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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애미 | 던킨도넛 왜 이렇게 맛있지?(DUNKIN DONUTS, Miami)
    ▷ 세계여행/08_United States 2020. 2. 1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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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콩부부세계여행] D+471

    2019.07.04

    정말 푹 자고 일어났다.

    아침은 긍정님이 고기를 구웠다.

    전날 월마트에서 장 본 소고기였는데, 잭다니엘 소스로 찹스테이크를 해먹었다.

    근데 우와 아르헨티나 소고기 생각나게 하는 찹스테이크!!

    너무 부드럽고 너무 맛있었다.

    샐러드랑 베이크드빈이랑 정말 미국스러운 식단이랄까?

    맛있게 먹고 나갈 준비를 했다.

    지도상으로 보니 바로 옆에 쇼핑몰이 있다길래 가보기로 했다.

    처음 마주하는 마이애미의 날씨는 정말 뜨거웠다.

    모자, 선글라스, 선크림 필수..!!

    가뜩이나 다운타운에서 먼 지역인데 낮에는 걸어서 다니는 사람이 정말 없었다.

    이렇게 더우니 그럴만하다 싶었다.

    땀을 뻘뻘 흘리며 Flagler Plaza까지 갔는데, 우리가 생각한 쇼핑몰이 아니었다.

    너무 멕시코시티의 쇼핑몰에 익숙해져 버린걸까...

    그냥 상가느낌이랄까?

    나라가 땅이 커서 뭐든 다 크게크게 지어놔서 엄청 큰 쇼핑몰인 줄 알았지...

    그래서 신발가게 하나있어서 샌들을 하나 구매할 수 있었다.

    뽐뽐 달린 샌들 하나 저렴하게 구매하고 그 옆에 몰이 하나 더 있대서 가보기로 했다.

    코스트코도 같이 붙어있는 몰이었는데, 여기도 분위기가 너무 이상했다.

    별로 쇼핑몰스럽지 않고, 에어컨만 나오고...

    그리고 신기한 건 미국인데 다들 스페인어만 쓴다는 거..

    전날 월마트에서도, 이 동네에서도 다들 스페인어만 써서 여기가 미국인지 멕시코인지 정말 헷갈린 느낌을 받았다.

    암튼 코스트코라도 가보기로 하고 건물을 나와 돌아서 가는데, 문을 닫았다..

    알고보니 오늘이 미국의 독립기념일이라 문을 닫은 듯...

    뭐 어차피 멤버만 들어갈 수 있어서 열었어도 못들어갔을지도...

    허탈한 마음으로 다시 쇼핑몰에서 쉬다가 숙소쪽에 있다는 던킨으로 향했다.

    정말 땀이 한바가지 나오는 여름여름한 날씨..

    온도보니 33도라고 나오는데 햇빛이 너무 세서 체감은 36도정도...

    그래도 던킨은 시원했다.

    와이파이도 잘되고..!

    도넛 두개랑 아이스티, 아이스커피를 하나씩 주문했는데, 미디엄 사이즈가 왕 커서 놀랬다.

    이건 라지아닌가..?

    그리고 맛도 지금까지 먹었던 던킨중에 최고랄까?

    음료는 진짜 맛있었고 도넛도 괜찮았다.

    암튼 우린 인터넷 안되는 숙소에서 못한 것들을 처리하기 시작했다.

    며칠 후에 파리로 가야해서 파리 숙소와, 파리에서 비엔나로 가는 항공권을 알아보는데, 또 결제가 문제라 시간이 오래걸렸다.

    결국 항공권을 사는데는 성공했다.

    근데 파리의 숙소를 찾는 건 실패..

    내일 다시 알아봐야지 뭐..

    배가 고파서 빠르게 숙소로 걸어갔다.

    숙소 가는 길에 CVS 약국에서 젤리로 된 종합비타민 등 이것저것 사서 돌아왔다.

    저녁은 아침에 먹었던 찹스테이크 데워서 먹었다. 후식으로 하겐다즈 한 통!

    미국에서 사니 5천원 정도밖에 안하더라는..!

    우와 좋다 :D

    요즘 검블유 드라마가 재밌다길래 보고있는데, 몰입도도 있고 은근히 재밌다.

    드라마 보다가 새벽 3시에 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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