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자작나무숲 근처 식당 자작자작식당

인제 자작나무숲 근처에는 몇군데 식당이 있는데, 여느 관광지처럼 그 지역 유명 관광지의 이름을 딴 식당들이 많다.

우리가 갔던 식당도 자작자작식당!

펜션과 함께 운영하는 곳인 것 같다.

자작나무숲 주차장에서는 차로 2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공간도 아주 넓다.

조금 늦은 점심시간이라 손님이 많이 없었지만 우린 바글거리지 않아서 더 좋았다.

두부능이전골 소자를 주문하고 공기밥도 별도로 주문했다.

정갈하게 담겨진 두부능이전골과 여섯가지 반찬이 나왔는데, 테이블에서 바로 끓여서 따끈하게 먹을 수 있었다.

두부능이전골이라는 이름답게 한눈에 두부와 능이가 보였다.

능이버섯도 생각보다 엄청 많이 들어가 있어서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이제 보글보글 끓여서 맛있게 먹으면 됨 :)

반찬은 여섯가지가 나왔는데, 나물류와 김치류 등 다양해서 그냥 밥반찬으로 먹어도 맛있었다.

전골이 끓어가면서 맛있는 냄새를 풍겼는데, 국물을 먹어보니 매웠다.

우린 둘 다 맵찔이들인데...

한모금 먹는 순간 큰일났다 싶어서 물을 세 컵 정도 부었는데도 매웠다..

미리 매운지 여쭤볼걸 그랬나보다;;

고춧가루가 매운 고추가루인 것 같았는데, 그래도 두부와 능이버섯 향은 너무 좋았다.

맵지만 않았어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 그게 조금 아쉬웠다.

그래서 국물은 패스하고 건더기 위주로 맛있게 먹었다.

전골이 매워서 안매운 나물 반찬을 엄청 많이 먹었다.

반찬들도 다 맛있었는데, 다음엔 꼭 매운지 알아보고 먹어야겠다.

능이버섯 향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