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도넛맛집 디저트카페 쑥라떼가 맛있는 히응커피

영랑호수윗길을 산책하다가 갑자기 쑥라떼가 너무 먹고 싶어서 쑥라떼 파는 카페를 찾아보니 히응커피가 나왔다.

한번도 가본 적은 없지만 들어본 적은 있었는데 교동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원래는 다른 곳에 있었는데 교동으로 이전을 한 것 같았다.

밖에서 보면 약간 휑한 느낌이 들지만 나름 여백의 미..?

카페 내부도 굉장히 하얗고 심플하고 여백이 많았다.

아직 덜 꾸며진 느낌도 들었지만, 몇 개 없는 테이블 사이 공간들이 넓어서 답답한 느낌은 없었던 것 같다.

그래도 창문도 많고 빛도 잘 들어오고 아주 깔끔한 분위기였다.

깔끔하고 심플한 4인용 테이블 :)

요로케 찍으니 분위기가 조흐네 :)

히응커피에서 제작한건지 텀블러와 컵 등 제품들도 진열대에 올라 있었다.

카페를 둘러보다가 메뉴를 주문했다.

일단 쑥 소프트 라떼 하나 고르고,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메뉴 이름들이 왠지 다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곳곳에 식물들도 멋스럽게 놓여 있어서 햇빛 받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

쑥 소프트 라떼 비주얼이 장난 아니었다.

쑥라떼 위에 쑥맛 아이스크림을 올려준다.

그래서 작은 스푼으로 아이스크림을 떠서 먹고, 나머지를 저어서 먹으면 된다고 설명도 해주셨다.

쑥라떼 비주얼도 좋지만, 은근히 들어오는 빛이 너무 예뻐서 먹기 전에 한참을 사진을 찍었다.

쑥맛 아이스크림 떠서 먹어보니 정말 진한 쑥향의 달콤하고 시원한 맛이 났다.

벌써 여름메뉴를 먹고 있는 것 같은 느낌?

진한 쑥맛 아이스크림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아메리카노도 오빠도 마실정도로 많이 쓰지 않고 고소했다.

특별히 연하게 주문하지도 않았는데 우리 입맛에 딱 맞아서 좋았다.

다만 뜨거운 커피가 플라스틱 컵에 나오는 건 조금 아쉬웠다.

다른 컵으로 바꿔 나오면 더 좋을 듯..!

아쉬운 마음에 도넛도 하나 주문해봤다.

검색해보니 히응커피 도넛이 맛있다고 하더라는..!

그래서 주문한 레몬크림도넛.

레몬크림도넛 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벌써 새콤달콤할 것 같은데, 비주얼도 너무 귀여웠다.

진짜 진한 레몬향의 크림이 들어간 레몬크림도넛 너무 맛있었다.

왠만한 도넛 맛집들보다 훨 맛있는 맛!

그래서 우린 앞으로 도넛은 여기서 먹기로 했다.

레몬 뿐 아니라 우유크림도넛도 있었데, 다음엔 다른 도넛들도 먹어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