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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맛집 | 정든식당, 속초 장칼국수 맛집 비교
    ▷ 국내여행/□ 속초곳곳 2021. 4. 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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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에는 장칼국수 맛집이 많다.

    속초 음식인 장칼국수가 유명하기 때문인데, 항상 지나가면서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정든식당에 가보기로 했다.

    평일 낮이라 우린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들어가기 전에 출입자 명부가 있어서 작성하려고 했더니 그냥 손소독만 하고 들어오라고 해서 뭔가 의아했다.

    일단 손소독하고 입장.

     

     

    테이블에 안내받으면 테이블 위에 놓인 종이에 인원 모두 개인정보를 적을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장칼국수 7,000원

    손칼국수 7,000원

    잔치국수 4,000원

    장옹심이 국밥 7,000원


    귀욤만두 4,000원


    곱배기는 천원씩 더 받는다.

    우린 주문하기 전에 직원에서 장칼국수 매워요? 하고 물어봤는데 안 맵단다.

    근데 거짓말쟁이;;

    장칼국수는 매웠다.

    장칼국수와 장옹심이 국밥을 주문했는데, 장옹심이 국밥이 안매운 걸로 알고 주문해버렸다.

     

     

    기본조리시간이 20분 걸린다고 한다.

     

     

    화장실은 신발 벗고 들어가면 바로 있고, 안쪽에도 작은 방 두개에 몇개의 테이블들이 있었다.

     

     

    기본반찬은 처음엔 가져다 주시는데, 난 성격이 급해서 그냥 내가 퍼옴 ㅋㅋㅋ

    에이 기다릴껄;;

    무생채랑 겉절이는 너무 맛있었다.

     

     

    무생채를 집어 먹고 있으니 드디어 메뉴들이 나왔는데, 아차 잘못 시켰구나 싶었다.

    일단 장칼국수와 장옹심이 국밥은 완전 똑같은 맛이다.

    국물도 똑같고 고명도 똑같고, 안에 들어가는 감자, 계란 칼국수 면까지 똑같다.

    다만 장옹심이 국밤에는 옹심이 만두가 들어가고 공기밥이 따로 하나 나올 뿐....;;

     

     

    너무 똑같은 맛을 시킨 것도 실수인데, 둘다 매워서 아주 큰일이었다.

    직원은 분명히 안매워요 그랬는데, 왜 안맵다고 한건가요???

    언뜻 보면 같은 메뉴인 줄 알겠다 ㅋㅋㅋ

     

     

    그래서 우린 정수기에 뜨거운 물을 한컵씩 더 부어서 먹었다.

    그랬더니 그나마 매운 거 못먹는 우리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가 되었다 ㅋㅋ

    속초에서 옹심이는 몇번 먹어봤었는데, 옹심이 만두는 처음 먹어본다.

    아주 귀여운 사이즈의 만두로 동글동글하다.

    그리고 아주 쫄깃하고 맛있었다.

    매운맛을 공기밥과 옹심이만두로 달랬다.

     

     

    그리고 장칼국수.

    벽에 붙어있는 걸 보니 장칼국수 매워요 라고 써있었는데, 에잇 그걸 먼저 볼껄.

    암튼 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은 잘 먹을 듯 하다.

    우리도 물 많이 넣어서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면발은 직접 뽑는건지 아주 부드럽고 쫄깃했고, 중간중간 먹는 감자의 맛도 좋았다.

     

     

    그런데 그렇게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

    속초에서 한 네군데 정도 장칼국수 집을 가서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왕박골 제일 맛있는 거 같다.

    일단 꿩만두라는 독특한 메뉴가 있고, 다른 장칼국수들 보다 소라가 들어가서 조금 더 영양가가 높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독특한 봄나물 향을 느끼고 싶다면 면사무소 장칼국수도 맛있다.

    면사무소는 왕만두도 맛있어서 칼국수랑 같이 먹기에 좋다.

    그리고 가성비와 양이 엄청난 걸 원한다면 추필여국시.

    추필여국시도 반찬이 맛있고, 국수가 나오기 전에 부침개를 바삭하게 부쳐주기 때문에 아주 든든하다.

    공기밥 무료 곱배기도 무료. 이런 서비스는 다른 곳에는 없는 서비스라 차별화가 된다.

    이정도?

    정든식당은 메뉴선택 미스였으니 나중에 가서 손칼국수와 잔치국수도 한번 맛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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