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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에르토 바야르타 | 멕시코 시티로 이동하는 날, 멕시코 시티 일본우동 맛집(Puerto Vallarta-Ciudad de Mexico)
    ▷ 세계여행/07_Mexico 2020. 1. 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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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콩부부세계여행] D+457 

    2019.06.20

    오늘은 멕시코시티로 비행기 타고 가는 날이라 엄청 일찍 일어났다.

    7시 40분 비행기라 5시에 일어나서 후딱 나갈준비를 했다.

    동네가 너무 덥지만 숙소가 너무 좋아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호스트 카오리도 너무 친절하고 좋았다.

    준비를 하고 우버를 불러서 공항까지 가는뎅 새벽이라 그런지 참 시원하고 좋았다.

    Aeropuerto Internacional Licenciado Gustavo Diaz Ordaz

    금방 공항에 도착했고 생각보다 공항은 작았지만 사람이 많이 없어서 좋았다.

    미리 웹 체크인을 해놔서 짐만 부치고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다.

    전날 준비해 온 찐 고구마랑 남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싹싹 비워먹고, 보안검색대로 향했다.

    아 근데 생각치 못한 봉변이....

    다른 남미 국가들과는 다르게 멕시코는 보안검색이 참 철저했다.

    100ml 이상되는 액체들을 다 검열했는데, 우리의 양념들을 다 버려야했다;;;

    간장, 고추장, 된장, 참기름....

    아 미리 큰 가방에 싸서 보내버릴걸...

    칸쿤 들어갈 때도 보고타에서 뺐겼었는데 이번에 두번째네...

    여긴 물통에 있는 물도 못 가지고 들어가게 한다.

    우리 물통에 있는 물도 비우라고 해서 긍정님이 다시 나가서 화장실에 버리고 다시 들어왔다;;;

    뭐 미국이랑 가까운 나라라 테러위협 때문인지 더 철절하게 하는 것 같았는데, 다른 건 괜찮은데 참기름은 정말 아까웠다는...

    그래도 무사히 비행기를 타서 1시간만에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너무 졸려서 1시간 내리 잠만 잤는데, 비행기는 언제나 춥다....

    Aeropuerto Internacional de la Ciudad de Mexico

    오랜만에 온 멕시코시티는 반가웠고 버스를 탈까 하다가 그냥 우버를 불러서 탔다.

    공항 앞이라 그런지 우버가 엄청 많았다.

    1분 기다리고 바로 탔다.

    우버 기사가 조금 어려보였는데 궁금한 게 많은지 이것저것 물어봤다.

    한국 물가는 어떤지, 어떤 음식을 먹는지 등등!

    내릴 때 우리 명함 한 장 주고 인사를 했다.

    우리 숙소는 체크인이 오후 3시라고 해서 일단 짐만 맡겨놓고 나가서 밥을 먹기로 했다.

    Fukusuke Udon

    예전에 갔던 우동맛집이 있어서 거기서 점심을 먹는데, 다시 먹어도 맛있다!

    우동맛집은 멕시코시티에..!!

    일본사람이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가?

    맛있긴 맛있다!

    또 생각날 듯!

    점심을 맛있게 먹고 간단하게 장을 봤다.

    남은 미역으로 미역국 끓여 먹어야지!

    3시에 체크인이라 두 시간 정도 시간이 남았길래 숙소 바로 옆에 있는 버블티 파는 카페로 들어갔다.

    생각보다 넓어서 오래 머물기에 좋았다.

    Cassava Roots Amsterdam Condesa

    알고보니 예전에 갔던 큰 쇼핑몰 안에 사람들이 줄 서서 먹던 그 버블티집이었다.

    긍정님은 로얄밀크티 맛으로, 나는 커피맛으로 주문했는데 우와 여기도 맛집이다!

    맛있었다!

    두 시간 정도 머물면서 마이애미 숙소 알아보는데 우와 물가가 차원이 달랐다.

    역시 미국...비싸다 비싸...!

    조금 더 알아보고 합리적인 곳을 예약해야지!

    그리고 마이애미에서 프랑스로 가야해서 쉥겐조약 관련해서도 이것저것 알아보는데, 조금 헷갈리긴 했지만 어느정도 이해를 했다.

    장기 유럽여행을 할 때 잘 알아봐야 할 듯 하다!

    그렇게 3시까지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3시에 맞춰 숙소로 갔는데 띵똥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연락을 해봤다.

    긍정님 핸드폰이 꺼져서 내껄로 연락했는데, 보안과 안전을 위해서 우리 확인을 한다며 한 20분을 기다리게 했다;;

    그래 그럴 수 있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서 숙소에 들어갈 수 있었다.

    다행히 숙소는 넓고 아늑해보였다.

    여긴 정말 호스텔 같은 분위기였는데, 방이 한 10개 정도 있고 화장실 3개, 주방과 공용공간이 있었다.

    그래도 방이 넓어서 참 좋았다.

    전날 못 쓴 일기부터 해서 이것저것 정리하다보니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저녁은 장을 봐서 미역국을 해먹기로 했다.

    근처에 그래도 큰 마트가 있어서 좋다.

    보안검색대에서 선크림도 뺏겼는데... 선크림도 보고 간단하게 장을 봐서 돌아왔다.

    저녁은 미역국을 맛있게 끓여먹고 내일은 테오티우아칸에 갈 예정이다.

    예전에 멕시코시티에 3주 정도 머물면서 일정을 제대로 못잡아서 못갔었는데, 이번엔 꼭 가야지!

    날씨랑 사람들이 많이 도와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왠일로 발등이 퉁퉁 부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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