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디저트 | 속초해변 옆 젤라또가 맛있는 라또래요

 

 

속초 해변쪽 젤라또 맛집 검색을 하면 두 개 정도가 나오는데, 늘 한번 가보고 싶었던 라또래요에 드디어 방문했다.

 

 

이름부터 참 귀여운 라또래요.

 

 

아주 앙증맞은 곳으로, 작은 2인용 테이블이 실내와 실외에 하나씩 비치되어 있다.
주말에 방문한 탓에 손님이 아주 많았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들어가서 인지 안쪽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재료별 원산지가 적혀 있었고 메뉴가 참 많았다.

 

 

근데 하루에 다섯가지 정도의 맛만 판매하는것 같았다.
매일매일 다른 맛을 준비하는 것 같았는데 궁금했던 뚤맛은 나중에 기회되면 꼭 먹어보고 싶다.
우린 쑥맛과 흑임자 맛을 한 컵으로 고르고, 블루베리 한컵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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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맛 4,000원
세 가지 맛 5,000원
블루베리 컵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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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곳이었지만 작은 소품들이 돋보이는 공간이었다.
테이블이 많이 없어도 젤라또는 들고 나가서 바다보고 먹는 매력이 있으니까, 테이크 아웃도 참 괜찮을 것 같다.

 

 

우리의 젤라또가 금방 나오고, 주문한 세 가지 맛 이외에 나머지 두 가지맛도 맛보라며 이렇게 귀엽게 스푼에 담아주셨다.
스트로베리와 감자맛 한 스푼씩 맛봤는데 둘 다 맛있네?
난생 처음 먹어보는 감자맛 젤라또는 은근히 매력적이었다.

 

 

앙증맞은 젤라또 컵 들고 이런 인증샷 찍는 재미가 또 있지.

 

 

블루베리 컵은 미리 준비해 둔 컵을 그냥 주는 것 같았는데 ‘라또래요’ 적혀있는 젤라또 컵이 참 심플하니 귀엽다.

 

 

남편이랑 마주보고 앉아서 한참을 사진을 찍다가 젤라또 맛에 푹 빠졌다.

 

 

블루베리도 흑임자도 다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쑥맛이 진짜 맛있었다.
쑥맛 젤라또 먹기가 어디 쉬운가?
매력적인 쑥맛에 맛있다 맛있다를 연발하며 컵을 싹싹 비웠다.
속초에 사는 한달동안 이 집은 처음이었는데, 종종 먹으러 가야겠다.
다음엔 다른맛도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