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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전시 | 국립산악박물관 상설전시, 국립등산학교 인공암벽장
    ▷ 국내여행/□ 일상스토리 2021. 3. 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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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국립산악박물관은 처음 가봤다.

    늘 지날때마다 보이는 사람모양의 아슬아슬한 모형이 눈에 띄어서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국립산악박물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건물 같았다.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QR스캔을 하고 입장하면 된다.

    입장료는 무료.

    거꾸로 솟은 바위에서 등반하고 있는 사람의 모형이 먼저 눈에 띄었다.

    이런 멋진 조형물을 만들어 놨다니.

    산악박물관이라는 이름과 참 잘 어울린다.

     

     

    국립산악박물관에는 여러 체험실이 있었다.

    기획전시실, 영상실, 고산체험실, 산악교실, 암벽체험실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잘 되어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

    weareyoung0128.tistory.com/354

    기획전시실에서 <영혼의 땅 마나슬루, 빛나는 산 가셔브룸> 특별전을 관람했다.

     

     

    전시해설과 VR체험, 산악교실, 암벽체험은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

     

     

    특별전을 관람하고 나와보니 마스크 분실방지 목걸이를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산악 당김 매듭법이라는 방법으로 만들었는데, 천천히 따라하다보니 쉽게 완성되었다.

    며칠동안 잘 사용했다.

     

     

    괜히 챙기는 산악박물관 팜플렛.

    산악박물관을 이용하면 다른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 입장료를 상호 할인해준다고 한다.

    안내데스크에서 확인하면 될 듯 하다.

     

     

    2층으로 올라가봤다.

    2층에는 고산체험실과 산악교실, 암벽체험실, 북카페가 있었다.

    박물관에 들어오자마자 본 이 커다란 조형물은 2층에서도 볼 수 있었다.

     

     

    아주 넓은 북카페를 보니 사람도 하나 없고 너무 한적해서 어색할 정도였다.

    북카페인도 북도 별로 없다 ㅋㅋㅋ

     

     

    그리고 암벽체험실.

    귀여운 홀드들이 붙어있다.

     

     

    밖엔 구름이 많아지고 있었는데, 안쪽에서 봐도 설악산이 바로 보여서 너무나 멋있었다.

    나중에 옥상에 가서 제대로 봐야지.

     

     

    3층으로 올라가니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었다.

    트릭아트 같은건가.

     

     

    그리고 3개의 전시실이 있었다.

    제 3 전시실은 산악 문화실이었다.

    어쩌다보니 3 전시실 먼저 보게 되었다.

    산의 역사, 산과 문화, 역사 속 산림보호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던 곳이었다.

    백두산, 한라산, 설악산, 지리산, 태백산에 얽힌 설화와 산과 관련된 미술,문학 등의 한국 전통 산악 문화를 소개하는 곳이라고 한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제 2 전실실이 나왔다.

    여긴 산악 인물실이다.

     

     

    산악인이 전하는 산에 대한 메시지를 영상으로 소개하고, 산악인들이 사용하던 실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아주 유명한 분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었다.

     

     

    그리고 제 1 전시실.

    등반의 역사를 전시하는 곳이었다.

     

     

    시대별 등산장비의 변천을 보기 쉽게 전시하고 있었고, 우리나라 근대 등반의 역사를 다루는 곳이었다.

     

     

    등산복과 등산장비의 변화도 정말 큰 영향을 미쳤을 것 같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

    왼쪽 마네킹과 오른쪽 마네킹이 입고 있는 옷이 그 차이를 보여주는 것 같다.

    허리에 이렇게 밧줄만 매고 올라갔던 시절도 있었다니.

     

     

    가장 최근인 2000년대의 모습.

    아무리 장비와 옷이 좋아져도 산은 정말 아름다우면서도 무서운 곳은 맞는 것 같다.

    정상을 찍지 못하고 사망하는 경우도 많고, 정상을 찍고 하산하면서도 사망하는 사례는 많았다.

     

     

    히말라야 8000m급 14개 봉우리 등정 인물 소개.

    흔히 알고 있는 에베레스트 이외에는 다 처음 들어오는 봉우리다.

    세계 초등자는 대부분 유럽인들이었다.

     

     

    그렇게 3층에서 3개의 전시실을 모두 보고 4층에 있는 옥상정원에 올라가 보기로 했다.

     

     

    하늘에 구름은 많았지만 옥상정원은 탁 트여서 설악산 전망을 보기에 아주 좋았다.

     

     

    아직은 얼어있는 토왕성 폭포와 울산바위까지도 가깝게 보였다.

     

     

    울산바위는 언제 어디서 어느 각도에서 봐도 참 멋진 것 같다.

    매력적인 바위.

     

     

    옥상정원에는 망원경도 있었는데, 산을 확대해서 보는 건 참 재밌다.

    오빠가 카메라로 찍어봤는데, 정말 이렇게 잘 나왔다.

    이게 이렇게 멋질일인가.

    너무 멋지다.

     

     

    설악산의 모습을 한눈에 담고 국립등산학교는 나왔다.

    박물관에서 전시 보는 건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그래서 더 재미있고 좋았다.

     

     

    박물관 바로 옆에는 국립등산학교가 있다.

     

     

    그리고 인공암벽장도 아주 예쁘게 서 있었다.

     

     

    아직 외부인에게는 오픈되지 않은 것 같았는데, 이런 안전수칙 팻말이 있는 걸 보니 언젠가는 사용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아 리드하고 싶다!

     

     

    현재는 운영 전이라 등반 및 접근이 금지다.

     

     

    우린 멀리서 루트 구경이나 하고 왔다.

    알록달록 아직 하얘지지도 않은 홀드들이 새삼 이뻐보였다 ㅋㅋㅋ

     

     

    사이드에 트리모양으로 작은 홀드 붙여놓은 거 너무 귀여웠다.

    언젠가 운동하러 가고싶다 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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