 보였다.

    틈틈히 앉아서 쉬면서 산수유 마을을 온전히 구경했던 것 같다.

    영상찍고 사진찍느라 바쁜 오빠 :)

    산수유 마을은 입구에서 걸을 때부터 옆으로 물이 계속 흘렀는데, 그게 정말 좋았다.

    한여름에는 물이 흘러서 더 시원할 것 같았다.

    원래 목표는 전망대까지 가는 거였는데, 5시가 다 되어가고 공기가 조금씩 쌀쌀해지길래 전망대는 포기하기로 했다.

    전망대가 가깝기는 했지만, 흐르는 물 옆에서 사진 몇 장 찍고 가기로 결정 :)

    그래도 많이 아쉽지는 않았다.

    전망대까지 안갔지만 산수유 마을을 제대로 많이 본 것 같았다.

    돗자리도 가지고 와서 깔고 앉아서 사진도 찍고 잠깐 쉬기로 했다.

    늦은 오후 느낌이 정말 가득한 사진 :)

    전체적으로 노란 빛이 정말 아름다운 시간인데, 꽃까지 노란색이니 정말 깔맞춤이라는 게 이런게 아닌가 싶다.

    다소 인위적인 커플샷 ㅋㅋㅋ

    오빠의 손끝이 가리키는 곳엔 뭐가 있었을까 ㅋㅋ

    멋지게 마지막 사진 찍고 하산~!

    사진찍으면서 올라갔던 길이라 그런지 내려오는 길은 정말 빠르게 내려왔다.

    오후 되니 사람들이 다 돌아간 후라 거의 우리밖에 없었다.

    산수유마을 입구에 있었던 몇개 식당(?) 중에 한 곳을 골라 들어가서 저녁을 먹고 가기로 했다.

    우리의 메뉴는 닭불고기!

    하우스같은 곳에서 식사를 했는데, 하우스 밖에서 커다란 화로(?)에 닭불고기를 굽고 계신걸 보고 이걸 먹기로 바로 결정했다.

    근데 2인분 양이 정말 많았다.

    1인분에 만원인데, 맛도 좋고 가성비까지 좋네?

    그리고 어찌나 친절하시던지..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

    의성분들이 친절하신건가?

    의성 산수유마을에 다녀오고 나서 의성의 이미지가 정말 좋아졌다.

    나중에 또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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