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 식물파는 사진관 숙주나무 식물가게

 

 

속초의 예쁜 식물가게 숙주나무.

예전에 화분을 샀는데 사진을 찍어준다고 하셔서, 감사하게도 예쁜 사진을 남길 수가 있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보다 식물들이 더 다양하고 많아진 것 같았고, 분위기도 더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확실히 흔한 꽃집같은 분위기는 아니라 왠지 포토존이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독특하고 아기자기하면서 멋진 식물들이 자리하고 있었고, 식물들 뿐만 아니라 화분들도 정말 예쁜 곳이다.

 

 

그냥 바닥에만 놓여져 있어도 네츄럴하게 자연스러운 멋짐이 있었다.

태양이 아주 쨍쨍하던 남미에서 그냥 마당에 대충 놓은 화분 속 꽃들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졌던 순간이 생각난다.

꾸미지 않은 아름다움이 그런걸까.

 

 

그리고 세상엔 참 다양하고 신기한 식물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숙주나무에서도 많은 식물들을 볼 수 있어서 새롭고 신기하게 느껴졌다.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식물들을 가져다 놓았을까.

이 모두를 관리하는 것 마저도 대단하다.

 

 

처음에 수키라는 카페 앞에 놓여져 있던 많은 다육이들이 이젠 숙주나무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다.

아쉽게도 카페는 운영을 이제 안 하는 것 같지만, 왠지 응원하고 싶어지는 식물가게다.

 

 

후기를 쓰고 싶어서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여쭤보니, 이렇게 세팅까지 해주셨다.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기억에 남는 사장님.

 

 

그래서 이렇게도 멋진 사진이 찍혔다.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보정도 너무 은은하고 숙주나무 가게와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우리도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나중에 사진 원본과 인화본까지 건네주셨다.

 

 

생각치도 못했는데 액자까지 함께 선물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분위기도 좋고 식물들도 너무 예쁘고, 다양하면서도 은은한 숙주나무.

속초 식물가게로 여기저기 추천 많이 해야겠다.

 

 

숙주나무에서 샀던 화분에 포인세티아를 옮겨심었다.
예쁘다.
숙주나무 번창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