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멕시코시티 | 뿐따 노르떼 프리미엄 아울렛(Premium Outlet Punta Norte, Ciudad de Mexico)
    ▷ 세계여행/07_Mexico 2020. 2. 2. 15:08
    반응형

    [벤콩부부세계여행] D+461 

    2019.06.24

     

    아침에 정말 푹 자고 일어났다.

    긍정님이 찜닭을 만들었는데, 우와 너무 맛있었다!

    아침먹고 오늘은 정말 아울렛에 가보기로 했다.

    바로 준비를 하고 멕시코시티 북쪽에 있다는 아울렛으로 향했다.

    메트로 버스를 타고 부에나비스타역까지 먼저 갔다.

    여기서 Suburbano 기차로 갈아타야 하는데, 메트로버스나 지하철 타는 카드로는 안되길래 새로운 카드를 사야했다.

    카드구매는 15페소!

    가까운 거리는 8페소, 먼 거리는 19페소가 나간다고 해서 충전을 했는데, 지하철카드처럼 하나로 여러명이서 사용이 불가하다고 해서 하나를 더 사야했다.

    그렇게 우린 지하철보다 훨씬 시설좋고 빠른 열차를 타게 되었다.

    다섯 정거장 가는데 20분 정도밖에 안걸려서 금방 도착할 수 있었던 Lecheria역!

    근데 동네 분위기가 멕시코시티 중심과는 너무 달랐다.

    원래는 아울렛까지 걸어가려고 했는데 안되겠다 싶어서 택시를 잡아탔다.

    50페소를 부르길래 깎아달라고 했더니 안깎아줘서 그냥 타고 갔다.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인데 길이 이상해서 엄청 돌아서 도착한 아울렛!

    Premium Outlet Punta Norte

    생각보다 넓었고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없어서 놀랐다.

    아무래도 교통이 편리한 편은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 같지는 않았다.

    뭐 우리는 좋지!

    여기저기 둘러보기 시작하는데 세일하는 곳들이 많았지만 엄청 팍팍 세일하는 곳은 많이는 없었다.

    시급한 긍정님의 선글라스부터 시작해서 둘러보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게 없는 것 같은 긍정님..!

    둘러보다가 푸드코트를 발견해서 칼스주니어 가서 햄버거를 하나씩 먹었다.

    다른 칼스 주니어보다 맛이 없는 건 왜일까?

    그래도 맛있게 든든하게 먹고 다시 시작한 쇼핑!!

    날씨가 흐려서 덥지않았고 조금 쌀쌀한 정도였는데 그래서 둘러보기에 더 좋았던 것 같다.

    은근히 선글라스를 많이 파는 데가 없어서 한계가 있었는데, 1개에 30%, 2개에 40%, 3개에 50% 이런식으로 할인해주는 곳들이 많았다.

    3개까지 살 일이 없는데, 우린 하나만 사면 되는데....

    너무 아쉬웠다.

    근데 긍정님도 막 마음에 드는 건 없는지 더 둘러보기로 했다.

    아메리칸 이글스는 70%까지 세일하고 있어서 둘러봤는데 은근히 괜찮은 옷들이 있어서 내 옷을 몇 개 골랐다.

    티셔츠 세 개랑 반바지 하나 골랐는데 900페소 조금 넘는 정도?

    한화로 55,000원 정도밖에 안해서 잘 샀다 싶었다.

    시간은 후딱 가고 생각보다 괜찮은 건 없어서 언더 아머에서 긍정님 흰 티 하나 사서 나왔다.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는데 택시를 타려다가 60페소라고 부르길래 택시 포기...

    버스를 찾아 헤메이다가 버스를 타는 것도 못하고 멀리 큰 도로까지 나갔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쇼핑몰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비가 갑자기 많이 내려서 고가도로 아래에서 잠깐 비를 피했다.

    이게 무슨,.,

    다시 택시를 타고 60페소에 기차역까지 갈 수 있었다.

    10페소 아끼려다가 고생고생....!

    기차역에서 다시 기차타고 부에나비스타 몰까지 왔다.

    저녁을 먹을까 하고 포룸 쇼핑몰 안으로 들어가봤는데, 이게 왠일인지 다들 세일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괜히 멀리까지 가서 고생했나 싶었는데, 그래도 아메리칸 이글스는 우리가 샀던 아울렛이 더 저렴했다는 거!

    스시먹으려고 줄을 섰는데 밥 먹으려면 30분 기다려야 한단다.

    그럼 포장해 가겠다고 했는데, 2x1 스시는 포장은 안된단다.

    에휴...

    결국 타로 밀크티만 한잔 마시면서 숙소로 돌아오는 메트로 버스를 탔다.

    비는 계속 내리고 저녁은 못먹어서 왠지 처량했지만, 숙소 앞에 내려서 보니 10페소 타코를 팔고 있길래 하나씩 사먹었다.

    근데 우와 맛있었다!

    나름 하나만 먹어도 든든해서 하나씩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멀리 다녀오느라 하루가 길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건진 옷들도 있고 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비는 밤까지 계속 내렸는데 갑자기 멕시코에 우기가 왔나 싶은 느낌이랄까?

    내일은 또 다른 쇼핑몰을 다녀올까 생각중이다.

    우리에겐 시간이 많으니..!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