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리스본 | 리스본 가성비 맛집, 나타 맛집(Zé da Mouraria, Confeitaria Nacional, Lisboa)
    ▷ 세계여행/18_Portugal 2021. 8. 27. 09:19
    반응형

    [벤콩부부세계여행] D + 608 

    2019.11.18 

    오늘은 8시반쯤 일어났다.

    방에 따뜻한 온열기가 있어서 켜고 잤더니 밤새 많이 춥지 않았다.

    따뜻하게 자고 일어났더니 긍정님이 오징어덮밥을 만들었다.

    돼지고기 오징어 덮밥!

    오랜만에 진짜 맛있게 먹었다.

    어디갈지 고민하다가 오늘은 날씨가 좋다고 해서 강가쪽과 올드타운 구경을 하기로 했다.

    포르투갈의 수도라 그런지 리스본은 큰 도시였고.. 온갖 맛집과 볼거리들도 많은 것 같았다.

    검색을 통해 이것저것 알아보고 나와서 지하철을 탔다.

    충전 가능한 교통카드에 5유로씩 충전을 하고 마지막 역인 Cais Sobré역까지 가서 내렸다.

    바로 앞에 보이는 떼수 강이 생각보다 컸다.

    강가 앞에 잠깐 앉아서 오랜만에 뜨거운 햇살도 느끼고 갈매기랑 사람구경도 했다.

    구름 많이 없고 맑은 날이 얼마만인지.

    확실히 물가라 바람은 좀 불었지만 추울 정도는 아니었다.

    호스트 산드로 말로는 리스본도 11월~12월은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같은 날은 정말 럭키한 날!

    긍정님은 이참에 드론촬영도 했다.

    잠깐 앉아서 쉬다가 바로 옆에 있는 시장도 구경해 보기로 했다.

    Mercado da Ribeira

    들어가는 순간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라웠고 워낙 깔끔하게 되어있는 곳이라 일반 시장스럽지도 않았다.

    다양한 요리와 디저트 등을 맛볼 수 있는 곳들이 많았지만 생각보다 비싸서 우린 구경만 하고 나왔다.

    천천히 걸어서 중심가 쪽으로 향하는데 햇빛이 쨍쨍해서 날이 더울 지경이었다.

    카몽이스 광장을 슬쩍 보고 점심부터 먹기로 했다.

     

    미리 찾아본 맛집이 있어서 찾아가 보는 길에 유명한 산타 후스타 엘리베이터를 보고 레스토랑으로 갔다.

    산타 후스타 엘리베이터 앞에는 줄 서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엘리베이터 치고는 아주아주 멋진 건축물 같아 보였다.

    Zé da Mouraria

    여기가 양 많이 주기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던데 참치 메뉴를 시키고 싶었지만 없다고 해서 오징어 구이 메뉴랑  작은 샐러드를 주문했다.

    그리고 메뉴가 나오는 순간 정말 놀랐다.

    너무너무 양이 많았기에..!

    처음 먹는 순간부터 분명히 포장해야 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올리브유와 마늘로 간을 한 오징어구이에는 감자도 들어가 있고 고수도 들어가 있어서 향이 참 좋고 맛있었다.

    정말 큰 오징어를 쓴건지 엄청 크고 통통했고 식감도 맛도 좋아서 만족했던 식사.

    결국 다 먹지 못하고 포장해서 가지고 나왔다.

    리스본에도 나타 맛집이 많다고 하던데 오늘도 나타를 먹으러 가보기로 했다.

    9개의 나타 맛집이 있다고 해서 오늘은 Confeitaria Nacional 이라는 제과점으로 가봤다.

    분위기가 좋고 손님도 계속해서 들어오는 곳이었는데 일단 나타 두개에 커피 한 잔을 주문했다.

    자리에 앉을거냐고 해서 앉겠다고 했더니 우릴 안내해 주고는 거의 12분 정도를 기다리게 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테이블에 앉으면 나타가격이 더 비싸지는 것 같다.

    나타 하나에 1.4유로였고, 나중에 물어보니 서서 먹거나 포장하는건 1.15유로라고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d8hsC0jyPI 

    그래도 맛있었던 나타를 맛있게 먹고 나와서 근처 쇼핑거리들을 둘러봤다.

    예쁜 옷가게들이 많아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핸드크림도 사고 엄청 돌아다녔다.

    그래도 오늘은 자라에서 상의 두 벌을 구매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렇게 옷 사기가 참 힘들다.

    어둠이 깔리고 옷도 사고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크리스마스 느낌나는 리스본의 거리구경도 한껏 했다.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물이랑 필요했던 것들을 사서 왔다.

    하루 종일 오랜만에 맑은 날씨에 돌아다니는 게 참 좋았던 날이다.

    짜파게티 하나랑 포장한 오징어구이를 같이 늦은 저녁으로 먹고 하루를 정리했다.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해서 숙소에서 푹 쉬면서 영상작업을 할 예정이다.

    비가 많이 오려나.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