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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레브 | 자그레브 마지막 날, 트러플 스테이크 먹는 날, 제과점(Vincek, Zagreb)▷ 세계여행/16_Croatia 2021. 1. 8. 10:58반응형
[벤콩부부세계여행] D + 553
2019.09.24
오늘도 아침은 고추장 찌개와 떡볶이를 먹었다.
아침먹고 밖으로 나가볼까 했는데 오늘은 긍정님이 몸이 안좋아서 오늘도 숙소에 있기로 했다.
갑자기 몸살기운이 있는 건지 열도 나고 몸에 힘이 없다는 긍정님.
왜 자꾸 아픈건지 걱정이 된다.
내일 새벽 일찍 버스터미널로 가야하는데 그것도 참 걱정이다.
그래도 자그레브는 우버가 있다고 하니 우버타고 가는 방향으로 생각해 봐야겠다.
이제 크로아티아도 마지막이네.
오늘도 이불속에 쏙 들어가서 영화를 보다가 잠깐 남은 크로아티아 현금을 쓰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어제랑 같은 루트로 스파르 마트에 먼저 갔다.
현금이 꽤 남았길래 간식거리랑 스테이크용 고기를 샀다.
마트를 나와서 Vincek 제과점에서 치즈케이크랑 파이 두개를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오늘은 비가 안왔지만 긍정님 몸이 안좋아서 숙소에서 푹 쉬다가 짐을 싸기로 했다.
일단 점심부터 해먹었는데, 오늘의 메뉴는 트러플 스테이크 파스타였다.
내가 파스타 야채들을 볶고 긍정님이 스테이크를 구웠다.
역시 이번에 산 트러플 오일은 너무 향이 좋다.
크로아티아에서 많이 파는걸 보니 이 나라에서 트러플이 많이 나는가 보다.
생각보다 너무 맛있게 되어서 진짜 배부르게 잘 먹었다.
분노의 질주 영화보면서 맛있게 먹고 짐을 싸기 시작했다.
내일 새벽에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서 내일 오후에는 바르셀로나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해서 내일 일정은 참 타이트하다.
짐을 싸놓고 오늘은 일찍 자기로 했다.
긍정님은 몸이 안좋아서 더 피곤했는지 일찍 잤고, 나는 운동을 조금 하다가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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