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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 맛집 | 키토산 오리집 우이산장
    ▷ 국내여행/□ 한국에서 2021. 7. 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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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 국립공원 근처 키토산 오리집 우이산장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정말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 여름에 계곡물에 시원하게 발 담그러가 가는 그런 분위기의 길이었다.

    우이산장은 주차장도 크고 주차관리를 해주시는 분들도 계셨다.

    우이산장이라는 이름답게 건물도 산장 느낌이 나는 나무건물이라 느낌이 새로웠다.

    이름만으로도 왠지 맛집일 것 같은 우이산장으로 들어가 봤다.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발열체크와 QR체크인을 했다.

    요즘엔 자동으로 손소독제가 분사되니 참 편리하다.

    1층에는 커피마시는 곳과 '왕의 장어'라는 이름의 장어포장대가 있었다.

    1층에서 장어를 사서 위로 올라가 구워먹을 수 있는 시스템인가 보다.

    우이산장은 상차림 비용은 없었고 메인메뉴도 심플했다.


    키토산오리 43,000원

    훈제오리 46,000원


    장어탕 6,000원

    된장찌개 4,000원

    잔치국수 4,000원

    공기밥 1,000원

    음료수 1,000원


    메뉴판에 장어가 없는 걸 보니 정말 1층에 직접가서 포장해와야 하나 보다.

    우리는 키토산 오리를 주문했다.

    식당 내부가 굉장히 넓었고, 투명칸막이들도 설치되어 있었다.

    이른 저녁시간이었음에도 사람들이 조금씩 들어오고 있었다.

    기본 반찬이 큰 쟁반에 나오고 주문하자마자 숯불도 바로 나왔다.

    테이블에 붙어있던 장어 맛있게 굽는 법.

    우린 오리 먹을거니까 패스~

    나무나무한 인테리어를 둘러보다 보니 우리의 키토산 오리가 나왔다.

    하얀 접시에 가득 채워서 나오는데 거의 800g 조금 넘는 양이라고 한다.

    둘이서 먹기에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반만 굽고 나머지는 나중에 포장하기로 했다.

    늘 훈제오리만 자주 먹다가 숯불에 구워먹는 오리는 너무 오랜만이라 맛있을 것 같았다.

    아직 익지도 않았는데 비주얼이 왤케 좋지?

    양파에 간장 넣어 먹는 줄 알았는데, 고추장 소스를 뿌려 먹으라고 알려주셔서 당황스러웠지만 먹어보니 맛있었다.

    독특한데??

    그리고 원래는 식사 후에 서비스로 나온다는 녹두죽을 우리는 먼저 달라고 요청했더니 가져다 주셨다.

    부드럽게 식사처럼 먹을 수 있는 녹누전도 너무 맛있었다.

    오리랑도 잘 어울리고~

    마늘이랑 같이 구워먹는 키토산오리는 너무너무 맛있었다.

    다른 반찬들도 깔끔하고, 추가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 좋았다.

    나머지 오리고기는 포장을 요청했더니 이렇게 깔끔하게 포장해 주셨다.

    반찬 두 종류도 같이 가져가라며 챙겨주셔서 집에 와서도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다.

    북한산 국립공원 근처 오리고기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던데, 직접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다.

    숯불에 구워먹는 오리고기 언제 또 먹어보냐며.

    집에 가서도 남은 고기 맛있게 구워먹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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