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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카페 | 타르트가 맛있는 영희의 달디
    ▷ 국내여행/□ 속초곳곳 2020. 3. 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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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 청학동 쪽에 위치한 '영희의 달디'라는 카페를 찾아냈다.

    여기가 타르트 맛집이라고 해서 타르트 땡기는 날 바로 찾아가 봤다.

    외부는 밝은 벽돌로 귀엽게 지어진 건물이었고, 막상 사진찍고 보니 사진이 참 예쁘게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귀여운 카페로 들어가봤다.

    저 그림의 아이가 영희인가?

     

     

    사실 이 카페의 대표메뉴는 딥초코케이크라고한다.

    근데 우리가 갔을 땐 쇼윈도우 안에 안보이길래 자몽타르트를 골랐다.

     

     

    음료는 나는 연한 카페라떼, 오빠는 청포도 히비스커스를 시원하게 주문했다.


    아메리카노 3,500원

    카페라떼 4,500원

    바닐라라떼 4,500원

     

    핫초코 5,500원

    달고나밀크티 5,500원

    청 에이드 5,500원

    차 5,500

     

    타르트 6,000원

    레몬 마들렌 3,000원


    주요 음료 가격은 이 정도였는데, 요즘 괜찮은 많은 카페들보다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가격도 괜찮고 맛도 좋고!

     

     

    내부는 아늑하면서도 조용한 분위기였다.

    커다란 원목 테이블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의자가 딱딱하니 우린 가운데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5개의 테이블과 창가자리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막 작은 느낌은 들지 않았다.

     

     

    사이드 창가도 햇살 가득할 것 같은 큰 창이 있어서 답답하지 않고 화사한 느낌이 좋았다.

    평일 오후였는데 생각보다 사람은 많지 않았고 그래서 천천히 그 시간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테이블 사이마다 칸막이 형식으로 되어 있는 벽이 있어서, 다른 테이블과 분리되는 느낌이 들었다.

    이런 큰 화분도 그런 역할을 하는 듯 하기도 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다.

    카페라떼와 청포도 히비스커스, 레몬 마들렌과 자몽 타르트.

    이름만 봐도 다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자몽 타르트는 기대했던 만큼이나 맛있었다.

    적당히 달고 부드러운 식감에 자몽맛도 가득해서 맛있게 먹었다.

     

     

    카페라떼를 연하게 주문하면 우유맛이 강하지만 그래도 그 맛이 좋다.

    커피 잔은 은근히 커서 카페라떼 한잔을 다 마시면 배가 부를 정도였다.

     

     

    오빠의 청포도 히비스커스도 시원하고 맛있었다.

    다만 우리가 미리 확인을 하지 않았지만, 실크 티백을 쓰는 게 조금 아쉬웠다.

    실크 티백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엄청 나온다는 연구결과를 보고 나서부터는, 카페에 갈 때마다 어떤 티백을 사용하는지 확인했는데 이번에는 깜빡했다.

    바로 티백을 건저내서 먹었다.

    그래도 맛은 굿.

     

     

    그리고 사이즈도 맘에 들지만 맛이 정말 마음에 들었던 레몬 마들렌.

    일반 마들렌보다 사이즈도 두 배 이상이고, 레몬 맛도 많이 나서 커피랑 정말 잘 어울렸다.

    너무 맛있어!!

     

     

    예쁜 타르트 사진 많이 찍어놓고, 한참을 맛있게 먹으며 요즘 뉴스기사 이야기를 했던 오후였다.

     

     

    옆 테이블과 나뉜 벽 사이로 보이는 사람 모형은 마치 등반하는 사람같아 보였다.

    운동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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