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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맛집 | 국물이 끝내주는 까치둥지 알탕▷ 국내여행/□ 강원도곳곳 2020. 6. 17. 09:52반응형
몇 주 전 원주 영귀비 축제를 보러 갔다가 원주 맛집을 들러봤다.
알탕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찾아가 봤는데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었음에도 손님으로 꽉 찬 맛집이었다.안쪽에 좌식 테이블들이 있었고 바깥쪽에는 두 세개 정도 의자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다.
원주 까치둥지 알탕은 러시아산으로 정말 딱 알탕만 파는 곳이었다.
역시 맛집은 메뉴가 많지 않다.
알탕(러시아산) | 12.000원
알 추가 8,000원
곤이 추가 7,000원
포장(2인분 이상) | 12,000원
우리는 알탕 2인분 주문했다.
알탕 주문하면 공기밥은 같이 나온다.
2인분 양이 담긴 냄비에 이렇게 푸짐하게 나오는데 보글보글 끓여서 먹기만 하면 된다.
반찬 가짓수도 꽤나 많았는데 옆에서 끓고 있는 알탕에 자꾸만 눈이 갔다.
반찬 조금씩 집어 먹으면서 알탕이 끓기를 기다리는 중.
사실 예전에는 알탕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비주얼 때문에 내 돈 주고 사먹어 본적이 거의 없었는데, 우연히 망포 쪽에 알탕 맛집을 발견하고 나서부터 알탕의 맛에 눈을 뜨게 되었다.
아주 살짝 매콤한 맛이 나는 원주 까치둥지 알탕은 국물이 끝내주게 맛있었고, 간도 많이 세지 않아서 더 인기있는 맛집이 아닌가 싶다.
양도 둘이서 먹기에 너무 배부를 정도로 많았고, 국물도 다 먹어버리고 싶었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아주 살짝 남겨두었다.
알탕에는 알이랑 곤이만 들어간 게 아니라 오징어랑 홍합도 정말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다.
원주 양귀비 축제에 있던 주말엔 정말 날이 더웠었는데, 이런 걸 이열치열이라고 해야겠지?
뜨끈한 알탕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난다.
나중에 원주 갈 일 있으면 또 먹으러 가야지.
원주 맛집 포스팅 한 김에 다음 포스팅은 원주 양귀비 축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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