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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 포르투갈 나타 맛집 베르사유 제과점(Pastelaria Versailles, Lisboa)▷ 세계여행/18_Portugal 2021. 11. 2. 07:37반응형
[벤콩부부세계여행] D + 609
2019.11.19
오늘은 아침부터 하늘이 흐리고 비가 내렸다.
하루 푹 쉬기로 하고 아침을 먹고 나타만 먹으러 나가보기로 했다.
숙소 가까운 곳에 나타 맛집이 있다고 해서 우산을 쓰고 천천히 가봤다.
Pastelaria Versailles
베르사유 제과점이라고 한다.
카페 분위기가 꽤나 고풍스러웠는데, 비가 오는 날이어도 손님들이 계속해서 들어왔다.
우린 나타 두개랑 커피 한잔을 주문해서 서서 먹기로 했다.
이 카페는 나타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디저트들이 가득한 곳이었다.
다 너무너무 달콤해 보였다.
리스본에서 나타맛집 영상을 만들기로 하고 하나씩 영상을 찍고 있었는데 여기가 두번째 집이었다.
나타 두개에 커피 한잔인데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Wd8hsC0jyPI
나타를 먹고 나왔는데 비가 그쳐있었다.
왠지 또 동네구경을 하고 싶어져서 바로 옆에 있는 쇼핑몰 구경을 하기로 했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져 오니 겨울느낌이 가득한 쇼핑몰.
몇군데 쇼핑몰 구경을 하다가 어느 샵에서 너무 마음에 드는 도마를 발견했다.
결국 별 고민없이 도마를 질렀다.
생각보다 별로 비싸지도 않아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도마를 사고 자라 구경을 하다가 상의랑 어울리는 바지를 골라 담았다.
정말 쇼핑하기가 이렇게나 체력/시간 소모를 많이 하게 하는 것 같다.
그래도 오늘도 하나 샀으니 기분좋게 도마랑 바지를 들고 숙소로 돌아왔다.
뽁뽁이로 잘 포장된 무거운 대리석 도마...ㅎㅎ
마음에 드는데 한국 갈때까지 무사하길..!
점심은 내가 볶음쌀국수를 만들었다.
포장했던 오징어 그릴과 간장을 더 넣어서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오랜만에 영상편집을 하려고 찍은 영상을 확인하는데, 오늘찍은 가장 중요한 영상이 없었다.
긍정님 휴대폰이 계속 말썽이라 그 영상만 없었다;;
뭔가 허탈했지만 일단 어제 찍었던 첫번째 나타집 영상만 편집하고 오늘 갔던 곳은 저녁에 한번 더 가보기로 했다.
저녁도 간단하게 먹고 산책겸 다시 밖으로 나갔다.
그 나타집에 가서 나타 두개를 또 주문해서 먹고 핑고 도세 가서 긍정님이 먹고 싶어 하던 축구공 모양 치토스를 사고 숙소로 돌아왔다.
리스본에는 유럽 최대의 아울렛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내일은 거길 가볼 생각이다.
뭔가 살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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