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카페 |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살롱 드 해변

 

 

속초에서 지낸 지 얼마 안되었을 무렵에 방문했던 살롱 드 해변 카페.

다소 늦은 감이 있는 포스팅이지만 오랜만에 옛 사진을 훓어보던 중 예뻤던 이 순간들을 다시 남겨놓기로 했다.

속초 등대해수욕장을 마주보고 있는 카페이고, 생긴 지 그리 오래된 것 같지 않은 곳이라 건물도 깨끗했다.

3층짜리 건물이 전부 카페였고 창문이 참 많아서 그게 정말 마음에 들었다.

올라가면 바다가 한눈에 보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1층에서 주문을 하고 우린 3층으로 올라갔다.

1층 분위기도 까끔하니 나쁘지 않았다.

아쉬운 건 1층에만 화장실이 있다는 거...!

3층에 올라가도 화장실 가려면 1층으로 내려와야 한다.

 

 

3층으로 올라가 큰 창가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역시 예상했던데로 이런 뷰가 눈앞에 펼쳐졌다.

이 카페 자리선정 정말 잘 한 듯!!

 

 

너무 오래되어서 인지 어떤 메뉴를 주문했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오빤 초코라떼였던 것 같고!

나는 왠지 카페라떼를 주문했던 것 같다.

그리고 치즈케이크도 같이 :)

 

 

사실 커피맛이 그렇게 뛰어나게 좋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초코라떼도 평범, 커피도 평범, 치즈케이크도 평범.

 

 

하지만 이런 뷰를 보면서 커피한 잔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메리트가 아니었나 싶다.

맛있는 커피 마시고 싶다면 다른 카페 가겠지만, 여긴 뷰맛집이니까 한번 쯤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잘생김이 묻어있는 오빠 사진으로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