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2주살기 | 치앙마이 맛집(ร้านก๋วยเตี๋ยวต้มยำป้าแสง, Chiang Mai)

2023.02.01(수)

[벤콩부부태국여행] D+18(1)

2월의 첫번째 날.

오늘은 아침에 정말 푹 자고 일어났다.

어제 포장해온 게살오믈렛을 데워서 따뜻한 티와 함께 먹었더니 어제보다 더 꿀맛이었다.

오전에 할일이 있어서 업무를 몇시간 하고 나서 나갈 준비를 했다.

님만해민에 떵땜또라는 맛집에서 밥을 먹기로 하고 나가는데 12시였다.

가장 더운 시간.

떵땜또로 가는 새로운 골목길로 천천히 걸어가는데 어떤 식당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자연스럽게 발길이 가는 곳으로 들어갔는데, 여긴 맛집일거라는 확신이 들어서 여기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ร้านก๋วยเตี๋ยวต้มยำป้าแสง 식당 이름이었다.

읽을 수 없음 ㅎㅎ

사람이 많아서 안쪽에 앉았다가 자리가 하나 나서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사장님이 너무 바빠보여서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주문을 받으러 오지 않았다.

냄새는 너무 좋고, 배는 고프고…!

그렇게 둘러보다가 다른사람들이 종이를 가져다 내는 걸 보고 테이블 위를 보니 종이와 펜이 있었다ㅠ

그제서야 주문방법을 이해하고 주문할 수 있었는데, 메뉴를 적기 시작하니까 사장님이 오셔서 영어로 된 메뉴판을 주셨다;;

메뉴판 너무 늦게 주는 거 아닌가요;;

그래도 맛에 대한 기대감이 커서 잠자코 메뉴를 적었다.

팟타이 하나, 쌀국수 하나, 타이밀크티를 주문했는데 메뉴나오는 시간도 꽤 오래 걸렸다.

여기서 밥 먹자 다짐하고는 거의 30~40분이 지나서야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 모두 너무너무 맛있었다.

팟타이는 얇은 면으로 주문했는데, 진짜 맛있었다. 지금까지 먹은 팟타이 중에 최고였다!

그리고 쌀국수도 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국물 맛이 진짜 최고였다!

진짜 맛있게 먹었다.

숙소와 가까우니 매일 아침은 여기서 먹자며..!

그리고 밀크티가 정말 환상적이었다.

밀크티도 진짜 최고!

매일 와야할 맛집으로 등극했는데, 세 개 메뉴 가격이 105밧으로 아주 저렴했다.

태국 물가 사랑해요!

아점을 맛있게 먹고 천천히 걸어서 님만해민 거리쪽으로 갔다.

오늘도 해가 쨍쨍했는데 거리구경을 살짝했다.

예뻐보이는 책방 구경도 하고!

프랑스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마웬형제 잡지 구경도 했다 ㅎ

가고싶었던 카페는 폐업..!

멋진 나무로 힐링도 하고 :)

근처에 공원이 있다고 해서 공원에 잠깐 들렀는데 너무 한적하고 좋았다.

Princess Mother Healeth Garden

바로 옆에 대학교 있다고 하는데, 넓고 새소리가 너무 신기해서 새구경, 청솔모 구경을 하면서 잠깐 쉬었다.

길거리 구경하다가 아까 지나가다가 본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 한 잔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