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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 까사바 루츠 밀크티 카페, 라 빠로끼아 데 베라크루즈 맛집, 한인식당 하림각(Cassava Roots Amsterdam Condesa, La Parroquia de Veracruz, Harimgak, Ciudad de Mexico)▷ 세계여행/07_Mexico 2020. 2. 4. 17:11반응형
[벤콩부부세계여행] D+463
2019.06.26
어젯밤에 왠일인지 잠이 안와서 너무 늦게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서도 피곤함이 가시지 않았다.
나보다 일찍 일어난 긍정님은 연어 한마리를 그리고 있었다.
후다닥 아침 준비를 했다.
토마토 샐러드와 계란국, 새우볶음밥을 해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진짜 밖에서 사먹는 거 부럽지 않았다.
너무 맛있고 배부르게 먹고 긍정님이 감기기운이 있어서 하루 푹 쉬려고 했는데, 선글라스 파는 곳을 찾았다며 나가자는 긍정님!
결국 나갈 준비를 하고 소깔로 광장 근처로 나가봤다.
Cassava Roots Amsterdam Condesa
버스타러 가는 길에 숙소 앞 버블티 가게에서 로얄밀크티 한잔 사서 쪽쪽 빨아먹는데 맛있다 맛있어!
차 없는 큰 도로가 있는 거리인데 안경점들이 정말 많이 있는 곳이었다.
근데 선글라스 말고 대부분 안경만 팔고 있었고, 전단지 나눠주면서 막 영업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부담스러웠다.
낮에는 날씨가 더워서 챙겨온 경량패딩을 입었다 벗었다 했는데 그래도 낮엔 더웠다.
선글라스 사려고 돌아다녀도 생각보다 할인을 많이 안하고 대부분 안경점이라 허탈했는데, 오래 걸어서 쉴 겸 들어간 카페!
La Parroquia de Veracruz
여러곳에 지점이 있다고 하는데 식당 겸 카페인 것 같았다.
500년 되었다고 써있기는 했는데, 어떻게 500년이나 되었는지 신기할 따름!
아메리카노 한잔이랑 긍정님은 수박화채 같은 음료를 시키고 빵도 하나 주문했다.
근데 우와 맛있다!
우연히 들어간 카페였는데 맛집이다!
맛있게 먹고 있는데 음악소리가 심상치 않아 뒤돌보니 라이브 공연 시작!
와우 목소리 좋은 아저씨의 음색을 들으며 커피 한 잔 하니 정말 좋았다.
소깔로 광장 근처라 위치도 참 좋았던 것 같다.
오랜만에 멕시코사진을 보니 검게 그을린 피부가 새삼 낯설지만 아, 또 가고싶다ㅠㅠㅠ
카페에서 쉬다가 다시 둘러보러 나가봤다.
근데 비가 올 것 같은 구름들이 몰려오길래 소깔로 쪽은 이정도만 보기로 하고 소나 로사 쪽으로 이동했다.
한인식당 하림각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오늘은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다.
간짜장 하나에 150페소인데, 정말 3인분 양만큼 많이 준다.
둘이서 하나만 먹어도 충분히 배 부를 만큼!
배부른 2인분 정도랄까?
그래서 하나만 주문해서 맛있게 먹고 나왔다.
한가득 맛있게 비벼놓으면 정말 푸짐하다!
양도 많고 맛도 좋고 일석이조 :)
밥먹고 나오니 비가 그쳐있어서 근처에 있는 쇼핑몰 구경을 갔는데 이쪽 선글라스 상점들이 은근히 할인을 많이 하고 있었다.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고민고민하다가 내일 한번만 더 둘러보자며 발길을 돌린 우리!
쇼핑하기가 참 쉽지가 않다!
특히 중남미에서 속옷은....
기본이 C컵부터 시작이다.
메트로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내일은 두 블럭 옆으로 숙소이동을 하는 날이다.
오전 11시 체크아웃이라 밥먹고 짐싸서 걸어가면 될 듯!
내일은 꼭 선글라스 살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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