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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맛집 | 해물탕이 맛있는 동백식당▷ 국내여행/□ 강원도곳곳 2021. 4. 24. 09:40반응형
태백과 더 가까운 곳에 있는 삼척 미인폭포를 보고 원래 가려고 했던 해물탕 맛집으로 향했다.
원래는 일품해물탕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이유없이 문은 안열어서 급하게 다른 식당을 찾아봤다.
배가 너무 고팠는데 삼척에서 다시 동해까지 가서 동백식당으로 가게 되었다.
리뷰를 보니 맛있다는 사람도 있고 맛이 변했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배고프니 일단 들어가자.
진짜 애매한 시간에 가서인지 우리가 들어갔을 땐 다른 손님들은 없었다.
먹으면서 두 테이블 들어오긴 했지만 ㅎㅎ
해물탕 (대)50,000원 (중)40,000원 (소)33,000원
해물찜 (대)50,000원 (중)40,000원 (소)33,000원
매운탕 (대)33,000원 (중)28,000원 (소)23,000원
복매운탕 (특)50,000원 (대)45,000원 (중)40,000원 (소)33,000원
복지리 (특)50,000원 (대)45,000원 (중)40,000원 (소)33,000원
공기밥별도 1,000원
우린 원래 계획했던대로 해물탕을 주문했다.
조금 기다리니 다양한 반찬들과 함께 해물탕 (소)자가 나왔다.
반찬은 여덟가지가 나왔고, 미역반찬 빼고는 다 맛있었다.
동치미도 시원하니 좋았다.
문어가 한마리 들어간 게 뽀인트인 해물탕의 비주얼!
색깔은 왠지 매콤해 보였지만, 국물을 한수저 떠먹어보니 맵지가 않았다.
국물이 보글보글 끓어오르고 있다.
문어 뺴고 대부분은 어느정도 익혀져서 나오는 것 같았다.
위에 장식처럼 올라가 있던 문어를 탕 속에 퐁당 담가주고 해물탕을 더 보글보글 끓였다.
해물탕 너무 오랜만에 먹는데 왠지 기대되는 비주얼이다.
동백식당 해물탕에는 문어와 게, 아귀와 가리비, 조개, 골뱅이가 들어가 있었고, 당면이 들어가서 조금 더 쫄깃한 당면 식감도 느낄 수 있었다.
조금 아쉬웠던 건 새우가 없었다는 거?
오래 끓이면 졸아서 국물맛이 짜질 수가 있기 때문에, 처음에 몇 분 끓이다가 불을 꺼버렸다.
이것저것 종류별로 해산물을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다.
생각보다 아귀살이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서 나중엔 아귀찜 맛집을 찾아가 봐야겠다 싶었다.
그리고 요즘 골뱅이 철인지 골뱅이도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다.
하나도 질기지도 않고 맛있게 먹었던 골뱅이와 해물찜.
만족스러운 점심식사였다.
그렇게 동해에서 늦은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해안도로를 따라 정동진쪽으로 올라가 봤다.
올라가는 길에 본 바다부채길 옆 등대에서 사진도 찍고 :)
강원도에 있는 등대들은 정말 디자인이 다 비슷비슷하다.
등대만 보면 어디가 어디인지 헷갈림 ㅎㅎㅎ
신나게 강릉으로 향해 달려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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