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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2주살기 | 태국 전통복장 사진촬영(Nakara Chiangmai Studio, Chiang Mai)▷ 세계여행/| Thailand 2023. 4. 13. 09:28반응형
2023.01.27(금)
[벤콩부부태국여행] D+13(4)
야시장 쪽 구경을 하려고 걷다가 우연히 사진관을 발견했다.
5주년 기념으로 태국의상을 입고 촬영 한번 하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우연히 발견할 줄이야.
사실 오빠가 다른 사진관을 예약하려고 했었는데 안하길 잘한 것 같다.
예약하려고 했던 사진관보다 더 저렴했다.
둘이서 1000밧에 사진을 찍을 수 있었고 헤어부터 메이크업, 의상까지 입혀주는데 그냥 가만히만 있으면 알아서 해주신다.
작가님 :)
일단 사진첩을 보고 어떤 옷을 입을지 고른 다음에 안쪽으로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는다.
여러가지 장신구들을 온몸에 휘감고 나면 거울앞에 앉아서 머리를 매만져 준다.
아주 단단하게 굳어버리는 그런 젤을 머리에 발라주는데 다른 손님들도 다 앞머리 모양은 똑같았다.
메이크업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데 나는 안하고 오빠만 분칠을 살짝 했다.
옷을 다 입고 나면 딱 하나 있는 스튜디오 배경에서 사진을 찍으면 된다.
아주 다양한 포즈로 찍는데, 직원분이 섬세하게 포즈 코칭을 해주신다.
마치 아바타가 된 것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생소하지만 너무 재미있었고, 보정까지 해주신다고 하니 보정본이 기대가 됬다.
나중에 받아본 보정본도 최고!
준비하고 사진찍고 하는데 약 1시간 정도 걸렸는데, 원본은 50장 정도 찍고 보정본은 20장을 선택해서 보내주면 나중에 보정해서 보내준다고 한다.
태국의 전통의상을 이렇게 제대로 입어보는 경험은 특별했고 재미있었다.
왓아룬에서 잠깐 입어봤던 전통의상과는 또 다른 느낌이라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다.
오빤 이 신발을 굉장히 좋아했다.
정말 하나 사고 싶어했는데 파는 곳을 결국 찾아내지 못했다 ㅋㅋㅋ
계산하고 셀카도 찍고 원본 보내주실 때까지 기다렸다.
대부분 한국인들이 주 고객인 것 같았다.
작가님은 너무 피곤해보였다;;
그래도 결혼기념일에 너무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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