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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가볼만한곳 경포대 경포해변 옥천동 은행나무 공원▷ 국내여행/□ 강원도곳곳 2021. 11. 16. 08:26반응형
점심을 먹고 경포대 쪽으로 이동을 했다.
경포대는 경포호 바로 옆이었는데 무료 입장이 가능했다.
주차장과도 가까워서 바로 올라가면 경포대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강릉 경포대는 정면 5칸, 측면 5칸의 큰 규모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자이다. 특히 경포호 방향으로 단을 높여 마루를 만들고, 좌우로 한 단을 더 높여 누마루를 만들어 전체적으로 내부를 3단으로 구성한 것은 일반 누정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이다. 이러한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12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되었다.
오르막을 따라 길을 올라가면 금새 경포대에 도착한다.
주차장에서 거리가 멀지 않아서 조금만 걸으면 되는데, 살짝 언덕위에 있어서 인지 바람이 꽤나 세차게 불었다.
경포대로 올라가는 계단을 따라 가면 멋스러운 경포대 지붕과 단청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내부 공간을 3개 단으로 구성을 했다는 게 정말 신기했는데, 그래서인지 약간 다락처럼 보이는 누마루가 괜스레 귀여워 보였다.
두번째 단에 올라가보니 경포호가 한 눈에 들어왔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해서 발이 굉장히 시려웠지만, 한여름 더울 때 경포대를 찾는다면 엄청 시원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름에도 꼭 한번 와봐야겠다.
오후가 되어 가면서 공기는 점점 차가워졌다.
경포대에서 바로 경포해변으로 이동을 하는데, 파란 하늘에 귀여운 하얀 구름들이 너무 예쁜 날이었다.
처음 가보는 경포해변은 모래사장이 굉장히 넓었고,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바라를 보러 와 있었다.
하늘도 예쁘고 구름도 예쁘고, 파도치는 모습까지 너무 청명한 날이었다.
이렇게 맑은 바다와 맑은 하늘을 같이 볼수 있다니!
경포해수욕장도 정말 매력적인 것 같다.
해가 곧 질 것 같아서 빠르게 중앙시장 쪽으로 이동을 했다.
중앙시장 입구 앞에 옥천동 은행나무가 아주 유명하다고 한다.
아주 오래된 은행나무이기도 하지만, 가을철에 방문하면 노란 단풍을 볼수 있다고 한다.
이 옥천동 은행나무는 높이 28m, 가슴 높이 둘레 6,6m, 밑둥 둘레만 8.2m에 이르는 아주 큰 나무라고 한다.
가지는 동서로 16m, 남북으로 18.5m 정도 뻗어있다고 하고, 대략 1,000년 정도 된 은행나무라고 한다.
1,000년이라니, 어마어마한 역사의 시간이 묻어있는 느낌이 든다.
은행나무 가까이 가보니 울타리가 세워져 있었고, 노란 나뭇잎들이 잔디밭에 떨어져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다.
그리고 가까이서 보니 정말 나무의 둘레가 굵었다.
https://blog.naver.com/jiwon_416/221595769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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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멕시코에서 봤던, 높이 42m, 둘레 58m의 뚤레 나무가 생각이 나네.
그 나무는 약 2,000년 정도 된 아주아주 큰 나무였는데, 한국에도 이렇게 큰 나무가 있다니 신기하다.
암튼 엄청 노란 이파리의 은행나무는 볼 수 없었지만, 멋진 나무를 보고 주변을 구경하기로 했다.
강릉 중앙시장에도 먹을 거리가 많고, 옆에 월화거리도 있다고 하니 둘러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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