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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여행(2) | 안탈리아 호텔추천, 안탈리아 케밥 맛집(Doğan Hotel, Tadım Döner, U1 Coffee, Antalya)▷ 세계여행/| Turkiye 2026. 4. 5. 16:39반응형
2026.03.28(토)


오랜만에 침대에서 자니 진짜 너무 편하게 잘잤다.
방이 너무 작아서 28인치 캐리어 두개를 놓을자리가 없어서 불편했지만, 확실히 침대는 편안 했던 것 같다.
오빠가 달리러 나간 사이에 인터넷 작업을 조금 하고 아침을 먹으러 나갔다.


로비에에 있는 직원에게 방이 너무 작아서 바꿔 달라고 얘기했는데, 식사 후에 체크해 주겠다고 했다.
일단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갔는데, 지난 번과는 다르게 식당이 텅텅 비어 있었다.
다시 직원에게 물어 보니 날씨가 좋아졌는지 야외 레스토랑 테이블에서 조식을 먹는 것 같았다.
조금 쌀쌀해서 경량패딩을 다시 꺼내입고 나갔다.

야외라 그런지 조금 더 휴양지 느낌이 나는 아침이었는데, 생각보다 손님이 많았다.


조식메뉴는 저번과 동일했고 오랜만에 호텔조식 먹으니 너무 편안하고 좋았다.
테라스에 자리를 잡으니 직원이 티를 가져다 줬다.
맛있는 올리브, 토마토, 치즈를 가득 담아와서 진짜 맛있게 먹었다.

밥먹는데 처음보는 고양이가 우리 테이블 주위를 어슬렁거렸다.
눈빛이 아련해서 기억에 남는 고양이.


과일과 디저트까지 맛있게 먹고 따뜻한 티 무한리필 받으니 너무 좋았다.
오랜만에 보는 무뚝뚝한 직원도 우릴 알아보더니 반갑게 인사해줬다.
밥먹고 로비에서 직원에게 방바꿔 줄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하루만 더 잘건데 바꿀건지 다시 물어봤다.
바꾸겠다고 하니 친절하게도 넓은 방을 주겠다고 했다.




우리는 바로 짐을 정리해서 방을 바꿨다.
짐이 엄청 무거운데 하필 옮기는 방이 계단뿐인 3층이라 오빠가 많이 고생했다.

그래도 진짜 쾌적하고 넓은 방을 주셔서 1박이라도 아주 편안하게 있을 수 있겠다.
오전 시간에는 각자 할 일을 했다.


오빠는 뭔가 신청하는 게 있어서 폼 작성을 하고, 나는 아주 오랜만에 요가와 재활운동을 했다.
오랜만에 요가하니 얼마나 좋은지!
그리고 요가할 수 있을 정도 방이 넓다는 것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
요가를 끝내고 그동안 밀린 일기와 사진정리를 했다.

오후 1시가 넘은 시간이라 점심먹으러 나갈 준비를 하고 나갔다.
하늘엔 구름이 많았지만 생각보다 춥지 않은 날이었다.


올드타운 내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한산했다.
어젯밤에는 진짜 성수기 느낌나게 사람이 많았었는데 이렇게나 느낌이 다르다!


올드타운 갬성.
오빠가 검색해본 케밥 맛집이 있어서, 오늘은 됴네르 케밥을 먹으러 갔다.


Tadım Döner


케밥을 무게별로 파는 곳이었는데, 난 100g, 오빤 150g 하나씩 주문한다고 했더니, 사장님께서 100g은 애기꺼라고 하셨다 ㅋㅋ
난 그정도도 괜찮을 것 같은데, 사장님이 주문을 안받으시니 어쩔수 없이 150g 하나, 200g 하나를 주문했다.
아이란도 두개!


근데 나온 메뉴를 보고 깜짝놀랐다.
그냥 애기꺼 시켜도 충분히 배불렀을 것 같은 사이즈였다.
케밥 안에 들어가는 고기가 용량이 다 달랐는데, 150g 먹고 결국 반을 남겨서 가지고 왔다.
저녁에 또 먹어야지 뭐 ㅋㅋ
케밥이랑 같이 사진도 찍어주시는 친절한 사장님!
일단 케밥 자체가 너무 맛있었고, 아이란과도 정말 잘 어울렸다.

점심 맛있게 먹고 사장님과 사진을 찍었다.
오빠가 원 투 쓰리 타듬~하고 찍자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다들 웃긴지 깔깔깔 웃었다.
나중에 인사하고 나와서 찾아보니 Tadım 뜻은 '시식'이었다 ㅋㅋㅋ
웃기긴하네 ㅋㅋ
식당을 나와 주변에 뵤렉 맛집이 있다고 해서 들렀는데, 10분 후에 닫는다고 해서 내일 다시 가보기로 했다.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었다.
이 예쁜 안탈리아도 하늘이 흐리니 분위기가 칙칙했다.

커피한잔 하려고 찾아간 카페는 너무 비싸서 저렴이 U1커피 가서 커피한잔 하기로 했다.

귀여운 맥도날드.


바로 옆에 루나가든이라 루나가든 안에 있는 U1 커피로 향했다.
근데 우리가 갔던 날 중 오늘이 사람이 정말 바글바글했다.
작년에 딱 이정도 사람이 많았던 것 같은데, 갑자기 사람이 많은 올드타운은 뭔가 어색하네!
오늘이 주말이기도 하고 딱 밥먹고 커피한잔 하기 좋은 시간이긴 했는데 우리가 앉을자리가 없네 ㅋㅋ

하나 남은 자리엔 개 한마리가 누워서 자고 있었다.
너무 웃긴 카페에서 자는 개 ㅋㅋ


내가 주문하는 사이 다행히 오빠가 자리를 잡았다.
U1 Coffee는 한글을 볼 수 있는 카페다.
한국을 좋아하는 튀르키예 사람이 만든 느낌이다.
주문은 태블릿으로만 가능하고 그래서 카드결제만 가능하다.
메뉴판은 한글로도 볼 수 있어서 편했다.
커피 양도 많고 맛도 나쁘지 않아서인지 카페 내에는 젊은 현지인 친구들이 많았다.
나는 바닐라라떼, 오빠는 캬라멜 라떼를 주문했는데, 아메리카노부터 해서 다 가격이 똑같다.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어서 따뜻한 커피 마시면서 앉아있으니 분위기가 왠지 좋았다.

카페 내부도 분위기가 좋아서 잠깐 쉬어가기 참 좋다.

카페에서 나오니 비가 그쳐있었다.
하지만 곧 비가 쏟아질 것 같은 날씨였다.
서둘러 호텔로 향했다.






올드타운 안에 있는 호텔이라 늘 호텔로 가는 길이 참 예쁘다.
골목길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여유로운 오후를 보냈다.





귀여운 캔디샵도 있어서 한번 들어가봤는데, 캔디 종류가 엄청 다양하고 안쪽엔 카페까지 있었다.

너무 귀엽잖아!
물론 캔디를 별로 안좋아해서 사먹진 않지만 눈으로만 열심히 먹고 왔다.


호텔로 돌아와 또 이런저런 작업을 했다.

가득한 우리의 짐.
내일 또 짐을 싸야해서 많이 풀어놓지 않았다.


쉬고있는데 창밖에서 굵은 빗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오늘은 비오는 날이었구나.
창밖으로 보이는 레몬나무, 오렌지나무가 열심히 비를 맞고 있었다.
게이크바이으르 텐트 속에 있었으면 이런날 정말 춥고 힘들었을텐데, 다행히 안탈리아 와서 비가 내리니 마음이 편안하다.
내일은 밤에 보드룸 가는 버스타고 다음날 그리스로 넘어간다.
내일은 비가 안왔으면 좋겠다.
일기예보 보니 그리스도 생각보다 날씨가 그리 좋지 않은 것 같다.
제발 등반 좀 하게 날씨가 좋기를! 제발!

저녁은 아주 간단하게 쌀국수와 점심에 먹고 남은 케밥, 빵에 카이막과 꿀을 발라 먹었다.
정말 꿀맛!
호텔 들어오면서 산 아이란 한모금 마셨는데 상한 아이란이었다.
동네 미니마켓이라 생각보다 비싸게 60리라에 샀는데, 상했다니!!
가서 바꿀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감정낭비 시간낭비 하지말기로 하고 아이란은 폐기했다.
아쉽네!

잠자기 전까지 비는 계속해서 내렸다.
칼림노스 숙소 예약까지 마치고 오늘은 진짜 마무리!
보드룸에서 이스탄불가는 항공권을 예약해야 하는데, 페리 시간대랑 맞추가기 너무 어렵다.
내일까지 동선 체크 잘해서 예약 마무리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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