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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빵집 | 교동 촉촉한 마늘바게트가 맛있는 봉브레드
    ▷ 국내여행/□ 속초곳곳 2020. 5. 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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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에는 빵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 몇 군데 있다.

    그 중 교동에 있는 봉브레드는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꽤나 유명한 빵집이다.

    속초에서 한달살기만을 하기로 했던 우리는 어쩌다보니 세 달을 더 머물기로 결심했고, 교동쪽으로 숙소로 옮겼다.

    숙소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봉 브레드는 깔끔한 외관에 사람이 많은 곳이었다.

     

     

    봉브레드 입구에는 베스트 메뉴가 적혀있었다.

    일단 가장 유명한 마늘 바게트!

    쫄깃한 바게트 빵에 특제 마늘 소스를 더해 촉촉한 봉브레드 만의 마늘 바게트라고 설명되어 있었다.

    그리고 두번째는 연인의 빵!

    달콤함 블루베리 쨈과 부드러운 생크림 팡도르가 미친 조합이라는 연인의 빵 둘다 가격은 5,500원!!

    워낙 유명한 빵집이고 베스트 메뉴가 워낙 잘나가서 인지 카카오톡으로 문의하면 택배도 가능하다고 한다.

     

     

    낮에 방문한 우리는 다양한 빵들이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깜빠뉴 빵 종류가 꽤나 많았고, 달달해 보이는 타르트도 맛있어 보였다.

    각종 튀김류 빵과 함께 아주 다양한 빵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빵순이는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 ㅎㅎㅎ

     

     

    마늘바게트 다음으로 유명한 연인의 빵은 유산균 빵으로 살짝 냉장보관을 해야 하는 것 같았다.

    가장 유명한 마늘바게트는 진열대에 없고 주문할 때 직원에게 얘기하면 바로 따끈한 빵을 함께 계산해 주신다.

     

     

    카스테라 종류, 롤 케잌과 파운드 케잌도 정말 맛있어 보였다.

    집 가까우니 자주와서 다 맛보고 싶다.

     

     

    마카롱도 사이즈가 빅 사이즈...!

     

     

    봉브레는 영업시간은 꼭 확인하고 가야한다.

    한번 화요일에 방문했다가 다시 발길을 돌긴 경험이 있는 우리...


    화요일 정기휴무

    평일 AM 08:30 ~ PM 20:00까지

    토요일 AM 08:30 ~ PM 19:00까지

    일요일 AM 08:30 ~ PM 18:00까지


     

     

    모든 제품은 교환 환불 불가.

    이건 당연한 말이 아닌가 싶다.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은 빵이라 빠른 시일내에 먹어야 한다고 해서 집에 오자마자 바로 먹어보기로 했다.

    우린 마늘바게트과 연인의 빵, 그리고 블루베리가 들어간 빵을 하나 사가지고 왔다.

    마늘바게트는 아주 따뜻하게 포장해 주셨는데 집에 올 때까지도 계속 따뜻해서 정말 좋았다.

     

     

    사실 봉브레드의 마늘 바게트가 유명한 이유가 특제 마늘소스라고 하는데, 마늘바게트는 자르는 순간 마늘 향이 아주 강하게 난다.

    그동안 먹어왔던 마늘바게트와는 차원이 다른 맛인데, 맛있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이름과는 다르게 마늘바게트가 너무너무너무 촉촉하다는 거!

    바게트는 바삭해야 하는데 입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촉촉해서 그게 싫은 사람들은 다른 바삭한 바게트를 먹으면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아주 촉촉한 마늘 바게트도 참 매력적이라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마늘의 양의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 느낌이라 마늘향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아주 촉촉한 마늘크림이 아주 듬뿍 들어간 맛이랄까?

    처음 먹어본 맛은 아주 좋았다.

    일단 달달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싫어할 이유가 없는 빵인 것 같다.

     

     

    그리고 연인의 빵.

    사실 다 박스 포장이 되어 있어서 어떻게 생겼는지 볼 수 없는 게 아쉬웠는데, 박스를 여는 순간 왜 이름이 '연인의 빵'인지 딱 느낌이 왔다.

    두 개가 사이좋게 붙어있는 모양이라 연인의 빵이라 이름을 붙였나 보다.

    작은 식빵 모양인데 생크림과 블루베리 쨈이 가운데 딱 들어가 있고, 살짝 폭폭한 식감의 빵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역시 아주 맛있게 먹었다.

    마늘바게트와는 또 다른 식감과 달달함이라 비교하기 애매한 빵이었다.

    그래도 충분히 맛있었고 쫀득한 빵 식감 보다는 마치 슈 반죽보다 조금 더 무거운 식감이라 차 한잔과도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빵 리뷰를 이렇게 상세하게 쓰니 또 먹고싶네.

    그래서 요즘 자주 애용하고 있는 봉브레드.

    유명하다는 빵은 한번쯤 먹어보면 후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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