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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 이색카페 아인슈패너가 맛있는 테일커피
    ▷ 국내여행/□ 강원도곳곳 2021. 12. 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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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 나들이를 갔다가 오랜만에 테일커피에 들러 커피를 한잔 하기로 했다.

    평일 오후였는데, 사람이 거의 없어서 보여서 우린 개인적으로 좋았다.


    핸드드립 6,000원

    라떼 6,500원

    아인슈패너 6,000원

    테일라떼 6,500원

    드립모카 7,000원

    쑥라떼 6,000원

    유자차 6,000원

    초코 6,000원

    미숫가루 6,000원

    푸룻마테 6,000원


    예전에 아인슈패너 먹었던 게 맛있어서 아인슈패너를 고르고, 오빠는 쑥라떼를 선택했다.

    함께 간 지인분께는 아인슈패너를 추천해 드렸다.

    쿠키와 스콘, 마들렌도 있었는데 우린 너무 배가 불러서 커피만 마시기로 했다.

    귀여운 종이백에 원두도 판매하고 있었다.

    작년에 왔었던 것 같은데, 그땐 못 봤던 것 같다.

    고성 테일 커피가 유명해진 이유가, 이 피크닉 세트 때문이라고 들었다.

    귀여운 피크닉 바구니에 커피와 디저트, 돗자리 등을 함께 대여해주는 게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그럼 바로 앞 바닷가에 나가서 피크닉 하듯이 앉아서 커피도 마시고 사진도 찍을 수가 있다.

    시간을 정해져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 이용해본 적은 없다.

    우리집은 바다랑 너무 가까우니까 :)

    서울에서 오는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아이디어 굿이다 :)

    일반 가정집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라 그런지, 내부는 아담한 사이즈이지만 아기자기하고 아늑하게 잘 꾸며놓았다.

    그래서 따뜻한 색깔을 띄고 있는 공간이었다.

    그리고 내부에서 나오면 살짝 테라스(?)같은 공간이 있는데, 이 공간도 나름대로 독특한 매력이 서려있는 곳이었다.

    옛스러운 느낌과 더불어 컬러감있는 테이블보도 눈에 띄었다.

    우린 여기 자리를 잡기로 했다.

    예전에도 봤었나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도자기를 직접 구워서 판매도 하고 있었는데 햇빛 받은 미완성 도자기들이 너무 아름다워 보였다.

    볼때마다 관심이 가는데 언젠가는 꼭 한번 배워보고 싶다.

    자리를 잡고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진동벨이 울렸다.

    너무너무 예쁜 컬러의 컵에 커피들이 나왔다.

    왠지 직접 카페에서 만든 머그컵인 것 같았는데 역시 물어보니 맞았다.

    컬러도 너무 예쁘고 모양도 너무 예뻐서 나중에 나갈 때 여쭤봤는데, 카페음료컵은 판매되는 상품은 아니라고 한다.

    그 대신 카페 안쪽에 진열되어 있는 컵이나 그릇들은 판매되고 있었는데 가격이 사악했다.

    아무래도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는 제품이라 그런 것 같았다.

    오랜만에 마시는 아인슈패너는 너무 맛있었다.

    예쁜 컵에 담겨있는 커피를 마시니 더 맛있게 느껴졌을지도 모른다.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라 지금과 같은 계절에 아주 잘 어울렸다.

    커피도 맛있게 마시고 이야기도 한없이 재미나게 한 시간이었다.

    평일 낮이라 사람이 많이 없을 시간이라 우리끼리 이야기하기에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다.

    나중에 고성 방문하게 되면 또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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