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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 마카롱 현지 맛집, 에투알 개선문(Chocolateria Didier Scabbard, Arc de Triomphe, Paris)
    ▷ 세계여행/09_France 2020. 2. 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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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콩부부세계여행] D+477

    2019.07.10

    밤에 드라마보고 푹 잤는데, 아침에 눈을 떠 보니 허리도 아프고 엄청 찌뿌둥 했다.

    긍정님도 나랑 비슷하게 일어났는데 오후 2시....

    정말 시차는 무시 못한다.

    개운하지도 않게 14시간을 자고 우린 오믈렛을 해먹었다.

    재료가 좋으니 뭐 어떻게 해먹어도 다 맛있는 것 같다.

    정말 늦은 첫 끼를 먹고 우린 나갈 준비를 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개선문이 있다길래 일단 오늘의 목표는 개선문!

    그리고 가는 길에 시장도 있다고 해서 오면서 들르기로 했다.

    일단 긍정님이 찾아본 초콜렛 맛집으로!

    Chocolateria Didier Scabbard

    분위기가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쁜 초콜릿 가게였는데, 파리에는 이런 초콜릿가게나 마카롱가게들이 정말 많다.

    우린 빅사이즈 초콜렛 마카롱 하나를 포장해서 나왔다.

    직원분도 엄청 친절하셨다.

    걸어서 걸어서 천천히 가다보니 파리의 골목골목이 참 예쁘다 느껴졌다.

    그렇게 거리 구경하면서 걷다가 개선문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너무 가까웠다.

    그리고 생각보다 한국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파리가 인기는 진짜 많은 듯!

    한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았고 내가 생각했던 개선문보다 크기가 커서 한참을 지켜봤다.

    따사로운 날씨에 다들 사진을 찍느라 바빠보였다.

    마카롱 맛집에서 포장해 온 초콜릿 마카롱은 크고 맛있었다.

    역시역시 실망할 수 없는 파리의 맛인건가?

    자동차들은 많았지만 푸르른 느낌의 이 도시가 왠지 마음에 들었다.

    어디서 어떻게 찍어도 예쁘달까?

    우리도 구경을 하다가 개선문 쪽으로 건너가 봤다.

    지하로 연결된 통로가 있었다.

    사람들이 참 많았고 개선문 안으로 입장하기 위해서인지 줄을 선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오늘은 입장할 예정이 없어서 우린 개선문으로 나가는 통로로 나가서 더 가까이서 개선문을 둘러봤다.

    정면에서 보이는 개선문의 양 쪽 조각물들은 정말 컸고 생각보다 정교했다.

    그리고 지은지 200년이 지났어도 엄청 깨끗하게 잘 유지되어 온 것 같았다.

    예쁜 돌색깔로 빛나는 느낌이랄까?

    날씨가 더웠지만 사진찍고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던 것 같다.

    긍정님이 참 좋아했던 이 조각상!

    멀리서 보던 것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참 컸다.

    개선문 전망대로 올라가는 관광객들이 많아서 이 광장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개선문 안쪽도 잠깐 둘러봤는데 벽 안쪽으로는 전쟁에서 승리한 사람들의 이름이 써있었다.

    프랑스어라 읽을 수 없지만 이름으로 양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잠깐 쉬었다가 우린 시장으로 향했다.

    Pue Poncelet Market Street

    걸어서 숙소로 가는 길에 있었는데 우리가 생각한 시장보다 훨씬 깔끔하고 작았다.

    그냥 거리에서 과일이며 닭고기며 이것저것 팔기도 하고 마트나 상점들도 있었는데, 슬쩍 보니 다 비싸다...

    시장이라고 막 싼건 아니구나..

    그래서 리더 프라이스라는 이름의 마트로 한번 들어가봤다.

    Leader Price

    근데 이 쪽 마트는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했다.

    오!

    저녁에 해먹을 스테이크 재료랑 이것저것 담았더니 20유로가 채 안나왔다.

    여기서 장을 봐야겠구만!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빵집에 들러 다음날 샌드위치 해먹을 빵도 하나사서 왔다.

    저녁은 소고기 스테이크!!

    마이애이 이후로 오랜만에 먹는 스테이크다!

    마이애미에서 사 온 잭다니엘 소스가 있어서 긍정님이 맛있게 조리했는데 우와!

    진짜 왠만한 레스토랑 부럽지 않았다.

    전날 마셨던 와인도 같이 마셨는데 정말 맛있었다.

    고기는 아주 살짝 질긴 부위가 있긴 했지만 괜찮았다.

    마트에서 사 온 피스타치오 맛 아이스크림을 후식으로 먹었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소화도 잘되서 일찍 자려고 했는데, 오늘도 시차 때문인지 잠이 오지 않았다.

    사이좋게 머드팩 하고..!

    긍정님이랑 새벽 6시까지 드라마를 보다가 겨우겨우 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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