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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에 이런 카페가? 분위기카페 온실카페 코코넛그루브
    ▷ 국내여행/□ 속초곳곳 2021. 10. 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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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 외옹치 바다향기로 구경을 하고 근처에 카페를 찾아봤는데, 코코넛그루브 라는 카페가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온실 느낌 나는 카페라고 했는데, 조금 쌀쌀했던 날이라 왠지 기대되는 곳이었다.

    속초해변에서도 가깝고, 마을 안쪽에 자리한 카페였는데 의외의 장소에 예쁜 카페가 있어서 반전이었다.

    코코넛 그루브 안으로 들어가 보니 사진에서 보던 것처럼 작은 수영장이 가운데에 있었고, 많은 식물들과 하얀 컬러의 벽이 눈에 들어왔다.

    천장은 온실처럼 유리로 되어 있어서 구름도 보이고 햇살도 잘 보일 것 같은 하늘뷰였다.

    수영장 컬러의 하늘색과 천장으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 잘 어울려서 예뻐 보였다.

    우드톤의 가구와 조명들이 조금 더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던 것 같다.

    천장 유리에 하늘거리는 얇은 커튼이 걸려 있어서 강한 햇빛은 막아주는 느낌?

     

    수영장 왼쪽으로 안쪽으로 들어가면 주문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안쪽에 숨어있는 느낌?

    디저트류는 스콘이 많이 보였다.

    스콘 하나에 5,000원 정도로 스콘치곤 가격이 사악하다.


    아메리카노 (Hot) 4,500원 (Ice) 5,000원

    카페라떼 (Hot) 5,000원 (Ice) 5,500원

    녹차라떼 (Hot) 5,500원 (Ice) 6,000원

    바닐라빈 라떼 (Hot) 6,000원 (Ice) 6,500원


    더치 아메리카노 6,000원

    ★스위트 더치라떼 6,500원


    코코넛 라떼 6,500원

    ★코코넛 크림라떼 6,500원

    코코넛 크림 녹차라떼 6,500원


    호두마루 프라페 6,500원

    트리플 베리에이드 6,500원

    라임 에이드 6,500원

    청한라봉 에이드 6,500원

    오렌지 에이드 6,500원


    청한라봉 차 5,500원


    메뉴가 다양했는데 스위트 더치라떼와 코코넛 크림 라떼가 추천메뉴라서 일단 하나씩 선택하고, 오빠는 논커피 메뉴 중에 청한라봉 차를 주문했다.

    카페를 둘러보면서 메뉴를 기다렸다.

    가장 메인 스팟인 미니 수영장은, 물이 살짝 채워져 있었는데 그 안에 작은 컵 전용 미니튜브가 떠 있었다.

    그리고 다양하고 독특한 식물들이 너무 예쁘게 자리하고 있어서 싱그러운 느낌도 가득 느낄 수 있었다.

    너무 좋았던 건 평일 오후에 방문했는데, 손님이 아무도 없는 상태라 우리 뿐이었다는 거다.

    다른 사람 없이 사진도 예쁘게 찍을 수 있고 이 공간을 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주문했던 음료 세 잔이 나왔다.

    귀여운 나뭇잎 모양 코스터에 놓아 두니 코코넛 그루브 카페 분위기랑도 참 잘 어울린다.

    스위트 더치라떼는 카페라떼 느낌의 커피였고, 코코넛 크림라떼 달달한 크림이 올라간 커피 음료였다.

    메뉴판 설명에 의하면 스위트 더치라떼는 살짝 달달하고 깔끔한 고급스러운 커피우유맛이라고 한다.

    고급스러운 커피우유맛이라는 표현이 왠지 재밌네 ㅋㅋ

    오빠가 주문한 청한라봉 차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청으로 만든 차라고 하는데, 오빠 입맛에는 셨다고 한다.

    우리가 앉은 테이블 바로 옆에 식물들이 모여있었는데, 너무 신기하고 멋진 식물들이 많았다.

    잎이 벨벳느낌 나는 멋진 식물도 보이고, 야자수 같은 커다란 식물도 자리하고 있었다.

    에쁜 화분에 자라나고 있는 식물들은 보니, 정말 플랜테리어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집도 이런 느낌으로 꾸며놓으면 얼마나 좋을까!

    관리하는 것도 꽤나 힘들겠지만, 식물 키우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런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더라.

    우리 오빠처럼 :)

    어찌보면 약간 세련된 동남아의 카페같은 느낌도 드는데, 한국에 있기 때문에 이런 감성이 나오는 게 아닐까.

    셋이서 수다도 떨고 사진도 잔뜩 찍고 아주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친구의 속초여행이 마지막날이었는데, 그래도 맑은 날 바다향기로도 보고 멋진 추억을 많이 남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다음엔 더 날씨 좋을때 놀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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