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맛집 | 에그 드랍(EGG DROP)

 

 

서울서만 보던 에그드랍이 속초에 생겼다길래 언제 한번 먹어봐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도서관 가는길에 한번 간단한 점심으로 먹어보기로 했다.

 

 

에그드랍은 매장 밖에서 키오스크로 주문이 가능하다.

현금과 기프티콘은 매장 내에서 결제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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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에그 3,600원

아메리칸 햄 치즈 4,600원

베이컨 더블 치즈 4,600원

데리야끼 바베큐 5,400원

갈릭베이컨 치즈 5,200원

햄 앤 치즈 프렌치토스트 4,900원

아보홀릭 5,400원

명란아보 번 5,400원

베이컨 딥치즈 번 5,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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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메뉴는 이정도이고 라떼세트랑 다른 세트들이 있었던 것 같다.

우린 미스터 에그와 베이컨 더블 치즈를 주문했다.

 

에그 드랍 매장 내부는 마치 파이브 가이즈 버거 매장처럼 뭔가 공장같으면서도 심플한 그런 느낌이었다.

 

 

모형 샘플들~

 

 

독특한 건 원산지 표시판에 외국산 원산지가 그냥 '외국산'으로 표기되어 있다는 거다.

보통은 그 나라명을 적어주는데, 왜 외국산이라고만 적었을까??

이상하네;;

뭐 중국산일수도 있다는 거~

 

 

주문하고 7~8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키오스크에서 포장을 선택하게 되면 100원이 추가 된 금액으로 결제가 된다.

샌드위치 두 개를 포장해서 청초호 앞 잔디밭으로 왔다.

 

 

샌드위치별로 헷갈리지 않게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붙여준다.

 

 

에그드랍 박스 포장 디자인이 깔끔하고 귀엽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굳이 박스포장까지는 과대포장이 아닌가 싶다.

햄버거도 그냥 종이포장 된 거에 들고 먹는데, 굳이 박스포장까지 해서 쓰레기를 더 만들 필요가 있나?

 

 

암튼 깔끔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비주얼이다.

에그 드랍이라는 이름답게 샌드위치의 기본인 미스터 에그에는 정말 에그만 들어가 있다.

빵이랑 에그랑 소스가 전부인데 가격대비 조금 비싼 느낌!

 

 

그리고 미스터 에그에서 치즈랑 베이컨만 더 추가된 게 바로 베이컨 더블치즈 샌드위치다.

이건 미스터에그 사진이지만, 소스도 독특하고 맛있긴 했다.

부드러운 오믈렛같은 계란이 들어가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인데, 가성비 면에서 보면 이삭토스트가 훨 낫지 않을까 싶다 ㅎㅎㅎ

그래도 한번 먹어볼 만한 메뉴였다.

 

 

청초호 공원에는 벌써 튤립이 이만큼이나 피어있었다.

조금 더 있으면 다 필 것 같으니 담주나 다담주에 또 한번 가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