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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 리스본 프리포트 아울렛 둘러보기(Estacionamento Freeport, Lisboa)▷ 세계여행/18_Portugal 2021. 11. 3. 07:11반응형
[벤콩부부세계여행] D + 610
2019.11.20
푹 자고 일어나서 닭볶음탕에서 쌀국수를 넣어서 계란국이랑 같이 아침을 먹었다.
1시에 프리포트 아울렛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있다고 해서 준비를 하고 출발했다.
Marquês de Pombal역 근처에 셔틀버스 티켓을 판다고 해서 그 근처에서 기다리는데 멋진 동상이 눈에 띄었다.
Estátua do Marquês de Pombal
여기가 폼발 후작 광장이라고 한다.
하늘도 파랗고 맑아서 광장 가운데에 있는 높은 동상이 더 빛이 나는 것처럼 보였다.
폼발 후작과 사자.
근처 구경을 하다가 시간에 맞춰 셔틀버스 정류장으로 왔더니, 출발 15~20분 전에 키오스크 밖으로 판매하는 사람이 나왔다.
우리는 1시에 출발하는 셔틀버스 표를 샀다.
셔틀버스 금액은 왕복 10유로씩.
1시에 출발하면 돌아오는 버스는 7시에 타면 된다.
더 일찍 가고 싶으면 오전 10시 버스가 있다고 한다.
돌아오는 버스시간은 4시 반.
우린 티켓을 사서 1시에 맞춰 셔틀버스를 탔다.
이 셔틀버스 티켓에는 10유로 왕복 버스비가 포함되고, 쇼핑몰 내에서 무료 와이파이 사용 가능, 두 개의 레스토랑을 이용하면 미니 주류를 제공하는 쿠폰이 포함된 티켓이었다.
그리도 도착해서 쇼핑몰 인포에서 VIP 데일리 패스를 신청해서 발급받으면, 특정 매장에서 추가 10% 할인해주는 쿠폰도 준다.
대부분의 매장에서 쿠폰사용이 가능하고 한 매장에서 61.5유로 이상 사용하면 텍스리펀이 가능했다.
우린 데일리 패스를 신청해서 받고 쇼핑몰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유럽 최대의 아울렛이라고 해서 그런지 규모가 작진 않았다.
매장들마다 별도로 세일중인 곳들이 많았고 평일이라 사람도 많이 없어서 한적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
긍정님 외투랑 옷을 구경하다가 내 코트도 보는데 생각보다 막 마음에 드는 게 별로 없었다.
결국 긍정님 선글라스를 하나 구매하는데 성공.
선글라스 샵 바로 옆에 하리보젤리 매장이 있어서 들어가봤는데 정말 너무 귀여웠다.
우리도 젤리 몇 봉지를 사서 나왔다.
쇼핑백도 귀여운 하리보.
점심을 먹고 더 보기로 하고 쿠폰 사용이 가능한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O Farnel
대구요리랑 스테이크 하나를 주문하고 포르토 와인 두잔을 쿠폰으로 주문했다.
감자칩과 계란후라이에 감춰져서 나온 스테이크는 평범했고, 대구요리는 독특했지만 먹을수록 짰다.
그냥저냥 먹고 나와서 다시 쇼핑몰을 둘러보는데 오늘이 날이 아닌건지 뭔가 썩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
7시에 다시 셔틀버스를 타야하는데 6시까지 둘러보다가 오늘은 안되겠다 싶어서 쇼핑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어떤 중국인커플은 둘다 양손 가득 쇼핑백을 다섯개씩은 들고 힘겹게 지나갔다.
뭔가를 살 수 있는 결정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인포 바로 옆으로 가서 텍스리펀을 하려고 했는데, 100유로 이상 구매해야 바로 현금으로 리펀이 가능하다고 했다.
우린 선글라스만 샀기에 그냥 우편으로 보내기로 하고 7시 셔틀버스를 탔다.
다시 한시간동안 버스를 타고 셔틀 탔던 곳으로 돌아왔다.
아울렛에서 먹었던 늦은 점심이 너무 포만감이 커서 저녁은 건너뛰고 바나나만 하나씩 먹었다.
요즘 웃기다는 드라마 한편을 봤는데, 어찌나 웃기면서 쌩뚱맞던지 오묘한 기분으로 잠이 들었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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