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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아야진해변 앞 아야트 커피(Ayatt Coffee)▷ 국내여행/□ 강원도곳곳 2021. 12. 23. 10:39반응형
오랜만에 고성 나들이를 간 날.
날씨가 생각보다 따뜻했는데, 그래서인지 평일이었음에도 아야진해변에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해변을 슬쩍 둘러보고 아야트 커피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새로 지은 건물이라 깔끔해보였고, 카페 위층들은 숙소인 것 같았다.카페 건물 양 옆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는데, 우린 왼쪽 계단길을 따라 카페로 들어가 봤다.
오랜만에 고성으로 나들이 왔으니 카메라는 필수 :)
들어가면서도 사진을 좀 찍어봤다.
이 사진은 나올 때 사진이었나?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야외 테이블들이 자리하고 있었고, 크리스마스 시즌이니 트리가 앙증맞게 위치해 있었다.
트리 구경도 하고, 마당에 있는 강아지도 예뻐해줬다.
노란 옷을 따뜻하게 입고, 오는 사람들을 전부 다 반기는 귀여운 강아지였다.아야트 커피에는 Ayatt라도 적힌 포스터가 마치 전시회 홍보하듯이 벽이나 유리에 붙여져 있었다.
초큼 새롭게 느껴졌던 것 같다.햇빛이 잘 드는 자리에 앉고 싶었지만, 정오가 넘어가면서 해가 많이 들어오지는 않았다.
그래도 우리는 알록달록한 의자들이 있는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카페 입구에서 키오스크로 음료를 주문했는데, 실내에서 마셔도 종이컵에 제공해 준다.
그건 초큼 아쉽.
오빤 핫초코, 나는 카페라떼를 주문해서 바다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음료를 만드는 공간 반대편에도 화장실과 함께 카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쪽이 사람들이 적길래 우린 자리를 옮겼다.카페가 넓고 거의 모든 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개방감이 있는 공간이었다.
그런데 조금 한기가 돌기는 했다.알록달록 접이식 의자가 놓여있는 창밖 테라스 뷰 :)
커피만 마시기에 조금 아쉬워서 케이크도 한 조각 주문했다.
쇼콜라 치즈 케이크.
케이크 이름 자체가 벌써 너무 맛있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나에겐 조금 아쉬운 맛이었다.
밑에 쇼콜라 부분은 진짜 맛있는데, 위에 치즈부분이 조금 치즈같지 않은 느낌이랄까?그래도 한기가 좀 든다고 하니 직원분께서 히터 온도를 조금 올려주신 것 같다.
창밖이 바로 아야진 해변이라, 사람들 구경도 하고 알록달록한 거리 구경도 했다.전체적으로 카페가 큼직하고 뷰가 좋아서 사진찍기에는 정말 좋았다.
야외에 마련되어 있는 철제 테이블들도 느낌있었는데, 여름이나 가을에 방문해서 야외자리를 이용해도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카페 뒷건물은 숙소로 올라가는 길이 이어진 곳인 것 같았다.
아야진으로 놀러온 사람들이 이런 곳에서 숙박하면서 바다를 보면 조금 더 운치있고 느낌있는 여행이 될 것 같다.커다란 공간과 넓은 창문, 그리고 탁 트인 바닷가가 한눈에 보이는 뷰를 가진 아야트 커피.
여름에 방문한다면 또 다른 느낌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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