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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핫플 공원같은 산책로가 있는 대형카페 사니다카페(SANIDA CAFE)▷ 국내여행/□ 강원도곳곳 2022. 4. 28. 09:47반응형
오랜만에 원주에 갔는데 가족들과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카페를 검색해 봤다.
예전에 '사이코지만 괜찮아'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사니다 카페를 발견해서 요기로 가기로 결정!
산 중턱(?)에 위치한 대형카페였는데, 카페 건물 뿐만 아니라 그 주변 산까지도 거닐수 있는 곳이라 기대가 되었다.
카페 입구로 들어서는데 벌써부터 벚꽃잎들이 우릴 반겨줬다 :)
그렇게 커다란 공터(?)에 주차를 하면 바로 카페와 이어진 길을 통해 카페로 올라갈 수 있다.
돌계단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사니다 카페 도착!
햇살이 쨍쨍하고 날씨도 좋은 오전이었는데, 오전이라 그런지 아직 손님은 많지 않아 보였다.
원주 사니다 카페는 사니다 레스토랑과 함께 운영하고 있었는데, 레스토랑 메뉴는 샐러드, 피자, 파스타 등 다양했다.
약간 이탈리안식인 것 같았다.
그리고 카페 자체에서 매월 1일이 인스타 이벤트를 진행중이라고 하니 참여가 가능하다면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듯!
당첨자 상품은 사니다 기프트카드 1만원권이라고 한다.
원주 주산리에 위치한 사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 봤다.
확실히 오전이라 1층에도 우리뿐이라 너무 좋았다.
여유롭게 빵과 커피를 고를 수 있다는 것이 넘나 좋음 :D
남은 빵을 셀프로 포장할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었고, 온수까지 구비되어 있어서 뭔가 든든했다.
그리고 드디어 빵 볼 차례 :D
사니다카페는 베이커리 카페인 만큼 베이커리 종류가 다양했다.
달달구리 케이크 종류도 있고 폭신폭신 제빵류도 많아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다.
비주얼도 너무 좋은 빵들 :)
가격은 사실 조금 사악하지만;;
이렇게 큰 애플파이는 또 처음보네?
오빠가 골라서 트레이에 담고, 다른 빵들도 뭘 먹을까 고민했다.
딸기가 듬뿍 올라간 타르트 정말 비주얼 갑!!
전체적으로 보면 빵류는 이정도가 있었다.
사실 사니다 카페에 유명한 빵이 있다고 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오전이라 아직 빵이 안나왔다고 해서 아쉬웠다.
팡도르였나?
암튼 우린 다섯명이라, 커피 네 잔과 베이커리 세 종류를 주문했다.
웨이팅 없이 깔끔하게 주문 :D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사니다 레스토랑 방향 문쪽으로 나가봤는데, 여기에 세상 귀여운 고양이들이 모여있었다.
엄마 고양이와 새끼고양이 몇마리가 있었는데, 따뜻한 햇살에 누워있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
다들 개냥이라서 사람을 너무 좋아했다.
보고있어서 자꾸 보고싶은 마음은 다 같은 마음이겠지?
주문한 메뉴들이 나오고 우리는 루프탑으로 이동했다.
매장 내에서 먹는 거라 매장컵에 나올 줄 알았는데, 일회용 컵에 나와서 조금 실망..;
텀블러를 챙겼어야 했는데 또 깜빡했다ㅠ
암튼 다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시고, 나만 따뜻한 라떼를 주문했다.
디저트류는 수플레와 애플파이, 블루베리 페스츄리를 골랐는데, 다 먹음직 스러워 보였다.
수플레 케이크 너무 맛있었는데 가격이 너무나도 사악했다;;
블루베리 페스츄리와 애플파이도 너무 맛있었다 :D
커피랑 정말 잘 어울리는 맛!
루프탑으로 올라갔는데 아주 넓은 공간이 딱 마음에 들었다.
햇살은 쨍했지만 많이 덥지 않은 날이라 산책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이야기하며 커피도 마시고 빵도 먹는데, 이렇게나 크림을 흘리다니!
수플레 맛있게 먹다가 입에 옷에 테이블이 온통 범벅 ㅋㅋ
세상에서 수플레 제일 맛있게 먹는 사람 ㅋㅋ
카페와 레스토랑 건물을 이어서 루프탑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 같은 구조가 너무 좋았다.
산에 위치한 카페라 그런지 도시뷰가 탁 트여서 좋았고, 날씨도 정말 예술이었다!
커피마시며 이야기하다가 잠깐 주변 산책로를 둘러보기로 했다.
이렇게 카페 지도까지 만들어 놓은 사니다 카페 클라쓰~!
카페 건물 뒤로 작은 숲이 있었는데, 정상까지도 갈 수 있도록 길을 잘 가꾸어 놓은 곳이었다.
다같이 사니다 광장으로 이동 :)
카페에 이런 표지판이 왠말 ㅋㅋ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이렇게 아주 오래되고 고풍스러운 느낌이 나는 철문이 나온다.
인스타 갬성으로 다들 여기서 사진 한장씩 찍던데 ㅋㅋ
우리도 다 같이 단체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숲길을 천천히 거니는데, 여긴 정말 카페와는 다른 공간에 온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잔디와 벚나무도 눈에 띄고 작은 연못까지 있어서 너무 좋았다.
아직 4월이라 잔디가 완전히 푸르르지는 않았지만, 곧 더 푸르르고 예뻐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커피를 테이크아웃 해서 이렇게 산책하면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컨셉이 있는 공간이었는데, 그래서인지 곳곳에 있는 항아리 안을 보면 방석이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어디든지 앉아서 쉴 수 있는 컨셉!
컨셉 좋다 ㅋㅋ
근데 우리가 열어본 한 군데의 항아리에는 거미줄이...
이제 겨울 지나고 여름이 오니 방석 꺼내서 앉을 수 있겠지?
곳곳에 해먹들도 눈에 띄어서 정말 힐링하기 좋은 곳이구나 싶었다.
우린 전망대까지는 올라가지 않았고, 둘러보다가 카페가 보이는 낮은 전망대에서 잠깐 쉬었다.
사진을 얼마나 많이 찍었는지 :)
정말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된 것 처럼 멋스러운 곳이었다.
어여쁜 나무와 사진을 찍고 다같이 다시 카페로 이동을 했다.
카페 안으로 들어와서 잠깐 다음 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너무 예쁜 벚꽃이 있어서 또 사진 ㅋㅋㅋ
언제봐도 예쁜 벚꽃!
여름엔 또 더 푸르른 컬러가 되겠지?
점심 메뉴 정하고, 주자장 바로 앞에 있는 해먹에서 사진 한 컷 :)
정말 먹을 것 많고 볼 것 많고, 쉴 곳들도 많았던 사니다 카페였다.
원주 카페 검색하다가 찾은 곳인데, 힐링하거나 산책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라 원주 가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줘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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