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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2주살기 | 치앙마이 올드타운 북문 맛집(Chiang Mai)▷ 세계여행/| Thailand 2023. 8. 9. 09:46반응형
2023.02.04(토)
[벤콩부부태국여행] D+21(4)
카페를 나와 저녁을 먹기 전 너무 배가 불러서 좀 걷기로 했다.
골목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벽화도 보고 나무에 매달린 바나나도 봤다.
태국은 역시 너무나도 풍부한 나라인 것 같다.
저녁무렵의 색깔은 참 오묘하면서도 아름답다.
저녁무렵이어도 엄청 덥긴 하지만..!
올드타운 북문 쪽으로 가니 해가 막 질듯 했는데, 너무너무 더웠다.
원래 이 시간쯤 되면 선산해지곤 했는데 너무 더워서 놀랐다.
건너편 귀여운 코끼리.
노점에 식당이 있었는데 여기에 맛집이 있다고 한다.
근데 너무 더워서 지금당장 밥을 먹기에는 굉장히 무리였다.
그래서 해가 지기를 기다리며 근처에 있는 전자제품 매장으로 들어갔다.
여기서 우연히 한국과 중국의 배드민턴 경기를 보게 되었는데 준결승전이었다.
여기 직원이 친절하게도 앉아서 보라고 막 해주셨는데, 경기를 다 보진 못하고 나왔다.
태국에서 한국선수가 출전하는 배드민턴 경기를 보니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여기 맛집이라는 식당에서 메뉴 하나를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요리하는 모습도 구경했다.
엄청 맛집인지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기다리면서 다른 메뉴들도 골라보기로 했다.
맛있어 보이는 족발메뉴는 찜꽁해 두고!
그 근처에 있는 꼬치집에서 야채꼬치 네 개를 주문했다.
구워지는 데 오래걸려서 미리 주문하길 잘한 것 같다.
이름 모를 맛집은 포장으로 엄청 밀려 있었다.
그리고 바로 옆 과일가게에서 사과주스도 한잔 샀다.
꼬치도 구워지는 데 꽤 오래 걸려서 미리 주문해 두길 잘한 듯!
자리잡고 앉아서 기다리면서 아까 찜꽁해둔 족발밥도 하나 더 주문했는데 메뉴가 다 맛있었다.
너무 더운 것만 빼면 딱 좋았다.
밥 먹고 나니 해도 지고 더위도 참을만해졌다.
하늘 색깔도 이뻐지고 :)
밥을 먹고 호텔로 걸어가면서 사원도 한군데 구경했다.
반짝반짝 알록달록한 등과 조명이 아름다운 치앙마이.
호텔까지 걸어가는데 큰 길가는 차가 너무 많아서 매연냄새가 굉장히 심했다.
매연때문에 마스크를 안쓸수가 없다;;
무사히 원님만까지 와서 내일 아침에 먹을 것들을 포장해서 돌아왔다.
생각보다 많이 걸어서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서인지 다른 잡다한 것들 안하고 바로 침대에 누웠다.
내일은 코끼리를 보러가는 날이다.
아기코끼리들이 많다는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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