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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여행(2) | 안탈리아 올드타운, 안탈리아 맛집 추천(Doğan Hotel, Antalya)▷ 세계여행/| Turkiye 2026. 4. 6. 16:09반응형
2026.03.29(일)



밤새 비가 쏟아졌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하늘이 맑았다.
창문을 꼭 닫고 히터를 키고 잤더니 방이 굉장히 건조 했다.
그 건조함 때문에 일찍 눈을 떴다.




창밖을 보니 파란 하늘에 맑은 날이이었고 공기는 차가 웠지만 새소리와 풀벌레소리가 아주 상쾌한 아침이었다.
오빠는 일찍 일어나서 러닝을 하러 갔다.

8시 반쯤 돌아 온 오빠와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내려갔다.
안탈리아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아침 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 오는 길에 유난히 호텔이 예뻐 보여서 찍은 사진들.
날씨 좋은 날에는 어디서 어떻게 찍어도 참 예쁘다.


방으로 돌아와 잠깐 쉬었다가 10시 반부터 짐을 싸기 시작했다.
열두시가 체크아웃이라 천천히 짐을 싸기 시작하는데 하도 짐을 많이 싸 본 우리로서는 금세 짐 정리를 다했다.

12시에 맞춰 로비로 가 캐리어와 가방을 맡겨두고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호텔에서 내리막길 쪽으로 내려가면 항구가 나오는데 항구 쪽 골목이 정말 아름답고 예뻤다.
오늘이 일요일이라 거리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날씨도 정말 예뻐서 데이트하기에 딱 좋은 날이었다.






예쁜 골목에서 사진도 찍고 기념품들도 구경 했다.

그러다가 발견한 튀르키예 느낌 나는 양말.
너무 귀여워서 눈을떼지 못 하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옆에 오더니 영업을 시작 하셨다.
조금 저렴하게 100리라에 구매 할 수 있었던 귀여운 양말.
한국에서 신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기념품으로 간직하기에는 좋을 것 같다.



이 골목은 처음 가보는 골목이었다.




올드 타운에 내리막길을 걸어 내려 가니 항구가 나왔다.
많이 와 봤던 곳이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아름다웠다.


돈두르마 영업하는 전통복잡 입은 튀르키예 직원(?)
평소엔 장사가 잘 안되는 것 같더니 오늘은 아이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예쁜 날씨였고 멀리 보이는 산에 눈이 가득했다.


방파제 쪽으로 가보니 이쪽도 정말 멋졌다.
바람이 많이 불어도 진짜 최고!

어젯밤에 안탈리아는 내내 비가 내리더니 저 먼 산에는 눈이 펑펑 내렸나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 한번 보고 밥먹으러 이동!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작년에 갔던 케밥 맛집을 들렀는데 오늘 쉬는 날인지 문이 닫혀 있었다.



너무 아쉬워서 근처를 서성이다가 괜히 맛있어 보이는 빵집 집에 들어가 봤다.

피데와 뵤렉을 파는 빵 집이었는데, 여기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어 보기로 했다.
식당에서 먹는 피데보다 조금 더 빵 느낌이 나는 피데였는데, 시금치와 치즈가 들어가서 생각보다 맛있었다.
뵤렉도 치즈 맛과 고기 맛 두 가지를 섞어서 주문했는데, 아이란과 같이 먹으니 맛있었다.
이 뵤렉은 예전에 세계 여행 할 때 루마니아에서 제대로 먹어 봤던 것 같은 데 그때 먹어 본 게 가장 맛있었다.
이름이 뭐더라 기억이 안나네.


점심으로 빵을 먹고 나와서 근처에 있는 A101 마트에서 음료와 간식을 사서 공원으로 향했다.
햇살이 너무 좋은 날이라 공원에 앉아 있으니 따뜻하고 좋았다.
물론 바람이 불면 생각보다 추웠지만, 이런 벤치가 있다는 게 참 좋았다.

잠깐 앉아서 쉬다가 바로 건너편에 있는 광장 쪽으로 갔다.
트램역 바로 옆에 안탈리아 카르트 충전기가 있어서 오늘 밤에 오토가르까지 갈 금액을 충전했다.




오빠는 드론 촬영을 하고 나는 잠깐 앉아서 쉬는 데 일요일이라 사람도 많아서 그런지 담배 냄새가 너무 심했다.
결국 다시 일어나 도망갔다.
그래도 하늘과 바다뷰는 정말 예뻤던 하루였다.공기가 차가워 지기 시작 하면서 몸이 으슬으슬해지기 시작했다.
어제까지는 오빠가 감기였는데 오늘부터는 내가 약간 감기 기운이 느껴지는 게 영 불안했다.
오늘밤 버스를 타고 8시간에 가야 하는데 걱정이다.

일단 바로 호텔로 돌아왔다.
잠깐 앉아서 쉬는데 졸음이 밀려 오더니 정말 미친듯이 잠에 빠져 들었다.
한시간 반정도 아주 꿀잠을 자고 일어났는데도 몸이 생각보다 완벽하게 좋지 않았다.
저녁을 먹으러 가기 전에 오늘 저녁에 탈 버스에 대한 정보를 알아 보다가 보드룸으로 가는 버스가 전부 매진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원래는 바로 버스터미널로 가면 예매없이 버스를 탈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했는데 매진이라니!!
호텔직원에게 혹시 오토가르에 전화해서 확인해줄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세군데나 전화해주셨다.
물론 전부 매진이라는 대답만 들을 수 있었지만 너무 감사했다.
도대체 보드룸에 왜 이리 사람들이 많이 가는지 궁금했는데, 오늘이 일요일이고 안탈리아로 여행 왔다가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매진이 된 것 같다고 호텔직원이 알려줬다.
하 그렇구나..!



한참을 알아 보다가 일단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혹시라도 오늘 저녁 버스를 타지 못 할 경우에 숙소를 하루 더 연장을 할지 다른 숙소를 예약을 할 지도 고민이었다.


식당으로 가는 길에 작년에 묵었던 Pruva Inn Hotel에 들러 방에 있는지 물어 봤는데 오늘 밤에는 방에 없다고 했다.
일단 지라트 뱅크에 들러 현금 인출을 먼저 하기로 하고 ATM 으로 갔는데 몇 번 시도해도 현금이 인출 되지 않았다.기계 문제인지 카드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또 여기에서 한참 시간을 보냈다.
다른 사람들은 현금을 잘 뽑는 것 같은 데 우리 것만 안 뽑히는 것 같아서 정말 답답했다.
현재 남아있는 현금이 500리라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괜히 마음이 심란했다.

심란한 마음에 거리는 어찌나 예쁜지!
감기 기운도 있고 해서 저녁은 따뜻한 수프를 먹기로 했다.


Özkan Kebap
늘 가는 단골식당!
치킨수프와 밥, 닭고기 스튜를 주문했는데 손님이 너무 많아서 앉을 자리가 없었다.
입구에서 서성이고 있는데 어떤 혼자 앉은 분이 같이 앉아도 된다고 해주셔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잠깐 대화를 했는데, 두 자녀가 있는데 오징어게임 영화를 좋아한다고 했다.
스몰토크 마치고 한국에서 사온 기념품 하나 선물로 드렸다.
식사마치고 계산하니 190리라밖에 안나왔다.
너무 자렴한 착한 식당!

다시 호텔로 돌아가는 길은 더 추웠다.
오빠는 혹시 취소한 좌석이 있지는 않을까 계속 새로고침을 했는데, 한자리 취소 좌석이 나왔다가 다시 찼다.
뭐 한자리는 의미가 없으니까ㅠ
결국 이번 호텔에서 하루 더 묵고 내일 밤버스를 예매해서 가는걸로 결정했다.
호텔은 같은 호텔로 부킹닷컴에서 예약완료!
Obilet 에서 버스도 예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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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정말 고생 많았다.


결국 다시 호텔 체크인 하고 방안내를 받았는데, 짐이 무거우니 방사이즈 상관없이 가까운데를 선택했다.
2층이었지만 짐도 손수 들어주시고 너무 감사했다!
넓지 않은 방이라고 했지만 그래도 엊그제 그방보다는 넓고 하루 묵기에 괜찮았다.
최대한 짐은 많이 풀지 않기로 하고 필요한 것들만 꺼내놨다.
이번은 조식을 따로 결제하지 않아서 아침은 간단하게 사서 방에서 먹기로 하고 오빠가 마트에 다녀왔다.

먹고싶던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와서 맛봤는데 너무 맛있네!

내일아침엔 컵라면과 빵, 사과, 카이막이랑 아이란이랑 골고루 먹어야겠다.
피곤한지 오빤 바로 골아떨어졌다.

내일은 또 어떤 하루가 다가올지 기대된다.
오늘은 정말 다사다난했다.
고생했다 푹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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