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 맛집 | 냉이향 가득한 황태맑은칼국수가 맛있는 면사무소▷ 국내여행/□ 속초곳곳 2020. 3. 24. 09:50반응형
속초에는 칼국수 맛집이 정말 많다.
지난번에 가봤던 왕박골 식당에 이어 두번째 칼국수 맛집인 면사무소에서 점심을 먹었다.
면사무소라는 이름도 독특하지만, 외관도 깔끔하니 현대적인 느낌이 드는 식당이었다.
날씨가 정말 좋던 날.
칼국수 좋아하는 우리는 또 면사무소라는 칼국수 집을 찾아갔다.
영업시간
오전 10:30 ~ 오후 3:30
매주 화요일 휴무
칼국수를 파는 식당인데도 인테리어나 내부과 깔끔하고 심플한 편이었고, 테이블도 굉장히 많았다.
우린 가장 안쪽에 자리를 잡았고,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많이 없는 편이었다.
요즘같은 시국에는 맛집에서 외식하는 것도 조금 꺼려지는 부분이 있는데, 그래도 북적이는 식당이 아니면 조금은 안심이 되는 것 같다.
황태장칼국수 7,000원
황태맑은칼국수 7,000원
황태떳맛둣국 8,000원
만두(4개) 4,000원
주류 4,000원
음료수 2,000원
면사무소 칼국수와 황태떡만둣국에는 황태머리, 멸치, 디포리, 다시마, 무, 대파, 양파, 냉이 뿌리 등의 많은 재료들이 들어가는 육수로 맛을 낸다고 한다.
먹기 전에 설명을 읽어봤더니 왠지 육수 맛이 조금 더 기대가 되었던 것 같다.
주문한 만두가 먼저 나왔는데, 생각보다 크고 윤기라 좌르르 흘렀다.
고기만두였는데 부드럽고 쫀득해서 입맛에 잘 맞았던 만두였다.
만두 하나 먹었는데 배고픔이 사라지는 건 왜인가요.
친구 한명만 황태장칼국수를 주문하고, 나머지는 다 황태맑은칼국수를 선택햇다.
김이 모락모락 푸짐하게 나온 칼국수가 맛있어보였다.
황태장칼국수를 선택한 친구는 칼칼하니 매콤하고, 장 맛과 냉이 향이 많이 난다고 했다.
그리고 생각보다 양이 많고 맛있었다고 한다.
우리가 선택한 황태맑은칼국수는 국물맛을 보는 순간 엇? 냉이향이 강하네? 하고 느껴지는 맛이었다.
부드럽고 은은한 냉이 향이 많이 나고 국물도 조금 더 깊은 맛이 났던 것 같다.
생각보다 황태나 냉이가 많이 들어가 있지는 않고, 이 칼국수는 정말 육수 맛으로 먹는 느낌이랄까?
면발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왕발골 식당의 면발이 더 쫄깃했던 것 같고, 면사무소는 냉이 향이 가득한 이 육수가 매력뽀인트인 것 같다.
맛집마다 다들 저마다의 매력이 있으니 한번씩은 다 먹어보면 좋은 것 같다.
여기 동명동에 맛집도 많고 가볼 곳들도 있다고 하니 천천히 한군데씩 다 들러봐야겠다.
끝!
반응형'▷ 국내여행 > □ 속초곳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초 카페 | 타르트가 맛있는 영희의 달디 (0) 2020.03.29 속초 빵집 | 다양한 빵이 맛있는 베이커리 가루(Bakery GAROO) (0) 2020.03.25 속초 카페 | 설악산 뷰와 오션뷰가 아름다운 카페 앵커커피(Anchor Coffee) (0) 2020.03.20 속초 맛집 | 속초 먹거리 단지 최영호 철판요리집 육해공 철판요리찜을 먹어보자 (2) 2020.03.19 속초 맛집 | 장칼국수가 맛있는 왕박골 식당 (0) 2020.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